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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바닷가 순찰중인 병사 보며 '악랄가츠' 떠올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순찰중인 병사 보며 '악랄가츠' 떠올려 -바닷가 순찰중인 '병사' 무슨 생각 할까?- 동이 트는 새벽녘 바닷가는 마치 온 세상을 방음벽으로 막아둔 듯 아무런 잡음도 들리지 않고 고요하기만 했다. 가끔 가늘게 부는듯 마는듯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그 바람도 적막속에서 금방 사그라들고 말았다. 바다는 마치 호수면 같이 잠잠했고 구름이 덮힌 하늘은 마치 비단으로 덮어둔듯 했다. 8월 18일 새벽 7시경 주문진 앞 바다는 그렇게 조용했다. 아직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는데 해안도로 한편에서 작은 움직임이 차창에 일렁거렸다. 검게 보이던 물체는 수평선을 향하고 있는 차창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이 내 곁으로 다가오기 전에 이미 그 모습은 해안을 순찰중인 우리 국군 병사.. 더보기
웃는 개 '웃는 게' 아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웃는 개 '웃는 게' 아냐! 얼마전 나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영문도 모르는 엄마는 TV속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랬다. "...얘는...조용히 해!..." 엄마는 내가 웃고있다는 것도 모르고 날 더러 짓지말라고 했다. 나는 가락시장에 있는 청과물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엄마랑 언니랑 함께 살고있는 '한들이'다. 한때 상근이 오빠처럼 유명한 탤런트가 되어 힘든 엄마를 돕고 싶었지만 내가 탤런트가 되어서 뜰려면 성상납이라는 관문도 통과해야 된다는 소문 때문에 포기했다. 나는 탤런트가 되고 싶었지 개 취급 받기 싫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싶었던 꿈은 아예 싹~ 접고 말았다. 웃는 개 웃는 게 아냐!... 내가 엄마곁에서 .. 더보기
1박2일 배경된 '공산성' 박찬호로 돋보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박2일 배경된 '공산성' 박찬호로 돋보여! 작년 가을, 계룡산의 대자암을 다녀오는 길에 공주에 있는 '공산성'을 둘러 보았다. 공산성에 대한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백제 문주왕 원년에 서울 한산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후 성왕聖王 16년 부여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5대 64년간 웅진시대의 방어거점이었던 산성이었다. 공산성은 웅진성, 쌍수산성, 공산산성, 공주산성 등 여러 이름이 있어 시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운 것을 알 수 있다. 웅진성이란 백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 공주가 웅진으로 불릴 때의 이름이며, 그후 고려 초기 전국적으로 난을 피하여 인조가 공주에 파천한 이후로 왕에게 쌍수의 이름을 받아 쌍수산성이라고 불리웠다고 전하지만, 평소 공주시에 자리잡고 .. 더보기
오리부대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에 나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오리부대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에 나서다! 이명박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위한 삽질을 하고난 후 4대강 지류에 살고있던 오리부대에 비상이 걸렸다. 한강 오리부대는 그동안 자신들이 살고 있던 한강변에 콘크리트로 옹벽이 만들어지면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인간들에게 빼앗기게 되자 급기야 피라미나 인간들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많은 지류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은 한강 지류의 한곳인 탄천에 주둔하고 있는 오리부대의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장 모습이다. 그들은 일사불란하게 앞으로 닥쳐올지 모르는 4대강 정비사업의 후유증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들 이었다. 홍수방지를 위해서 4대강 유역의 깊이를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든다면 지류들의 하천도 더불어 깊이 파야할지 모르기 때.. 더보기
똥꼬에 용쓴 사람들이 꼭 봐야 할 '군악대' 악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똥꼬에 용쓴 사람들이 꼭 봐야 할 '군악대' 악기! 나는 이틀전 한 뉴스를 보면서 실소를 금치못했다. 실소의 이유는 다름이 나이었다. 군 면제를 받아보기 위해서 신체검사장에서 판정에 오류를 범하는 행위를 하여 징집을 면해 보려는 수작이었는데, 치사하게 '똥꼬'에 힘을 주어 혈압을 높게 한다는 것이었다. 점잖은 방송에서는 '똥꼬'라고 표현하지 않고 '특정부위'라고 표현했다. 마치 우리가 늘 먹어왔던 '닭똥집'을 닭 '대변집'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았지만 어쨌던 '항문'을 이용하여 군대를 회피해 보려는 수작이었다. 군을 전역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고 유혹을 느껴 본 소리다. 군대란, 할 수만 있다면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정말 그런지 아직.. 더보기
일본이 베껴 간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 일본이 베껴 간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 글 제목에 '일본이 베껴 간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이라 써 놓으니 근거도 없이 함부로 말하는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에서 그러한 것이니 태클을 거는 귀찮은 일은 삼가해 주기 바란다. 지난 화요일 오후, 계룡산 대자암을 들러서 법문을 듣고 상경하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들른 금강 곁 공주시에 있는 공산성公山城을 둘러 보았다. 공산성은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이다. 기록에 의하면 공주공산성은 "사적 제12호. 둘레 2,200m. 웅진성熊津城,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강에 접한 표고 110m의 구릉 위에 석축과 토축으로 계곡을 둘러 쌓은 포곡형包谷型 산성이다. 475년 백제 문주왕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 더보기
아!... 남한산성!!... 아!... 남한산성!!...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과목중에서 제일 싫어한 과목이 '역사'내지는 '국사'였습니다. 이 과목은 연대표에 따라서 이해하고 외워야 할 내용이 너무도 많은 반면 '점수'도 변변찮은 것이었습니다. 이 과목을 잘해봐야 '입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과목을 제가 싫어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남문 모습입니다. 이 과목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 기록들은 '영광의 역사'보다 '치욕의 역사'가 더 많았던 것이며 그 치욕의 뒤안길에는 늘 간신배들이 등장하며 간신배들의 등살에 충신들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좁은 나라안에서 늘 편갈라 싸우길 좋아하고 서로 잘났다며 삿대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