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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우주인 만든 '소변구름'새털구름 오염되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우주인 만든 '소변구름'새털구름 오염되나 -우주에서 하늘을 보면 이런 모습일까?- 늘 보는 하늘이고 구름이지만 하늘 아래 첫 동네인 부연동에서 바라본 하늘과 구름은 도회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전혀 달랐다. 티끌 한점 보이지 않는 파아란 하늘에는 하얀 솜사탕을 뜯어서 흩어 놓은 것 처럼 순백색의 구름들이 널려있었는데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아마도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지구 표면을 감싸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이런 장면이 아닐까 싶었다.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의 하늘.(자료사진) 오전에 바라본 부연동의 구름 어릴때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런 모습들은 언제부터인가 도회지에서는 흔히 볼 수.. 더보기
폭염주의보 내린 '서울상공' 이런 모습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폭염주의보 내린 '서울상공' 이런 모습 근래 보기드문 서울 상공의 모습입니다. 어제(9일) 오후 서울 수서지역에서 바라본 모습이죠. 먼지 한톨 보이지 않는듯한 하늘... 솜사탕 같은 구름들이 둥실 떠 있는 참 아름다운 모습이자 서울지역에서 모처럼 본 여름 하늘입니다. 그런데 모처럼 서울하늘이 이렇듯 맑게 개이자 뙤약볕이 하루종일 내리쬤습니다. 볕이 얼마나 강했나 하면 차라리 솜사탕 같은 구름들이 먹구름으로 변해 비라도 내렸으면 했죠. 어제 서울 지역의 수은주는 섭씨 33도를 웃돌았고 바람도 제대로 불지 않았습니다. 아직 여름휴가도 떠나지 못했는데 그제(7일) 입추가 시작되고 찬바람이 부는 가 했는데 왠걸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볼 일.. 더보기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이 꿈꾸는 화장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이 꿈꾸는 화장실 시사만평가로 널리 알려진 박재동화백님의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을 둘러 보면서 당신이 꿈꾸는 '손바닥 그림들'의 목적지(?)가 어딘가 궁금하여 물어봤더니 의외의 답변을 듣게 됐다. "...내 작품들이 화장실에 걸려 (용변을 보는 사람과)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이었다. 요즘 표현으로 말하자면 '발칙한 상상'이라고 해야 할까? 나는 박화백님의 작품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평가할 입장은 전혀 못된다. 하지만 나 처럼 보통의 사람들이 귀하게 구입한 작품을 화장실에 걸어둔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대체로 나 같은 범인들은 박화백님의 작품을 구입하게 되면 거실 한쪽에 걸어두고 집으로 온 손님들에게 박화백님의 .. 더보기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마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풍경 서울은 지금 벚꽃들 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어느곳을 다녀도 눈에 띄는 게 벚꽃들이고 윤중제 벚꽃놀이도 시작되었지만, 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하얀속살을 드러내 놓는 동네 아파트단지 뒤편에 있는 벚꽃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이곳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주공9단지 뒤편의 공터 모습입니다. 수십년된 벚꽃나무들이 커다란 가지끝에 하얀꽃들을 솜사탕처럼 매달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 외에도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볕이 따가울 정도로 따뜻한 오후 화사한 벚꽃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카메라가 시선을 둘 곳이 마땅하지 .. 더보기
'솜사탕제조기' 닮은 청와대 브리핑실...아시나요? '솜사탕제조기'닮은 청와대 브리핑실...아시나요? 한때 소풍을 갈 때면 학교앞에서 시선을 끌던 추억의 솜사탕제조기를 기억하는 분들이 점차 줄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요즘은 군것질 거리가 흔하고 재미있는 볼 것들이 많기도 합니다만 솜사탕을 만들어 내던 이 기계는 한때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엔 그만이었죠. 요즘은 잘 볼 수 없는 기곈데 강남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서 아이들을 향하여 부푼 꿈과 같은 솜사탕을 부지런히 만들어 놓아도 쳐다만 볼 뿐 솜사탕을 사거나 이 기계를 신기해 하는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설탕과 색소가 잘 달구어진 이 기계속으로 들어가면 잘녹은 설탕이 원심분리기속에서 가는 누에실과 같은 솜을 만들고 그 솜들을 나무젖가락으로 휘감으면 이렇게 커다란 솜사탕을 만들어 냈던 것이죠. 이 솜사탕을 입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