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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오늘 아침 아파트를 잠시 산책하던 중 무궁화꽃이 화려하게 핀 모습을 보며 평소에 지닌 생각 일부를 지우게 된 한편,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정부나 관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가슴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됐다. 아마도 나의 이런 생각들은 무궁화를 집 근처에서 쉽게 만나지 못한 이유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무궁화를 눈엣가시로 여겨, 일제는 강압적으로 조선 왕실 문양을 벚꽃으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조선에 있는 무궁화를 보이는 대로 뽑아내고 불태워 버린 연유에 있기도 하다. 옛 기록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고조선 이전 환국이라는 나라의 무궁화를 하늘 .. 더보기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얼마전 벚꽃이 흐더러지게 핀 아파트단지 속을 거니는 한 부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다. 벚꽃에 심취하여 벚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나의 곁을 지나치던 부부는 내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마주보며 참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내 곁에서 부부가 함께 꽃구경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그런데 부부는 나로 부터 저만치 멀어지면서 재밋는 모습을 더불어 연출했다. 그림과 같이 부부는 두분 다 뒷짐을 지고 있었다. 당시 이곳에는 부부와 나 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 산책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부부의 뒷짐진 모습을 보며 기왕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 곳을 지나치면서 손이라도 잡고 .. 더보기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마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풍경 서울은 지금 벚꽃들 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어느곳을 다녀도 눈에 띄는 게 벚꽃들이고 윤중제 벚꽃놀이도 시작되었지만, 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하얀속살을 드러내 놓는 동네 아파트단지 뒤편에 있는 벚꽃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이곳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주공9단지 뒤편의 공터 모습입니다. 수십년된 벚꽃나무들이 커다란 가지끝에 하얀꽃들을 솜사탕처럼 매달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 외에도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볕이 따가울 정도로 따뜻한 오후 화사한 벚꽃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카메라가 시선을 둘 곳이 마땅하지 .. 더보기
친구가 빼앗아 간 처참한 '죽음'의 현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친구가 빼앗아 간 처참한 '죽음'의 현장!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힘든 벚꽃터널이 있는 대치동의 'ㅊ 아파트단지'를 방문하여 벚꽃이 흐드러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그림과 같은 처참한 광경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림의 모습과 같이 이 나무는 '수양버들 Salix babylonica'로 수령이 40~50년은 족히 돼 보이는 고목이었고 근처의 조경수들과 함께 이 아파트단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던 나무로 보이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나 나무 밑둥지를 잘라내는 한편 큰덩치의 잔가지를 모두 잘라내어 곁에 쌓아두었습니다. 수양버들은 중국이 원산지로 특히 '양쯔 강 揚子江' 하류 지방에 많으며 일본에도 분포하는 수종으로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마을 주변.. 더보기
초라한 옛 주공 '우아하게' 만든 목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방문 하실때 'YouTube'를 클릭하시면 분위기가 살아 납니다. 초라한 옛 주공 '우아하게' 만든 목련! '주공아파트' 하면 우선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일런지요?... 저는 주공아파트를 떠 올리기만 하면 비좁은 공간과 아파트 단지의 넓은 공간과 함께 주공아파트 단지 곳곳에 심어둔 조경수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우선 떠 오릅니다. 요즘 건축되는 주공아파트라면 몰라도, 최소한 20년도 더 된 주공아파트 단지에는 열댓평의 비좁은 공간과 난방을 위하여 연탄을 주로 사용한 서민적 모습과 달리 계절에 따라 풍경을 달리하는 조경수가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개나리 울타리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고, 조금만 시간.. 더보기
요즘 한창인 '버찌 맛' 기억나세요? 요즘 한창인 '버찌 맛' 기억나세요? 어제는 정말 무지 더운 날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여서 한여름인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외출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단지에 있는 벚나무를 올려다 보니 그곳에 앙증맞은 버찌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닥다닥 달라붙어있었는데 벌써 버찌들이 까맣게 익어가고 있더군요. 엊그제 뽀얗게 피었던 벚꽃같았는데 열매를 맺고 일부는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곳곳에 심어져 있는 벚나무에서 자란 버찌는 서양버찌(체리)와 달리 그 알맹이가 너무도 잘아서 씹을 것도 없지만, 체리색과 같이 검붉은 열매나 다 익어서 까맣게 변한 열매를 따서 입에 넣으면 종種이 달라도 체리맛은 분명합니다. 요즘은 버찌를 따 먹을 기회도 없고 잘 먹지도 않지만 제가 어릴때만해도 깨.. 더보기
못생긴 7공주 사는 마을 '하늘만 보이는' 오지에 가다! 못생긴 7공주 사는 마을 '하늘만 보이는' 오지에 가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좁은 것 같아도 발길만 옮기면 볼만한 곳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산이면 산, 들이면 들, 강이면 강, 바다면 바다, 계곡이면 계곡,... 그리고 호수까지... 가히 금수강산 입니다. 제가 찾아간 4월의 옥정호는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기 조차 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오래전에(그리 오래되었다고 보기는 힘듬) 김씨라는 사람이 터전을 일군 장소입니다. '김C'가 아니라 '김氏' 姓을 가진분이 죄업을 못이겨 이곳으로 와 살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곳인데, 그가 이곳을 처음 찾아왔을 때 섬진강 상류의 한 산꼭대기에는 하늘만 보이는 곳이라 하여 '하늘만 보이는 오지'라 칭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섬진강 다목적댐이 막혀 '.. 더보기
일기예보에 '꽃눈' 추가해야 할듯 일기예보에 '꽃눈' 추가해야 할듯 남녘에서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오늘 서울 한켠에서는 벚꽃이 지고있습니다. 벚꽃을 떨어뜨린 원인은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한 아파트곁을 지나다가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마치 함박눈이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아래에서는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었고 바람에 날리는 벚꽃들은 보도블럭위에 하얀눈 처럼 쌓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꽃눈'이 내린듯 보였습니다. 이런날은 기상청에서 일기예보를 할 때 벚꽃이 많이 피는곳에 '꽃눈예보'를 하면 더 많은 상춘객들이 벚꽃놀이를 즐기며 떠나는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군요. 꽃눈이 쌓여있는 어느곳이라도 발걸음을 옮기면 좋을 듯 합니다. 사람들의 운명이나 꽃들의 운명도 때와 장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