본문 바로가기

안면도

실패한 세계 최초의 '드르니' 운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실패한 세계 최초의 '드르니' 운하? 평온한 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맑은 바닷물이 하루에 두번씩 들락 거리는 '드르니 운하' 풍경이다. 드르니 운하는 우리나라에 있는 운하며 오늘날 안면도를 섬으로 만든 역사적 사실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안면도는 처음부터 섬이 아니라 육지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말이며 세계 최초의 운하가 우리나라에서 건설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세계의 내륙에 건설된 운하나 바다와 인접한 곳에 만들어 둔 운하는 운하로 흐르는 물의 흐름이 정체되어 수질이 혼탁하지만 드르니 운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늘 맑은 바닷물이 흐르며 서해바다와 천수만을 잇는 친환경 운하였다. 이 운하는 조공선들이 거센 .. 더보기
꽃지 할매 자세히 살펴 보다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지 할매 자세히 살펴 보다가 세상의 딸이 자라면 엄마가 되고 그 엄마는 다시 할머니가 되었다. 할머니는 세상의 약손이었다. 명절이 되어 과식이라도 하여 배가 아프면 할머니는 나의 배를 어루만졌고 할머니의 손길을 따라 어느새 잠이 들었다. 잠이 깨고 나면 곁에서 빙그레 웃고 계셨다. 어떤때는 달 밝은 밤에 뒷뜰에 있는 화장실로 손자를 따라 나갔다. 정월대보름 달이 환하게 밝아 대낮같이 환하게 밝은 밤에도 쓸데없이 '달걀귀신' 이야기로 무서워진 화장실은 발판 아래로 누군가 금방이라도 불쑥 얼굴을 내밀것만 같이 무서웠다. 할머니는 화장실 밖에서 나의 안부(?)를 무시로 물어보며 달래주었다. 참 오래전의 일이다. 유난히도 개구장이였던 나는 .. 더보기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백사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우리 선조님들이 우리나라를 금실로 수 놓은 '금수강산'이라고 그냥 이름지은 게 아니라는 건 해외여행객 숫자가 1,200만명을 돌파한 현재 여행들의 입으로 잘 증명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다녀 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와 풍경을 접하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음이 부풀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부지런히 싸돌아 다녀도 죽기전에 다 볼 수 없는 곳이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들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은 천수만의 숨통을 틔운 '드르니 포구' 앞에 드리워진 백사장 모습입니다. 마치 사막.. 더보기
산삼 닮은 '겨울초'로 담근 김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산삼 닮은 '겨울초'로 담근 김치 -난생 처음 산삼 닮은 삼추(?)로 담근 김치- 아마도 그림을 보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게 산삼이야 무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인삼의 모습을 금방 떠 올릴 텐데요. 뿌리의 모습을 보면 오래된 인삼이나 산삼의 모습을 쏙 빼 닮았고 잎을 보면 겨울초와 무우잎을 닮아 무우도 아니고 배추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삼이나 인삼도 아닌 것 같아서 자의적으로 삼蔘을 닮은 '삼추'라 명명했습니다. 그도 그럴듯한 게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뿌리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작은 혹 같은게 나 있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산삼의 구조에서 나타나는 모습인 것이죠. 산삼의 구조는 뿌리.. 더보기
그냥 지나치면 너무 억울한 안면도 명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냥 지나치면 너무 억울한 명소 세상에!...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못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마치 우리 금수강산이 최고의 디자이너인 조물주가 만든 우아한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며, 섬세하고 대담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기 그지없는 갈색 디자인은 하늘빛을 담아 천상의 선녀들이 우유빛 속살을 감출 때 몸에 두른 비단결 같은 천을 닮기도 했다. 수차례 이 장면을 보고 지나쳤지만 이번에는 마음먹고 자동차를 정차하고 눈 앞에 펼져진 광경을 넋을 잃고 바라 봤다. 다리 위로 차가운 바람이 쉼없이 불어왔으나 가슴속에는 따뜻함이 용솟았고 머리속은 온갖 형상들이 차갑게 정리되고 있었다. 아마도 창조주가 세상.. 더보기
낭만 갈매기와 신세대 갈매기 차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안면도 갈매기의 꿈 -낭만 갈매기와 신세대 갈매기 차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태양은 바다 저편으로 몸을 숨길 텐데 갈매기 한마리가 어디로 부터 날아왔다. 해질녘에 갈매기 한마리가 날아들었으니 '낙조 落照'와 함께 '낙조 落鳥'로 변한 셈이다. 해변으로 떨어진 갈매기?...나는 녀석 앞으로 천천히 다가서며 필시 날아오를 갈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예상이고 뭐고 할것도 없었다. 거리가 꽤 멀었지만 녀석은 거리를 좁히는 나를 발견하고 도약을 시작했다. 落照에 비친 녀석은 우아한 날개짓으로 바다위를 날기 시작했다. 갈매기의 날개짓이 우아할리 없겠지만 황금빛 찬란한 낙조가 녀석을 우아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우아한 모습은 잠깐이었다... 더보기
바다를 닮은 두 아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바다를 닮은 두 아이 아가야 아가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돌아서면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마음이 면경보다 더 맑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목덜미에 젖내 폴폴 나는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옥수보다 해맑은 눈동자의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작은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대신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만번을 고쳐 죽어도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내가 너무도 사랑한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어미와 아비를 닮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삼신할미 점지해 준 하나뿐인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더보기
카메라는 혼을 불어 넣는 기계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카메라는 혼을 불어 넣는 기계다 카메라는 무엇일까요?...참 쉬운 질문이자 어려운 질문입니다. 마치 사진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카메라(사진기, Camera ,寫眞機)는 사진을 찍는 기계며 빛을 사진(그림)으로 만들어 주는 요술상자와 같은 것일까요? 피사체에서 발산된 빛이 시간차를 두고 순간적으로 카메라 내부로 들어오게 한 후 감광판에 피사체의 영상이 비치게 하는 장치가 카메라?...그래서 필요하게 된 게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가 필요했고 일정한 시간을 노출하기 위한 셔터와 색감을 조절하는 필터와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조절하는 파인더 장치 등이 있는 게 카메라라고 해도 카메라의 정체 대부분은 밝힌 셈입니다.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