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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짜장스님,설날에 만나는 세상 최고의 공양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설날에 만나는 세상 최고의 공양- "짜장스님의 공양을 받아들면 성스러운 밥이 된다...!" 오늘은 새해 첫날,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좋은 새해를 맞이하라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이루어진다. 집안의 조상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의미로 지내는 '차례(茶禮)'에는 떡국과 탕, 과일, 술, 포, 식혜 등을 차린다. 차례를 지내는 조상의 범위는 돌아가신 아버지 내외와 할아버지 내외, 증조할아버지 내외, 고조할아버지 내외의 4대조까지이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데 이것을 '음복(飮福)'이라 한다. 조상신이 드셨던 음식을 받아 먹음으로써 그 덕을 물려받는다는.. 더보기
설날, 자동차 사고가 남긴 교훈 몇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설날, 자동차 사고가 남긴 교훈 몇가지 -뱀 처럼 지혜롭게 살아가야 할 한 해- 계사년 설날... 그러니까 정월 초하룻 날부터 이런 봉변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풍경 하나. 자동차 한 대가 길 가장자리로 굴러(?) 가 쳐 박힌 모습이다. 자동차는 왜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동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자동차 근처를 살펴보니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쓴 흔적이 남아있었다. 언뜻 보기에 이 자동차의 괘적을 살펴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 것 같았다. 비좁은 (비포장)도로에서 길을 양보하면서 벌어진 봉변인 듯 했다. 굴욕보다 더 심한 봉변이었다. 정초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을 것이다. 목적지는 바로 코 .. 더보기
바람이 만든 아름다운 섬,안면도 사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바람의 나이는 몇살일까? 바람도 나이가 있는 것일까?...바람이 몹씨도 찼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었다. 카메라를 든 손이 아려올 정도였다. 바다는 평온해 보였지만 파도와 함께 바람은 끊임없이 솔 숲을 파고 들었다. 바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니 바람 위를 걷는듯 하다.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부터 꽃지 해수욕장에 이르기 까지 이곳은 올 때 마다 바람이 불지않은 때가 거의 없었다.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다. 재재작년(?)에도 그랬고 재재재작년에도 그랬다. 아무튼 안면도를 방문할 때 마다 서쪽 바다로 고개를 돌리면 그곳엔 늘 바람이 나를 떠밀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언제나 그랬듯이 떼를 쓰며 바다곁으로 가 봐야 했다. 바람도.. 더보기
눈 내리는 '알록달록'한 등교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눈 내리는 '알록달록'한 등교길 혹시 눈이 오시는 날 우리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등교길에 나선 풍경을 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등교 시간에 눈이 내리자 아이들이 들고나온 우산들의 모습은 아이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해서 알록달록한 우산 색깔을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죠. ^^ 서로 생긴 모습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듯이 우산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지금은 귀염둥이지만 장차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에 진출하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갈 텐데 그 땐 지금과 또 어떻게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매우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듯한 눈이 한파로 언 땅을 녹이며 봄을 재촉하면 그때 세상은 온통 이렇듯 알록달록.. 더보기
설날은 눈오는 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설날은 눈오는 날? 오늘 아침 서울에 내리는 눈을 보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이틀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신다 했더니 어느새 설국으로 변한 오늘 아침의 서울 수서지역 풍경입니다. 말끔히 치워둔 켄버스에 새 그림을 그려놓은듯, 하얀 풍경이 아름다워보이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대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린다고 하고 강원.영동 지방에는 30cm에 이르는 적설량을 예고하고 있어서 설 연휴 기간 동안 봄을 재촉하는 눈이 교통을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 한편 설연휴를 앞두고 내린 설경을 보니 설날이 '눈오는(雪) 날'로 여겨져 정겨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에 내리는 눈은 .. 더보기
믿음 강하면 '대박' 맞을 수 있는 골동품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믿음 강하면 '대박' 맞을 수 있는 골동품점! -태胎항아리 아세요?- believe!... 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세요?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연휴기간 동안 폭설등 기상악화로 귀성길이 매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저는 서울에서 설을 쇠고 있는 중이어서 귀성길에 나서며 폭설중 교통대란 속에서 힘들게 고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안스럽게 지켜보며 또 부러운 모습으로 지켜봤습니다. 평소, 폭설이 만든 교통대란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사람들은 매우 곤혹스럽고 짜증날 법도 한데 영상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자동차행렬은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뉴스앵커가 전하는 현장모습과 달리 차창에 비친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다소 지쳐보였지만 여유가 넘쳐보였구요. 아마도 그런 여.. 더보기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설날을 이틀 앞둔 오늘 오전, 서울에는 모처럼 적은량이지만 폭설이 내렸습니다. 글을 쓰는 이 시간 현재 도로에 있는 대부분의 눈들은 녹았지만 응달에 남아있는 눈들은 소담스러운 모습으로 겨울의 정취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호남지역과 충청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고 일기예보는 전국에 폭설과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이런 가운데 오늘 정오쯤, 서울 강남 수서지역에서 눈내린 풍경 몇을 담다가 눈에 띈 한 모습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곳에는 바람이 불어 한파가 느껴지는 양지쪽에 눈을 머리에 인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울창한 송림과 잘 관리된 봉분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어머.. 더보기
설 연휴 아래 '서울관문'의 표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설 연휴 아래 '서울관문'의 표정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전 청계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야경입니다. 오후 5시 30분경, 양재IC 근처 고속도로가 완전히 정체된 모습입니다. 차량들의 전조등과 후미등 불빛들은 마치 혈관속을 들여다 보는 듯 합니다. 저곳을 통과한 자동차들이 귀성길에 오를 텐데, 붉게 물든 저 도로는 서울의 관문인 양재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직후 만나게 되는 귀경길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이나 양재IC를 빠져나갈 경우 이곳에서만 약 2시간 정도 소요된적 있는 끔찍한(?) 도로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청계산에서 내려다 보는 이 도로의 불빛이 만든 야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어둠이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산속에서 시간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