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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하산길에 본 밭두렁 '태우기' 위험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산길에 본 밭두렁 '태우기' 위험해! 지난 주말 운길산을 다녀오면서 하산하는 길에 매우 위험해 보이는 한 장면을 목격하고 세컷의 그림을 남겼다. 그림과 같이 위험해 보이는 불은 이곳에 살고있는 분이 밭두렁을 태우고 있는 모습이다. "...위험하잖아요."하고 조심하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이 분은 본체만체 딴청을 피우며 불 놓는 일을 계속하고 있었고, 혹시나 하고 그의 곁에서 나 또한 딴청을 피우며 한참동안 서 있었다. 아마도 그는 나의 잔소리가 싫었을 것이며 늘 해오던(?) 밭두렁 태우기 경험으로 이 정도의 불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밭두렁에는 마른 덩굴과 잡초들이 삽시간에 커다란 화염을 일으키며 쏫았다가 가라앉곤 했다. 이 밭두렁 바로 곁에는 .. 더보기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서울 도심에서도 요며칠 새 완연한 봄이 찾아들었다. 이틀전 까지만 해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던 개나리가 만발을 했고 곳곳에서 하얀 목련들이 화사한 봄볕을 받고 있다. 이렇듯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곡시장에 들러 좌식의자 하나를 고른다음 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달래 아파트'가 떠올랐다. 진달래 뒷편으로 보이는 붉은 낙서가 진달래를 더 외롭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곳에는 오래전 서울 강남지역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전에 지었던 아파트단지가 있었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 봄이되면 나지막한 동산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마치 산불이 번진듯 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따라서 당시 이곳에 지은 아파트 이름은 자.. 더보기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기축년 새해들어 두번째 맞이한 참사는 유가족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안겨 준 안타까운 사고였고 이를 멀쩡히 두눈 뜨고 지켜본 우리 국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잊지말아야 할 교훈을 남겨준 참변이었다. 따라서 두 참사가 남긴 교훈을 상고하다가 두 참사의 너무도 닮은 두가지와 마주치며 우리사회가 몹쓸병에 걸린 것 처럼 건강하지 못함을 발견하고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사흘전, 4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70여명의 부상자를 낸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 직후 블로거뉴스에 송고된 그림을 보면서 용산참사와 닮은점을 돌아봤다. 그림출처: 블로거 비바리의 숨비소리님 http://vibary.tist.. 더보기
잉카문명 일군 '안데스'의 보물들! 잉카문명 일군 안데스의 보물 '야콘Yacon' 아세요? 미국의 역사학자 '히렘 빙엄Hirem Binghm'이 남미땅을 밟았을 때 그는 무엇을 만나고 싶었을까?...나는 잉카트레일의 마지막 날 산따 떼레사에서 마츄피츄의 석축 몇이 빤히 올려다 보니는 아구아 깔리엔떼에 도착하면서 그의 이름을 딴 기념관 곁을 지나고 있었다. 1911년 히렘 빙엄에 의해 마추피추Machu Pichu가 발견되기 까지 그는 마추피추가 있는 우르밤바 계곡 저편 '빌카밤바 산맥'을 뒤지며 잉카의 존재를 확인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오늘날 공중의 도시'라 불리우는 마츄피츄만 보고 말았던 것인데, 그가 잉카제국의 괘적을 쫒아서 찾고자 했던 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우르밤바 강을 따라서 아구아깔리엔떼로 가는 길에서 본 두 봉우리... 우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