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화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농부를 일컬어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습니다.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농업을 장려 하라는 말 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먹거리가 넘쳐 흐르다 보니 농업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가 농업을 포기하고 공업을 위주로 하며 번 돈으로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도회지로 진출하여 농촌에는 주로 노인들만 농사를 짓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꽤 오래 되었습니다. 왠만한 농촌에 가 보면 젊은분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지요.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농업이다 보니 돈을 찾아 나서면서 농촌은 피폐하게 되고 농자천하.. 더보기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와 산란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와 산란 모습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게 너무도 많은 것 같다. 울음소리 조차 동물들 마다 다르니 그들이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아니면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지 힘든다는 것인지 고통스럽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한 할머니가 일러준대로 이름을 확인하여 소리를 들어보니 할머니도 잘못 알고 있었다. 할머니가 내게 가르쳐 준 소리의 정체는 '맹꽁이'였다. 아마도 내가 할머니가 가르쳐 준 맹꽁이 소리를 단 한차례라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면 맹꽁이 처럼 거북살 스럽게 고개만 끄덕이고 있지는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할머니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저그...맹꽁이 소리여...알 까 놓고 저러고 있는 .. 더보기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파워배터리와 '파워블로거'에 대한 소고 지난주 목요일(13일), 나는 서울시청 13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 '고객감동 창의발표회'라는 곳에 초대를 받았다. 얼핏 발표회 이름만 보면 잘나가는 특정 회사가 주최하는 이벤트 같은 곳이었지만 실상은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 삼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시공무원의 창의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행사인데, 나는 시민평가단으로 초대 되었고 시민대표가 된 셈이다. 내가 도착한 회의실 입구에서 나를 귀빈 대접해 준 것도 고마웠는데 내 자리를 안내한 직원을 따라가 본 그곳에는 내 이름 석자위에 '파워블로거'라는 프로필이 씌여져 있었다. 최근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내게 따라 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인 파워블로거에.. 더보기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딸래미가 어릴적 유치원을 다녀오는 길에 길에서 마주친적이 있습니다. 그 녀석은 햇살을 받아서 이마가 반짝이며 이마곁으로 흩날리던 갈색 고운 머리결이 너무도 귀엽고...또 이뻣고 또박또박 나의 말에 대답하던 모습 곁으로 볼에난 솜털이 볕을 받아 반짝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내 새끼라서 그런게 아니라 '귀여움'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춘천의 위샘밭에서 만난 병아리들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깨물어 보고 싶은 잔인한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대게 21일 정도면 어미품에서 부화가 된다고 알려진 이 병아리들은 춘천의 날씨가 조금 쌀랑거려 약 24일 정도 되어서 어미품에서 깨어난 토.. 더보기
'토종병아리' 이렇게 부화되었네요?! '토종병아리' 이렇게 부화되었네요?! 낮선 카메라와 이방인을 보자말자 작은 둥지속은 난리가 났습니다. 병아리들은 어미품속으로 파고들거나 삐약 거리며 난리들 입니다. 이 병아리들은 한 농장의 풀더미에서 알을 낳고 품은 후 부화된 토종(닭)병아리입니다. 토종닭 수컷의 의젓한 모습입니다. 알을 품고 있는 토종 어미닭... 이곳(들)에서 부화된 병아리들은 산모(?)와 함께 따뜻한 온실에서 얼마간 자란후 방사됩니다. 알에서 부화된 병아리들... 이렇게 어미닭이 품어서 낳은 닭은 또 다시 알을 품을 수 있는 품성을 가지나 양계장의 닭들은 알을 품을 줄 모르는 닭들입니다. 이 병아리들은 춘천의 윗샘밭에 살고 있는 한 농부가 정성스럽게 기르고 있는 토종닭입니다. 농장을 돌아다니며 지렁이를 잡아 먹거나 곡식 낱알을 쪼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