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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시래기로 불사 일으킨 도림사 비구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시래기로 불사 일으킨 도림사 비구승 세상에 하찮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시래기가 불사佛事를 일으킬 줄 부처님인들 알았을까. 만추 끝자락 오후는 바람이 꽤나 차가웠다. 해가 뉘엿거리는 오후 경북 상주에 위치한 도림사 가는 길은 한가했다. 6명의 비구니 스님이 수행정진하고 있는 도림사가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었는데 도림사 주지 탄공스님(속명 남영순)이 전통사찰 비법으로 연매출 5억원이나 되는 곶감된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많고 많은 시래기나 된장들 중에 전통 사찰비법으로 만들어진 시래기며 곶감된장은 왜 유명해 졌을까. 궁금했다. 멀리서 바라 본 도림사 가는 길은 한적했지만 도림사를 품은 숲은 예사롭지 않았.. 더보기
보금자리 땅에서 버림받은 부처님 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보금자리 땅에서 버림받은 부처님 왜? 보금자리는 어떤 곳을 말하는 것일까. 보금자리의 사전적 의미는 새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는 곳 또는 지내기에 매우 포근하고 아늑한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이나 동물들이 살만한 곳이라고나 할까. 지난주 만추의 서울 도심에는 때 아닌(?) 안개가 자욱하여 선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마치 신선이라도 금방 출현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림은 서울시(S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지 근처의 풍경이다. 아마도 이런 선경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라면 인간이나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안개 자욱한 날씨가 발길을 재촉한 곳은 언제인가 가 보았던 대모산 자락 .. 더보기
MB정권, 반대로 딴대로 가는 두가지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MB정권,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두가지 이유 -MB정권과 한나라당, 반대로 딴대로 가는 두가지 이유- 우리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면서 정부와 여당의 정책들을 다시 한번 돌아 볼 기회가 생겼다. 미리 결론을 말하면 인간이 할 짓이 못되었다. 인간이 육축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아니 육축이라 할지라도 그들만의 소통방법이 있게 마련인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들 끼리 소통이 안된다는 것은 소통방법에 있어서 보통사람들과 다른 게 반드시 있게 마련이어서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 본 것이다. 답은 여전했다. 정부와 여당이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밀어부치고 .. 더보기
정력 강화에 쥐똥나무와 오신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쥐똥을 달고 사는 나무? -정력 강화에 쥐똥나무와 오신채?- 요즘 쥐똥 보시기 힘들죠? ^^...산업화가 가속화 되면서 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사라진 요즘 쥐의 존재는 알 수 있지만 '쥐똥'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지만 쥐똥의 모습을 발견하려고 해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설치류의 동물인 쥐를 싫어하는 면도 있지만 쥐똥에 대해서는 오죽하겠습니까? ^^ 그러나 그림과 같이 나무에 매달린 열매를 보는 순간 쥐똥이 금방 연상되었습니다. 색깔도 그렇지만 나무 이름조차 '쥐똥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생김새를 보니 나무가 쥐똥을 주렁주렁 달고 사는 모습이지요.( 똥 이야기 해서 괜히 죄송합니다. ^^) .. 더보기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샘밭'으로 불리우는 춘천의 신북면 천전泉田리는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몇 남아있고 오래전 예맥국의 터전답게 북한강을 낀 춘천분지는 물이 풍부했다.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아침못'은 샘밭에서 지척에 있는데 지금의 못은 원래 아침못의 형태가 많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한다. 아침못에 얽힌 전설은 이러하다. 먼 옛날, 아침못이 있던 이 자리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부자집 주인영감은 소문난 구두쇠로 욕심쟁이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마을 사람들이 날품을 팔러 올 때를 제외하고 늘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았다. (무슨죄를 짓고 살았길래?...) 가난한 이웃들이 이 구두쇠 영감을 찾아올 때.. 더보기
최진실 '49재' 꼭 해야만 했나? 故최진실 '49재' 꼭 해야만 했나? 오늘 아침, 잠시 티비를 보다가 故최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며 조금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진실의 장례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고인을 취재하면서 그녀의 주검이 안치되었던 S의료원의 모습과 장례가 진행되던 모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었다. 그 속에는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였던 이영자와 최진실이 죽음에 이르기 전 먼저 세상을 떠난 故안재환의 미망인 정선희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연예인들과 친지 여러분들이 참석했고 장례식을 끝까지 지켜 본 방송과 언론사의 카메라와 기자였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그녀가 국민배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조문객들의 수가 적어서 또한 나를 당황케 한 것인데 그 내용을 포스팅 하자 한 블로거가 닉을 바꾸어 가며 집요하게 그 기사.. 더보기
봉정골 '깔딱고개' 아세요?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4편 골고다 언덕과 봉정골 '깔딱고개' 수렴동계곡을 걸어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은 산행시간을 재촉하게 할 만큼 황홀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내가 들고 있는 두대의 카메라는 비경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백담계곡에서 마을버스가 쏟아낸 등산객들과 동시에 출발한 사람들은 벌써 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혜은도 그들과 함께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는데 나의 카메라가 내설악의 가을을 한컷씩 담을 때 마다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다. 그 거리는 영상을 담기 위해서 지체한 시간만큼 멀어지고 있었는데 영시암에 도착해서야 혜은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 대략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영시암에는 등산객들이 암자에서 나눠주는 국수로 아침을 떼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 더보기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오늘 일원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를 둘러 보면서 그곳에서 가까운 한 사찰 곁을 지나는데 작은 2차선 도로곁을 수놓고 있는 '연등행렬'에 시선을 배앗꼈습니다. 등燈 하나 하나가 마치 우리 이웃의 모습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등들은 플라타너스가 잎을 막 피워 고운 연두빛을 하고 도로변에 전깃줄을 따라서 쭈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나의 전선에 매달린 연등은 보름정도 후에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출 것이나 이미 연등과 같은 우리네 이웃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서 고운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그들이 스스로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하고 있는 것인데 연등 곁으로 늘어 선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줄기를 보니 우리의 허물이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쟁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