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당선

늘었다 줄어든 고무줄 지하철 구내 '안전불감증' 늘었다 줄어든 고무줄 지하철 구내 '안전불감증' 지난주 서울 지하철 분당선 '도곡역' 구내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철로곁 승강장을 분리해 둔 '핸드릴'을 보며 잠시 지하철 승강위치를 고민했다. 승강장 일부가 줄넘기용 고무줄로 폐쇄조치(?)를 해 둔 것인데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이곳으로 승강을 할 수 없다는 표시인 것 만은 사실인것 같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고무줄이 쳐진 곳 보다 저만치 앞서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 길이가 늘었다 줄어든 것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승강장을 지나치게 크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다가 지하철이 이곳에 도착할 때 마지막 칸이 어디쯤 위치하는지 지켜 보기로 했다. 이윽고 지하철이 도착하고 마지막 칸은 고무줄을 쳐 둔 끄트머리에 정확히 정거하고 있었.. 더보기
지하철 환기구에 '위성DMB'설치해도 괜찮겠지? 지하철 환기구에 '위성DMB'설치해도 괜찮겠지? 이곳은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8번출구가 있는 지하철 환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평소 눈여겨 보지 않았던 물체가 눈에 띄어서 '뭔가?'하고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그곳에는 '위성DMB'장치가 지하철 환기구위에 버젖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곁에 두개의 이정표가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환기구 곁에는 노점과 함께 구두병원도 있었습니다. 환기구 주변으로 '합법적'이지 못한 시설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만 지하철 환기구에 설치된 '위성디엡비장치'는 왠지 있을 장소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위성디엠비'의 주인을 알아보니 한때 자기자본잠식 위기에 몰렸던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가 만든 시설이었습니다. "TU미디어는 누.. 더보기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심속 과수원 '배꽃' 화알~짝!!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심속 과수원 '배꽃' 화알~짝!! 얼마전에 강남 '구마을'을 다녀 오면서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그땐 이 과수원의 배나무들이 아직 순도 틔우지 못할 때 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상상속에서 배꽃이 하얗게 꽃을 피우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떠 올렸습니다. 그 모습은 너무도 청아하고 귀품이 있는 여성을 닮았습니다. 마치 제사를 준비하는 아낙네들이 목욕제계하고 음식을 장만 할 때 모습같기도 하고 갓 티를 내고 있는 정숙한 여인의모습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 꽃을 보며 전자의 소박하고 깔끔한 우리네 여성들의 이미지를 떠 올리며 지금은 천상에 계신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봤습니다. 어머니는 꽃을 너무도 좋아하셔서 뒷뜰에서는 겨울을 빼면 언제나 제 철의 꽃들을 만날 수 있었.. 더보기
서울 강남의 두얼굴 '구마을'을 찾아가 보니 서울 강남의 두얼굴 '구마을'을 찾아가 보니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분당선에 몸을 싣고 '구룡역'에 내리시거나 삼성타워팰리스앞 '도곡역'에 내리면 쉽게 찾아 갈 수 잇는 곳이자 10분이면 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가 없고 도시한 가운데서 섬처럼 고립된 곳이기도 합니다. 동산에서 바라 본 삼성타워팰리스입니다. 바로 뒷편에 양재천이 이 동산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봄이면 하얀배꽃이 작은 산 가득히 피어있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던 곳입니다. 서울 강남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생각하며 이런곳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남아 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작은 동산 두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