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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짜장스님,설날에 만나는 세상 최고의 공양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설날에 만나는 세상 최고의 공양- "짜장스님의 공양을 받아들면 성스러운 밥이 된다...!" 오늘은 새해 첫날,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좋은 새해를 맞이하라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이루어진다. 집안의 조상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의미로 지내는 '차례(茶禮)'에는 떡국과 탕, 과일, 술, 포, 식혜 등을 차린다. 차례를 지내는 조상의 범위는 돌아가신 아버지 내외와 할아버지 내외, 증조할아버지 내외, 고조할아버지 내외의 4대조까지이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데 이것을 '음복(飮福)'이라 한다. 조상신이 드셨던 음식을 받아 먹음으로써 그 덕을 물려받는다는.. 더보기
금낭화 이미지가 180도 뒤틀린 사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대를 볼 때 마다 미안한 이유 -금낭화 이미지가 180도 뒤틀린 사연- 5월 둘째날... 자주 들르게 되는 산기슭에 금낭화가 활짝 폈다. 바로 곁에서 사방공사가 막 끝나 어수선한 가운데 금낭화가 꽃을 피운 것이다. 예전 같으며 금낭화가 핀 화단 곁에는 온갖 꽃들이 동시에 피어나 화려한 꽃동산을 연출했을 것. 그때 금낭화의 존재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많은 무리들 중에 흔한 야생화였기 때문이다. 본래 금낭화가 흔한 건 아니었지만, 도시 한쪽에서 무리지어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 한테 많이도 익숙해진 야생화였다. 또 요즘 생활도구가 되다시피 한 인터넷이 한 몫 거든 탓도 있다. 도깨비 방망이 처럼 무엇이든 궁금한 게 있으면 검색창을 두들기면 .. 더보기
내 초딩때 보다 '10,000배' 오른 세뱃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 초딩때 보다 '10,000배' 오른 세뱃돈! 서울에서 기축년 설을 보내며 짬짬이 끄적여보는 블로거뉴스가 참 재미있습니다. 설을 쇤 풍경들이 하나 둘 기사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 보다 다소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아마 지금쯤 녹초가 되었을 법 한데도 글을 올리시는 걸 보면 마땅히 할 일이 없을 때 이만한 재미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이런 분위기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명절때 배 터지게 먹은 음식 때문에 한밤중에 화장실을 들락 거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시간이 차차 다가오는듯 합니다.^^ 요즘도 설날이 되면 세뱃돈을 받기 위해 세배를 올리는 풍습(?)이 설날 분위기를 흥겹게 해 주는데.. 더보기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설날을 이틀 앞둔 오늘 오전, 서울에는 모처럼 적은량이지만 폭설이 내렸습니다. 글을 쓰는 이 시간 현재 도로에 있는 대부분의 눈들은 녹았지만 응달에 남아있는 눈들은 소담스러운 모습으로 겨울의 정취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호남지역과 충청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고 일기예보는 전국에 폭설과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이런 가운데 오늘 정오쯤, 서울 강남 수서지역에서 눈내린 풍경 몇을 담다가 눈에 띈 한 모습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곳에는 바람이 불어 한파가 느껴지는 양지쪽에 눈을 머리에 인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울창한 송림과 잘 관리된 봉분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어머.. 더보기
세뱃돈 '십원' 받을 날 손꼽아 기다려!... 세뱃돈 '십원' 받을 날 손꼽아 기다려!... 설날만 되면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되살아 난다. 그 기억들은 유년기를 다 하도록 잊혀지지 않았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기억 저편에서 재생되어 이렇게 글로 되살아 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집은 종가였다. 그래서 설이든 추석이든 제삿날이든 돐 잔치든 심지어 작은아버지나 숙모의 생일 까지도 우리집에서 치루었다. 머리가 다 컷을 때 겨우 이해할 수 있었던 이런 행사는 어린 내게 작은 상처(?)를 만들었는데, 그들(?) 삼촌이나 집안의 대소사를 위해서 방문한 사람들은 특히 설날 때 반드시 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으며 대부분 그들은 내게 세배를 요구하였다. 그러니까 나는 새까만 '쫄따구'였던 것이며 그들 보기엔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꼬맹이 였을 뿐인데, 나는 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