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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도보행진

[진도여행]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www.tsori.net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뒷이야기 -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진도에선 청년회장의 나이가 50~60대란다. 왜 그랬을까...?" 지난 13일 오후 4시 27분경, 필자('나'라고 한다)는 진도 팽목마을 입구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선 팽목항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는 곳. 조금 전 나는 팽목항에서 허겁지겁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왔다. 팽목항에서 진도군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않았다. 점점 더 조바심이 났다. 세월호 도보행진단이 진도 군청에 도착할 시간이 점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야 했다. 시간을 보니 대략 1시간 이내에 진도 군청 앞까지 가야했다. 팽목항에서 어영부영(?) 할 때까진 몰랐지만 막상.. 더보기
기록,세월호 도보행진 마지막 떠나던 날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기록,세월호 도보행진 마지막 떠나던 날- "아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지난 14일 오전 8시 5분경,진도 군청 앞 철마광장에서 만난 도보행진단의 등에 부착된 호소문이다. 이날은 지난 1월 26일 안산 분향소를 출발한 도보행진단의 19박 20일의 마지막 여정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도보행진단은 마지막 도보에 앞서 세월호 모형 배에 내건 노란 리본에 서원(誓願)을 담고 하늘에 제(祭)를 올렸다. "유세차 단기 4348년 2월 14일, 세월호 참극 305일째 되는 날.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바라는 가족행진단과 이를 지지하는 진도군민과 더불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대한민국의 모든 양심들이 모여 삼가 하늘에 아룁니다. 지난 1월 26.. 더보기
세월호 도보행진,바람에 실어보낸 단원고 학생들의 편지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바람에 실어보낸 단원고 학생들의 편지- "2014.4.16이날의 하루 전날로돌아갈 수 있다면,너희들을 꼭안고절대로 아무데도보내지 않을거야정말 미안해..."-엄마의 노란손수건 진도 팽목항의 빨간 등주가 서 있는 방파제 입구에 발을 디디면 '엄마의 노란손수건'이 내걸어둔 현수막 때문에 울컥해진다. 이것이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마음이자 부모의 심정이다. 그곳에서 방파제 끄트머리까지 걸어가면 이 작은 배 모형에 실려있다. 배 이름은 0416호...이곳에서 편지를 부치면 아이들이 읽어볼 수 있을까. 지난 13일,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 분향소에서 진도 팽목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은 지 대략 5시간만에 도착했다... 더보기
고속주행,시야 가린 화물차 피하는 게 상책 www.tsori.net 시야 가린 화물차 피하는 게 상책 -서해대교 위의 아슬아슬한 풍경- "이런 경험 해보신 적 있으세요...?" 운전자들에게 화물차들이 고속도로 위로 질주하는 풍경은 낮설지 않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 그런데 고속주행 중인 운전자 앞에 나타난 이같은 풍경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필자가 탄 차량은 고속버스 앞자리여서 시야가 조금은 나은 편이다. 그러나 승용차에서 이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면 사정은 다르다. 고속도로 전방의 상황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 자칫 전방에서 추돌사고라도 난다면 수 많은 차량들이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킬 개연성이 매우 높은 것. 얼마전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원인도 알고보면 고속운행 중인 자동차들의 안전의식과 무관해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