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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세월호 1주기,대한민국의 어지러운 현주소 세월호 참사 1주기 대한민국의 현주소 -풍경소리로 다독거린 아이들의 마음- "2014. 4. 16... 이날의 하루 전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희들을 꼭안고 절대로 아무데도 보내지 않을거야 정말 미안해...!!" -엄마의 노란 손수건 2015년 2월 13일 오후 2시 51분, 진도 팽목항의 방파제 위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風磬) 소리를 들으며 '하늘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참 희한한 경험이었다. 바람이 흔들어댄 풍경 소리가 하늘에서 보내온 아이들의 안부처럼 들린 것이다. 그 곁에 '엄마의 노란 손수건'이 방파제에 내 걸어둔 절절한 바람이 풍경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것. 그로부터 두 달 하고 사흘이 더 흘렀고, 아이들이 하늘로 수학여행을 떠난 지 정확히 1주기.. 더보기
세월호,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굿맨 www.tsori.net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굿맨 -국제용과 국내용의 작지만 큰 차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종인 대표...!" 사진은 지난해(구랍) 29일 인천 항동에 위치한 알파잠수기술공사(대표 이종인)에서 가진 조촐한 송연 모임의 한 장면이다. 이날 송연 모임에 참석한 분들은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및 영화인과 언론인 등 천안함 침몰사건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사건의 중심에 있었거나 현재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진실을 널리 알리고자 힘쓴 사람들이 송연 모임에 참석한 것. 이날 눈에 띈 모습은 이 대표의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인 모 외국인 교수였는데 이 대표는 사무실에서부터 송연 모임까지 외국인 교수와 꾸준히 대화를 나누.. 더보기
천안함 프로젝트,백승우 감독 자켓의 노란 리본 www.tsori.net 백승우 감독의 재밌는 송년 인삿말 -백승우 감독 자켓의 노란 리본- "얼마나 아팟던 한 해였을까...?"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백승우 감독을 만난 곳은, 구랍 29일 알파잠수기술공사(대표 이종인)에서 가진 조촐한 송연 모임에서였다. 구면인 백 감독은 필자('나'라고 한다)의 맞은 편에 앉아 일행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2014년의 소회에 대해 "일단 한 해가 빨리 가서 좋구요. 한 해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매우 짧게 말했다. 그렇지만 백 감독의 한 마디 속에 함축된 내용을 곰씹어 보면, 백 마디의 웅변 보다 더 나은 명대사 같이 다가왔다. 2014년 한 해 대한민국을 통째로 패닉상태로 몰아넣은 세월호 참사와 '십상시의 난'까지 이어지는 초유.. 더보기
세월호,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www.tsori.net 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2015년 달력- "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이틀 전(29일), 인천 항동(연안부두)에 위치한 알파잠수기술공사(대표 이종인)에서 조촐한 송연 모임이 있었다. 모임에는 천안함 사건 당시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었던 신상철(진실의 길 대표) 선생을 비롯해 [천안함 프로젝트]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 등, 이 대표를 아끼는 민주시민과 언론인 여러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략 2시간 여의 시간동안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 데 송연 모임에서 돋보인 건 단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었다. 2014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자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국민적 .. 더보기
세월호 참사,사라진 7시간의 미스터리 www.tsori.net 정윤회 문건으로 나타난 레임닭 현상 -세월호 참사,사라진 7시간의 미스터리- "대한민국은 한 여자의 알 수 없는 스캔들 때문에 침몰하고 말것인가...?" 대한민국의 2014년 한 해는 잔인했다. 년초부터 붕괴사고가 시작된 이후로 각종 사건 사고가 줄을 이었다. 생전 한 해동안 이렇게 많은 재앙이 줄지어 발생하는 건 처음있는 일이다.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희한한 일이었다.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졌고, 수 십 수 백명이 한꺼번에 죽거나 실종된 참사의 원인은 우리가 방치한 적폐가 대부분이었다. 오랫동안 관행으로 여겨오거나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은 방만한 행정 등으로 국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다. 그 중에 우리를 안타까움 이상으로 .. 더보기
유진룡청와대,박근혜 정윤회발 색바랜 사랑의 열매 www.tsori.net 朴,정윤회발 색바랜 사랑의 열매 -유진룡 인터뷰에 드러난 국정개입 흔적- "사랑의 열매는 어떤 대가를 요구하는 것일까?..." 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의 얼굴을 보니 수심 가득하고 많이도 늙어 보인다. 불과 2년 전 독신녀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영계'에서 '할매'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 독신녀가 호의호식하며 살아온 모습을 참조하면, 능력 밖의 과중한 업무가 그녀를 지나치게 발효(?)하게 만든 모습. 이틀 전 한 매체에 등장한 사진을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울러 그녀의 왼쪽 가슴 위에 찔러둔 빨간 '사랑의 열매'를 보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의 상징'이 아니라 요즘 장안의 화재가 되고있는 '정윤회 스캔들'의 상징으로 보이는 것. 참 묘한 시기에 등장한 사랑.. 더보기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풍경 www.tsori.net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풍경 -카톡에 열중하는 아이들 왜?- "짝을 잃은 슬픔은 이런 것일까?..." 지난 연휴 기간(1일)에 만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슬픔이 묻어났다. 자동차에 기대어 무언가 열중한 소녀들의 뒷모습. 여학생들은 카톡에 열중하고 있었다. 시간은 이미 오전 10시가 넘었는 데 두 여학생들은 여기서 무엇 때문에 저러고 있을까...그래서 물어봤다. "얘들아 거기서 뭐하니?..." "(둘 다 동시에 휙 돌아보며)카톡해요. 씨익~^^" "카톡 말고..." "우리 친구 기다려요!...^^" "사진 한 장만 찍을 게.뒷모습만...^^" "네엥...ㅋ " 녀석들은 다시 차에 기대어 카톡에 열중했는 데...짧은 순간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갑자기 콧등이 짠해온다. 언제인가.. 더보기
세월호 참사와 재보선은 별개의 문제 www.tsori.net 시들어 버린 민주주의의 꽃 32.9% -세월호 참사와 재보선은 별개의 문제- "세월호 참사와 재보선은 별개의 문제!..." 바보들아. 선거에 이겼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다. 또 선거에 패배했다고 억울해 할 일도 아니다. 웬지 아나.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투표가 시들어 버린 걸 알고나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학급의 조장반장 뽑는 일도, 아파트 줄반장 뽑는 일도, 동네 통반장 뽑는 일도, 마을 이장 뽑는 일도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 제 맛이 나는 것. 100명 중에 30명이 모여 작당하고 15명이 찬성해 반장되고 통반장된다면 그게 대표 선수인가. 양아치들이나 조폭들 혹은 카리비안 해적들이 하는 짓이지. 지난 7.30재보선 투표율을 보니 32.9%였다. 투표율 전부를 다 가져가 당선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