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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제2롯데 군용골프장이 '신도시' 취소사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제2롯데 군용골프장이 '신도시' 취소사유? 요즘 나는 국가의 정체성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마땅할 정부나 국방의 의무에 충실해야 할 군인들의 처신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남북대결이라는 긴장국면을 조장하고 나서는 한편 군지휘관들은 그들 스스로 몸보신을 위한 행동을 거침없이 하고 나선 일 때문이다. 정치인들이야 정치적이익을 위해서 반공논리를 내세울 수 있고 군사독재정권에서는 평화의 댐 까지 만들어서 국민들의 성금까지 모은 사례가 있으니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국가안보를 위해서 수도 서울에 만들어 둔 서울공군기지는 555m나 되는 초고층 빌딩을 비행장 활주로 앞에 짓는다고 .. 더보기
고품격 '남한산성'의 슬픈 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고품격 '남한산성'의 슬픈 봄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산1 번지에 있는 남한산성은 우리 옛 성들과 함께 갈 때 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성이라기 보다 하나의 거대한 석조 예술품 같이 느껴진다. 중세 유럽이나 일본 등지에 있는 성들은 겉으로 보기에도 피신처로 삼기위해 만들어 둔 성 같지만 우리네 성들은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되 적으로 부터 위압감을 자아내거나 난공불락의 성 처럼 보이지 않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귀품있는 고품격 예술작품 같아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인조임금께서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남한산성에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이곳으로 피신했으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삼전도 三田渡'에서 청나라에 항복하는 굴욕을 당하고만 것이다. 어.. 더보기
수어장대 곁에 새겨둔 '50년전'의 꼴불견! 수어장대 곁에 새겨둔 '50년전'의 꼴불견! 모처럼 남한산성을 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서 흠뻑 젖어들고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성곽의 선을 따라서 걷는다는 것은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선조들의 얼이 담긴 성곽을 걷다가 당도한 곳은 남한산성의 지휘부인 '수어장대'였습니다. 숭례문소실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었고 남한산성의 역사가 말해주듯 수어장대 속에서 고민을 거듭했을 당시 선조들의 모습을 떠 올리면 가슴이 아파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왕을 중심으로 백성들이 힘을 합했지만 구실을 만들어 놓고 침략하는 청나라의 군대는 막지 못했던 것이지요. 자존심이 팍팍! 상하는 역사였습니다. 수어장대에서 지척에 있는 '병암'이라는 곳은 정조때 산성서문 근처가 파괴된 것을 주민들이 자진하여 .. 더보기
위풍당당한 '수어장대' 지키는 소화기 둘! 위풍당당한 '수어장대' 지키는 소화기 둘! 모처럼 나들이한 남한산성은 성곽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두고도 자주 찾지못한 이곳에는 우리 선조들의 얼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소중한 곳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숭례문소실과 같은 대사건이 없었다면 이곳을 찾아가는 시간이 더 길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봄볕이 너무도 좋은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어쩌면 '유원지'같은 느낌을 더 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의 풍광은 너무도 아름다워 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수어장대守禦將臺'는 남한산성의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휘와 관측을 목적으로 세워진 누각이며 남한산성의 서쪽 주봉인 청량산에 있습니다.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