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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 연휴 아래 '서울관문'의 표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설 연휴 아래 '서울관문'의 표정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전 청계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야경입니다. 오후 5시 30분경, 양재IC 근처 고속도로가 완전히 정체된 모습입니다. 차량들의 전조등과 후미등 불빛들은 마치 혈관속을 들여다 보는 듯 합니다. 저곳을 통과한 자동차들이 귀성길에 오를 텐데, 붉게 물든 저 도로는 서울의 관문인 양재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직후 만나게 되는 귀경길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이나 양재IC를 빠져나갈 경우 이곳에서만 약 2시간 정도 소요된적 있는 끔찍한(?) 도로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청계산에서 내려다 보는 이 도로의 불빛이 만든 야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어둠이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산속에서 시간가는.. 더보기
새벽에 '불구경' 나온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2009년 1월 1일 06시 30분!... 새벽에 '불구경' 나온 사람들? 이른 아침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산등성이에 새해 해맞이를 나온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는데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불구경을 나온 사람들 같았다. 어둠컴컴한 산등성이에서 눈 둘 곳이 없는 사람들이, 새해 첫날 그들이 살고 있는 서울을 내려다 보며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그들 시선이 닿는 곳에는 온통 불바다로 변한듯 했다. 2009년 1월 1일 06시 30분!...서울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자동차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었을 시간인데도 무슨 걱정이 있길래 저토록 많은 불을 밝히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이른 아침.. 더보기
'까치'도 함께 한 새해 해맞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까치'도 함께 한 새해 해맞이! 오늘 아침, 새해 해맞이를 간 동네 뒷산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까치가 사람들이 가득 모인 산등성이에 나타났습니다. 이들도 지난 한 해 동안 많이도 힘들었던 것일까요? 잘 알려진대로 까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의 텃새로 사람이 심어준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사람이 지은 낱알과 과일을 먹으며, 심지어 사람 흉내까지 낸다고 합니다. 사람을 가까이하며 학습이나 모방까지 잘 하는 지능이 높은 새로 알려진 까치는 오랜동안 우리 주변에서 살아 온 친근한 새로 까치가 울면 새로운 소식이 올 징조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텃새로 살아 온 까치가 늘 보던 사람이나 동물 외 타지역 사람이나 못보던 광경이 나타나면 그들의 보금자리를 침입한(?) 침.. 더보기
동네 뒷산 기축년 '해맞이' 보통사람들 소망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동네 뒷산 기축년 '해맞이' 보통사람들 소망은? 안녕하세요? 내가 꿈꾸는 그곳의 Boramirang 입니다. 2009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일찍, 저는 동네 뒷산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하며 나름의 소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먼 산이나 바닷가에서 새해를 맞이했을 터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고생도 될 것 같다는 핑게로 동네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2009년 첫 일출에 흐믓해 하는 사람들 오전 6시에 집을 나서서 평소 자주찾던 대모산으로 향했는데 이른아침 부터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일까? 예년보다 더 많이 동네 뒷산을 .. 더보기
황금빛 안데스의 '아침' 환상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황금빛 안데스의 '아침' 환상적! 남미여행의 백미는 '안데스 독수리'를 만나는 일이다. 에스파냐의 침탈이 있기전 남미땅 전역에 퍼져살던 인디오들은 세상에 각각의 신들이 살고 있다고 믿었고, 그리하여 땅속을 지배하는 신은 '뱀'으로, 땅을 지배하는 신은 '퓨마'로 그리고 하늘을 지배하는 신은 '안데스 독수리'로 삼았다.안데스 독수리는 그들의 소원을 하늘의 태양신에 전하는 메신저라고 믿었는데, 1532년 어느날, 에스파냐의 침략자들은 선교로 가장하고 잉카의 왕을 포로로 잡고 거짓으로 인디오들에게 약조하며 황금과 왕을 바꾸겠노라 했지만,그들은 황금만 가로챈 채 잉카의 왕을 죽이고 말았다.그들은 인디오들을 무차별 살륙하고 노예로 삼는 한편, 그들 문화 전체를 '가톨릭.. 더보기
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福 빌어 주는 우리와 달라! 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 福 빌어 주는 우리와 달라! 압록강 단교위에서도... 선착장에서도... 동네 목욕탕에서도... 영화관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호텔에서도... 꽃집에서도... 고명한 저택에서도... 건설노동자 집에서도... 가난한 농촌에서도... 항구의 선착장 예인선에서도... 온통...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 그림들은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丹東市 춘절전후 모습들입니다. 중국을 여행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요란할 정도로 극성맞은 중국의 설맞이를 외신을 통해서 보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최근 중국의 소식을 보더라도 폭설로 인하여 사람들이 고향집으로 갈 수 없을 정도 같아 보이지만, 그들이 고향으로 돌리는 발길은 연어의 회귀보다 더 살벌(?)해 보일 정도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