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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FRUTTI DI MARE MISTO FRUTTI DI MARE MISTO -속초 대포항의 유혹- FRUTTI DI MARE MISTO CHE MANGIA CRUDA..!! Foto dalla porta di daepo del mare donghae a gangweondo in Corea del sud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황금찬 시인 기억 하시나요? 황금찬 시인 기억 하시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난 25일(토요일), 충남 대천의 '석탄박물관' 곁에서 '한국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진행된 건립식에는 원로 시인이신 '황금찬'님 께서 정정하신 모습으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선생의 최근 모습을 그림과 영상으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선생께서는 1918년 8월 10일에 속초에서 태어나셨고 1953년 '문예'로 문단에 등단하신 이래로 월탄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한국기독교문학상,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셨고 주옥과 같은 시詩를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오시던 중 1996년에는 '대한민국'문학부문'문화예술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르는 '시집'으로 '현장','떨어져 있는 곳에.. 더보기
천불동에 그려놓은 10월의 '수채화' 천불동에 그려놓은 10월의 '수채화' 내 나이 열다섯 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하는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그리고 그 죽음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이상을 찾게 된다면,나는 비로소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했다. 먼저 나는 가장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했다.그렇지 않으면, 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문득, 잭 런던이 쓴 옛날이야기가 떠올랐다. 죽음에 임박한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차가운 알래스카의 황야 같은 곳에서 혼자 나무에 기댄 채 외로이 죽어가기로 결심한다는 이야기였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유일한 죽음의 모습이었다. 희운각에서 무너미고개를 너머 천불동계곡으로 향하는 길 곁에는 수채물감으로 발라 놓은 듯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귀품이 넘치는 단풍이 줄을 .. 더보기
미시령 옛길에서 본 '울산바위' 늘 감동! 미시령 옛길에서 본 '울산바위' 늘 감동! 지금은 잊혀진 '미시령옛길'을 따라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면 늘 허전했는데 멀리서 그런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헤아리고 섰는지 '울산바위'는 언제나 허전함과 아쉬움을 달래주는 감동적인 산이자 바위였습니다. 마치 듬직하고 근엄하며 자비로운 어버이처럼 꿈쩍도 않은 채 수천 수만년을 그렇게 버티고 서 있었던 것인데 저 울산바위는 마치 신앙의 대상처럼 저곳에 서서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서울을 등지고 미시령을 넘을 때나 속초를 떠나서 서울로 향할때면 어김없이 반겨주고 마중을 나서던 바위였습니다. 얼마전 속초를 다녀오는 길에 미시령옛길에서 본 울산바위는 수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변하여 그토록 아끼던 옛길을 버리고 .. 더보기
빼앗긴 휴가 보다 더 '위험'했던 순간 아찔! 빼앗긴 휴가 보다 더 '위험'했던 순간 아찔! 동해의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해수욕장을 철수하는 상인 모처럼 철지난 휴가를 떠난 저는 첫쨋날 설악산을 다녀오면서 둘쨋날은 속초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동해로 하루속히 떠나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날씨를 보니 한주간 전부 우산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간간히 비올확률이 덜한 지역도 있었지만 8월 19일은 한때 비가 그치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서둘러서 한밤중에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대청봉을 넘어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시도하려 했지만 새벽 5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는 굳게 닫혀 있었고 심한 강풍과 간간히 흩뿌리는 비 때문에 산행을 포기하려다가 설악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설악동에서 천불동계곡과 희운각 소청 중청을 .. 더보기
온 몸으로 한파에 맞서는 '울산바위'...볼수록 듬직합니다! 온 몸으로 한파에 맞서는 '울산바위'... 볼수록 듬직합니다! 어제 오후 2시30분경 속초를 방문 하면서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는 너무도 듬직했습니다. 용대리에서 부터 불어오는 세찬 눈보라로 인해서 자동차에서 내릴 수 조차 없었던 한파는 미시령을 얼어붙게 하여 모처럼 미시령옛길을 운전해 보려했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미시령터널을 통과 하면서 눈앞에 펼쳐진 설악산 울산바위는 뽀얀가루를 흩날리며 한파와 맞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이곳과 강원영서지방 등지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리고 있었는데 설악산을 넘어가는 한파에 맞선 울산바위의 장렬함에 압도되어 자동차를 잠시 정차하고 너무도 듬직한 울산바위의 모습을 넋놓고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한 잠시 맨손으로 만지작이던 카메라를 쥔 손이 금새 시려오기 시작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