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 없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없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억!~하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바로 내 곁에서 한 여성이 쓰러지며 얼굴을 버스정류장 옆 인도에 부딪치는 순간이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놀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짧은 순간이 지나며 그 여성은 얼굴을 들며 손을 입 근처로 가져갔다. 그녀의 손바닥에 피가 묻어 나왔다. 그때서야 나는 고개를 드는 그 여성에게 물었다. 괜찮으세요?... 그녀는 일행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며 혓바닥을 굴려가며 혹 이빨이 다치지 않았나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안 괜찮아' 보였다. 그녀의 입술이 터지며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 더보기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지난 주말부터 나는 사정으로 1주일동안 블로깅을 하지 못한채 지내는 동안 춘천의 한 찜질방에서 '용산철거민 참사' 소식을 접했다. 끔찍한 사고소식을 지인으로 부터 전해들은 뒤 티비앞에 앉아서 소식을 기다리다가 불길이 치솟는 망루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까지 해야 했나?'하는 울분과 함께 연초 이명박정부의 개각 소식에 따른 '공안정국' 조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티비를 지켜보던 한 시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이명박이 이제 사람까지 잡네!'하며 용산철거민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부에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찜질방에서 이 사건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사건현장의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이구.. 더보기
촛불시위 중 '미란다 고지' 없이 강제연행되는 시민들! 부시 방한반대 촛불시위 중 '미란다 고지' 없이 강제연행되는 시민들! -부시 방한 찬.반집회 소식 1편- 어제 저녁 8시가 조금지난 시각, 조지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반대를 위한 촛불시위가 열린 청계광장 곁 종각근처에서 신원미상의 한 시민(여성)이 경찰들에 의해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주변에서는 취재기자들이 뒤따라 다녔고 그녀를 강제연행하고 있는 경찰(여경)들은 쉽게 그녀를 연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급히 다가가서 상황을 보니 그녀는 강제로 연행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피의자를 연행할 때 반드시 고지하여야 할 '미란다 원칙'은 그녀가 강제연행된 장소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이루어졌는데, 그녀의 주변은 취재기자와 경찰들로 소란하여 '미란다 고지'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조차 없었.. 더보기
고발기사 시정해준 '서울시와 송파구'에 감사드립니다! 고발기사 시정해준 '서울시와 송파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22일 제가 송파구의 한 자전거대여소 곁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위험한 문제점을 서울 송파구 자전거 대여소 '안전사고 방치' 너무 위험해!라는 기사로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이 장면들은 누가봐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전체가 난해한 느낌을 주고 요점을 정확히 지적하지 못해서 그랬던지 '뉴스'로 채택되지 않은 채 여러분들이 본 바 있습니다. 송파구 탄천변에 있는 자전거대여소의 문제점을 다시보면 이렇습니다. 화살표시가 가르키는 곳이 자전거대여소입니다. 이 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한 학생들이나 시민들은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한 이곳을 통과하여 탄천변으로 나갔습니다.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림과 .. 더보기
미친쇠고기 수입 때문에 '고개숙인' 경찰과 촛불시위대 미친쇠고기 수입 때문에 '고개숙인' 경찰과 촛불시위대 처음부터 그대들이나 우리 시민들은 아무런 죄가 없었습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며 우리 시민들은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했을 뿐입니다. 그대들이 의무를 다하듯 시민들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임에도 권리와 의무를 모르는 무지한 위정자들 때문에 우리는 거리에서 밤이슬을 맞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고한 시민들의 입 속으로 미제 미친쇠고기를 억지로 먹이려 했습니다. 처음부터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마음대로 행사한 의무를 권리인양 착각하고 마침내 미친쇠고기 먹기를 거부하는 시민들을 향하여 군화발과 방패로 밟고 찧는 만행을 연출한 것도 그들 위정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 있는 한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밤을 밤이슬을 .. 더보기
노숙인 자리 점령한 '촛불시위대'도 애처롭긴 마찬가지! 노숙인 자리 점령한 '촛불시위대'도 애처롭긴 마찬가지! 간밤의 6.29촛불집회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집회였습니다. 태평로에서 경찰의 무리한 강제해산으로 아직도 성이 가시지 않은 시민들은 태평로에서 종각쪽으로 모두 이동했습니다. 새벽 두시가 넘어가기 시작했고 태평로쪽에 있던 전경들은 부서진 버스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이 임시거처(?)로 삼던 프레스센터 로비에서는 촛불시위에 지친 시민들이 머리를 뉘고 있었고 한편에서는 비와 물대포로 흥건하게 적신 옷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처 여벌의 옷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쓴소주로 체온을 높이고 있었고 종각의 드 넓은 도로위에는 또다시 모닥불이 쉼없이 타 오르며 추위에 떠는 시위대의 몸을 녹여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더보기
청와대로 부터 '등돌린 시민'들 표정 진짜네! 청와대로 부터 '등돌린 시민'들 표정 진짜네!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촛불집회가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 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아예 광화문이나 시청앞에 코빼기도 보이질 않습니다. 알량한 감세정책으로 일부 시민들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고 있는 게 고작이지요. 아마도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근로자.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누군가 보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촛불집회에 나오신 분들의 면모를 살펴보시면 그런 정책은 조삼모사와 같은 눈가림에 불과하고 그 정책을 입안 하신분이 얼마나 현실을 잘 못 읽고 있는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청계광장이나 시청앞에서 촛불집회를 할 때만 해도 시민들은 절반만 등을 돌렸지만 광화문 네거리로 나온 다음 부터.. 더보기
숯덩이가 된 '시민들 마음' 모르는 한나라당 참패 당연! 숯덩이가 된 '시민들 마음' 모르는 한나라당 참패 당연! 비가오는 날 시청앞 서울광장에 모인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커다란 숯덩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촛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 우산 밑으로 받쳐든 촛불은 날이 어두워지자 숯불처럼 붉게 타는 모습이었고 그 모습들은 마치 우리 국민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팟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청상과부로 40년넘게 홀로 사셨다. 그 할머니께서 짬짬히 부르시던 노래가 이랬다. 흑탄 백탄 타는데~ 연기는 폴폴 나고요~ 이내가슴 타는데~연기도 김도 안나네~ 누구하나 자신의 심정을 알아주는 이 없다는 외로운 맘을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노래를 부르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제 전국적으로 치뤄진 재보선 선거에서 이명박정부가 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