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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변

설날, 자동차 사고가 남긴 교훈 몇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설날, 자동차 사고가 남긴 교훈 몇가지 -뱀 처럼 지혜롭게 살아가야 할 한 해- 계사년 설날... 그러니까 정월 초하룻 날부터 이런 봉변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풍경 하나. 자동차 한 대가 길 가장자리로 굴러(?) 가 쳐 박힌 모습이다. 자동차는 왜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동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자동차 근처를 살펴보니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쓴 흔적이 남아있었다. 언뜻 보기에 이 자동차의 괘적을 살펴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 것 같았다. 비좁은 (비포장)도로에서 길을 양보하면서 벌어진 봉변인 듯 했다. 굴욕보다 더 심한 봉변이었다. 정초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을 것이다. 목적지는 바로 코 .. 더보기
임진강 '참사' 남북한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임진강'참사' 남북한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남한의 임진강 최상류 지역으로 군남댐이 완공되면 수몰되는 지역이다(포스팅 참조) 오늘(6일) 오전 6시쯤,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상류지역(북한지역)에서 4천만t에 달하는 물이 일시에 방류 되면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은 홍수조절용 군남댐에서 가까운 하류에서 야영을 하던 민간인 6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사고 당시(2시간전) 초병들에 의해 임진강물이 불어난 것이 확인됐으나 임진강 수계에 설치된 '무인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왔지만,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방대책은 물론 남북 정부당국간 경색된 외교정책 등으로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수공水攻에 헛점을 드러낸 일이 아니라 할 수 없.. 더보기
불길한 생각에 '차창'을 두드리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불길한 생각에 '차창'을 두드리다! 평범한 두장의 사진속에는 불길한 생각이 잔뜩 들어있었던 작은 사건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자동차 사진은 이 자동차 곁을 스치며 지나던 나를 되돌려 세운 문제의 자동차다. 어제 오후, 산을 다녀 오면서 산기슭에 주차해 둔 자동차 곁을 스쳐 지나면서 내 눈에 띄 모습은 다름이 아니었다. 꽉 닫힌 자동차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의자를 뒤로 제쳐두고 잠을 자고 있는듯 했다. 산행을 하고 나서 피곤하여 그르려니 하고 저만치 가다가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힐끔 뒤돌아 본 자동차 머플러에서 붕붕 거리며 소리가 나고 물방울이 튄 자국이 보였던 것이다. 아마도 운전자가 추운 날씨에 히터를 작동시켜 두고 잠을 자나.. 더보기
누가 이명박대통령에게 '구두'를 던질 것인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누가 이명박대통령에게 '구두'를 던질 것인가? 몇일전 중동에서 전해져 온 한 뉴스속의 '부시'는 날아오는 구두를 잽싸게 피하는 모습을 전세계 안방에 날라 주었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브리핑 장 속 두 사람은 마치 야구장의 투수와 타자같은 모습이었다. 단 한 켤레의 구두는 절대절명의 순간 던지지 않으면 안되는 '스트라이크'와 같이 정확히 부시가 만들어 놓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갔고 (커브인지 체인지업인지 나도 모른다.) 타자의 몸쪽으로 승부수를 던진 이라크 투수(?)의 구두 한짝은 타자를 흠찟 놀라게 했다. 그리하여 그 투수는 빈볼을 타자 몸에 맞추는 투구로 말미암아 즉석에서 제압당하며 이라크정부는 빈 구두를 던진 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여 15년의 중.. 더보기
죽도록 방치한 '경기광주 44호' 보호수 죽도록 방치한 '경기광주 44호' 보호수 22일 정오쯤, 경기도 광주의 한 일반국도를 지나치면서 고령의 한 느티나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순대국밥 집앞에 외롭게 서 있는 이 나무는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제 앞에 길 옆의 소음을 버티며 서 있었는데 이 나무 곁으로 공사용 '거푸집'들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폐자재와 거푸집들이 '보호수'주변으로 어지럽게 널려 있다. 한눈에 봐도 수령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 나무에 가까이 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보호수'라고 적힌 푯말에 수령이 자그마치 360년정도 된 고목이었습니다. 시간을 거술러 올라가 보면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때 부터 이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나무 입니다. 이 느티나무가 살았던 1640년경에는 우리나라에 태종으로 말미암아 국호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