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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파타고니아, 하늘을 삼켜버린 장끼우에 호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하늘을 삼켜버린 장끼우에 호수 우리는 어디로 가고있는 것일까.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로스라고스의 쨩끼우에 호수(lago llanquihue)는 7년 전 우리가 뿌에르또 옥타이(Puerto Octay)를 여행하면서 들렀던 곳이다. 그곳의 나지막한 언덕에서 바라본 오소르노 화산은 머리에 눈을 하얗게 이고있었다. 우리는 파타고니아 투어에 나서면서 그 장면을 늘 머리속에 그리고 있었다. 그곳에 서면 아무런 할 말도 없어지며 그냥 호수만 바라보게 된다. 푸르디 푸른 호수가 마음 전부를 앗아갔는 지, 호수를 돌아보는 동안 말을 잊고 있었다. 뿌에르또 바라스도 그랬다. 아내와 나는 뿌에르또 바라스의 아담한 휴양지를 돌아보는 동안 아무런 말이 없었.. 더보기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말 그대로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진눈깨비가 빗방울과 함께 뒤섞여 내리면서 봄을 재촉하는 봄비 정도로 여겼지만 그건 한편의 드라마 속으로 안내하는 서곡과 다름없었습니다. 어제 서울에 기습적으로 퍼부은 폭설은 진눈깨비를 시작으로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세상을 졸지에 다른 세상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목화솜을 하늘에서 흩뿌리는듯한 커다란 함박눈이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목격하지 못한 분들은 인기드라마 한편을 놓친것 보다 더 후회 막심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요즘 도시에서는 강아지를 잘 볼 수 없지만 아마도 예전 시골의 모습이었다면 강쥐가 생쥐꼴을 하고 좋아라 날뛰었을 겁니다. .. 더보기
우주인 만든 '소변구름'새털구름 오염되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우주인 만든 '소변구름'새털구름 오염되나 -우주에서 하늘을 보면 이런 모습일까?- 늘 보는 하늘이고 구름이지만 하늘 아래 첫 동네인 부연동에서 바라본 하늘과 구름은 도회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전혀 달랐다. 티끌 한점 보이지 않는 파아란 하늘에는 하얀 솜사탕을 뜯어서 흩어 놓은 것 처럼 순백색의 구름들이 널려있었는데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아마도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지구 표면을 감싸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이런 장면이 아닐까 싶었다.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의 하늘.(자료사진) 오전에 바라본 부연동의 구름 어릴때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런 모습들은 언제부터인가 도회지에서는 흔히 볼 수.. 더보기
제2롯데 대불공단 '전봇대'같은 존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예비역 조종사 제2롯데 대불공단 '전봇대'같은 존재!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자시절 던지 한마디는 공무원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가 던진 한마디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을 꾸짖는 것으로 책상앞에 앉아 있지말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펴라는 주문이었다. 발칵 뒤집어진 곳은 공무원 뿐만 아니었고 대통령직 인수위도 그랬다. 그리하여 문제의 대불공단 전봇대의 정체를 찾아서 헤맨 공무원들은 아무튼 문제의 전봇대를 뽑았다. '전봇대'는 이명박 실용정부의 서곡을 알리는 아이콘과 같은 것이었을까? 그림들은 서울 공군기지(서울공항) 활주로 끄트머리에서 바라 본 제2롯데 가상위치 최근 제2롯데 112층 건축추진을 두고 특정재벌에 대한 특혜으로 논란이 커지고 사회적파장을 일으키.. 더보기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눈여겨 봐둘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눈여겨 봐둘 곳! 남성들은 여성들과 다른 '질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성들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질투를 느낄 정도로 '질투의 화신'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성들은 질투의 대상을 팥쥐가 콩쥐 대하듯 하지만 남성들의 행위는 무지막지 하다. 백설공주 속 마귀할멈 처럼 질투의 대상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일 만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세상의 역사가 남성들로 부터 변해 온 것은 여성들이 남성들의 귀에 대고 팥쥐처럼 '꼰질러' 바치면 남성들은 마귀할멈 처럼 '행동'으로 옮겼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신'으로 불리는 영화배우 배용준이나 장동건을 보면서 같은 남성의 입장에서 질투를 느낀적 있다. 다만 표현하지 않았을 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