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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새벽에 '불구경' 나온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2009년 1월 1일 06시 30분!... 새벽에 '불구경' 나온 사람들? 이른 아침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산등성이에 새해 해맞이를 나온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는데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불구경을 나온 사람들 같았다. 어둠컴컴한 산등성이에서 눈 둘 곳이 없는 사람들이, 새해 첫날 그들이 살고 있는 서울을 내려다 보며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그들 시선이 닿는 곳에는 온통 불바다로 변한듯 했다. 2009년 1월 1일 06시 30분!...서울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자동차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었을 시간인데도 무슨 걱정이 있길래 저토록 많은 불을 밝히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이른 아침.. 더보기
동네 뒷산 기축년 '해맞이' 보통사람들 소망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동네 뒷산 기축년 '해맞이' 보통사람들 소망은? 안녕하세요? 내가 꿈꾸는 그곳의 Boramirang 입니다. 2009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일찍, 저는 동네 뒷산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하며 나름의 소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먼 산이나 바닷가에서 새해를 맞이했을 터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고생도 될 것 같다는 핑게로 동네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2009년 첫 일출에 흐믓해 하는 사람들 오전 6시에 집을 나서서 평소 자주찾던 대모산으로 향했는데 이른아침 부터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일까? 예년보다 더 많이 동네 뒷산을 .. 더보기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지난 토요일 부터 서울에 몰아친 한파는 늘 마주치던 겨울임에도 더 춥게 느껴졌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덧 반백이 되어 처음으로 내의를 입었고 오래전에 본 기억속의 황학동 풍물시장을 찾아가는 길이라서 더 그랬을까? 서울풍물시장 내에 있는 서울의 근현대사 그림들을 손님들이 보며 추억하고 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살면서도 서울나들이를 하면 대부분 고궁이나 피맛골이나 인사동을 찾으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얼핏 들러본 황학동 풍물시장은 당시의 내겐 큰 매력을 끌지 못했다. 다만, 풍물시장 노점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바라보며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 생각했다. 서울의 동묘 주변은 예전부터 서.. 더보기
장마철만 되면 떠오르는 이름 '장마철'! 장마철만 되면 떠오르는 이름 '장마철'! 한 이틀 폭우가 쏟아지더니 잠시 햋볕이 구름사이로 비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일기예보를 통해서 들려오는데 저는 장마철만 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아들'의 이름과 같은 그 이름이 '장마철'입니다. 무슨소리냐 구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내의 배가 점점 불러 오면서 저는 내심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초음파검사를 하기도 전에 동네에서는 아내의 배를 보고 아들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불러오는 배 모양이 '두리두리'하다나 뭐라나... 임신한 여성의 앞 모습이 톡 튀어 나오면 그건 틀림없는 딸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알 수 없는 삼신할멈의 점지가 '두리두리'로 되길 저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