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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형장으로 끌려가는 누렁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형장으로 끌려가는 누렁이 어제 오전 11시경, 모란시장에 볼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본 누렁이는 안간힘을 다하여 버티며 끌려자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목줄대신 밧줄로 맨 올가미는 누렁이가 힘을 쓰면 쓸수록 조여가는듯 했다. 발자국대신 두어줄의 선을 그으며 누렁이는 형장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것인데, 누렁이를 길렀던 주인은 누렁이의 목줄을 쥐고 누렁이의 운명을 지켜볼 요량이었는지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끙끙대는 누렁이 곁을 걷고 있었다. 차마 쳐다볼 광경이 아니었지만 돌아서는 즉시 두어컷 사진을 남겼다. 어제 날씨는 오전이었지만 무척 뜨거운 날씨였다. 마치 복날을 연상케 할 정도로 뜨거운 날씨였는데 누렁이의 운명은 곧 다가올 복날에 보신용으로 쓰여질 '식재.. 더보기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강쥐를 보면 거의 까무라칠듯한 사람들을 보는데 특히 아이들이 강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런편이었다. 어릴적 학교를 다녀온 후 우리형제들과 너무도 친했던 '덕구'가 가마솥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을 많이도 미워했다. 막내는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을 정도다. 그 다음부터는 애완동물이 '식용'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두고 그들의 삶을 불쌍해 한 적 있고 그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게된 게 사실이다. 한번 정을 주고나면 떼기 쉽지 않은 덕구였다. 요즘은 애지중지 기르던 동물을 함부로 내다버리는 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른바 '유기견.. 더보기
비스켓 닮은 '버섯' 아마존에서 만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비스켓 닮은 '버섯' 아마존에서 만나다! 남미여행중에 만나는 동물들과 식물들의 모습은 신기한 것 투성이입니다. 특히 아마존 정글에서 만난 동식물들은 아는 종種 보다 모르는 동식물들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그림속의 버섯은 페루의 마드레 디오스 강(아마존 강 상류)의 수심이 급격히 낮아지자 관광객 6~7명을 실은 보트밑 바닥이 강바닥에 닿아서 일행들이 모두 내린 다음 보트를 가볍게 하여 이동하던 중 만난, 상류에서 우기때 떠 내려온 나무에 자생한 버섯입니다. 생긴 모습이 마치 비스켙을 닮아 화려합니다만 대개의 화려한 버섯들은 독성을 지닌 것들이라 식용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오랜만에 컴 앞에 오랜동안 앉아서 블로그 분위기를 한번 바꾸어 보며 좀 더 편리한 블로.. 더보기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왠만한 행사장에서 뱀을 닮은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를 만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기이한 모습을 한 식물의 모습에 놀라며 감탄을 한다. 이 사두오이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게 된 곳이 춘천의 윗샘밭에 있는 한 농장인데 그 이름을 따서 샘밭사두오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리하여 이 작물이 언론이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사두오이라는 이름이 널리 퍼졌는데, 얼마전 이 오이의 정식 명칭을 우리 이름인 '뱀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뱀박의 원산지는 인도로 열대성 식물인데 다 자라면 길이 2m가 넘게 자라며 수확기가 되면 뱀박의 표면은 붉게 물들면서 마치 능사를 매달아 둔 듯 기괴함을 더한다. 뱀박이 익어가면 능사의 모습을 닮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