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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꿈 같은 러브스토리 '비르 자라' 감동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꿈 같은 러브스토리 '비르 자라' 감동 -나흘동안 4편의 인도영화 보고나서- VEER - ZAARA 나마스떼, 볼리우드 2010 Indian Film Festival Namaste, Bollywood 지난 21일 부터 24일 까지 나흘간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된 '2010 인도영화제 나마스떼, 볼리우드'는 영화를 통해 낮선 인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문화와 가까운듯 하면서도 유독 인도문화를 접할 수 없었던 우리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영화를 통해 잊고 산 우리의 문화를 영화속에서 만났다고나 할까요? 나흘간 장르가 다른 4편의 영화를 연속해서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비르 자나'가 아닌가.. 더보기
꿈의 '비누방울'과 허망한 정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꿈의 '비누방울'과 허망한 정권 주말 박재동화백의 '손바닥 그림들 展'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을 배웅도 할겸 광화문 앞을 지나오는데 세종문화회관의 한 행사장에서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비누방울은 기계장치에 의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멀뚱멀뚱 쳐다만보고 지나칠 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지만 두 어린이는 비누방울 때문에 마냥 신이난 모습이다. 두 어린이는 손에 잡힐 듯 닿기만 하면 뾱! 터져버리는 비누방울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바람에 날리는 비누방울을 쫒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이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나도 덩달아 즐거워하고 있었다. 클대로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 이런 비누방울이란 피부에 닿으면 그저 귀찮은 .. 더보기
빵폰줄 '발암물질' 덩어리인줄도 모르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빵폰줄 '발암물질' 덩어리인줄도 모르고 얼마전 강남의 남부터미널에서 딸아이를 배웅하려던 참에 터미널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재미있는 물건들을 발견하고 다가서서 자세히 보니 햄버거 모양을 한 고리들이 줄줄이 매달려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빵들의 이름이 '빵폰줄'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당시에는 제 마음데로 햄버거 고리로 불렀습니다. 빵폰줄이라 불리는 이 빵들을 손으로 만져보니 말랑말랑하여 실제로 부드러운 빵을 만지는 느낌이 들었고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는 빵냄새가 풍겨 한입 덮석 깨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빵을 닮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몇컷을 남겼는데 우연히 뉴스를 모니터링 하다가 깜짝 놀라게 됐습니다. 이 빵폰줄에는 발암물질이 가득하여 중국에서조차 문제가 되었.. 더보기
노짱 마지막 가시는 길 이렇게라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짱 마지막 가시는 길 이렇게라도! 생전에 당신이 그렇게 커 보였다면 우리나라는 일찌감치 세계속에 최고의 민주를 꽃피우는 문화대국이 되었을 것이나 아쉽게도 우리는 민주의 소중함을 당신이 떠나시는 날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서울을 마지막 떠나는 즉시 당신의 영정을 모신 분향소는 박살이 났으며 당신이 경복궁과 동십자각을 거쳐 서울광장에 이르던 길은 경찰이 다시금 점령하는 군정 때 보던 모습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당신의 생전에 당신이 하던 일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봤을 것이나, 당신을 흠집내기에 앞장 선 보수언론들이나 정적들의 나팔소리에 놀라 당신을 오래토록 지켜보지 못했음을 당신이 떠나시는 날 깨달으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그림들은 노.. 더보기
영결식 취재 온 브라질 미녀 특파원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영결식 취재 온 브라질 미녀 특파원 -추모 다큐 제4편- 지난 29일, 서울 경복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서울광장 앞에서 노제를 끝으로 노 전대통령은 운구행렬과 국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수원 연화장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한줌의 재로 변하여 그가 여생을 편히 쉬고자 했지만 쉴 수 없었던 고향 김해 봉하마을로 떠났다. 노 전대통령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어느곳에나 사람들이 그의 명복을 빌며 애통했고 그가 서울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날, 운구행렬은 슬픔으로 애통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당신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위에서 투신 서거한지 7일만의 일이었고 1946년 9월 24일 이 땅에 태어난 이후 혼돈 가운데 있던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다시.. 더보기
회현 고가위 노 전대통령 배웅하는 시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회현 고가위 노 전대통령 배웅하는 시민 -추모 다큐 제3편- 서울광장에서 노 전대통령의 노제를 끝으로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서울역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노제 동안 잠시 서울광장에 머물었지만 운구행렬은 좀처럼 서울광장을 빠져나가기 힘들었다. 운구를 애워싼 시민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었고 노 전대통령의 영정과 운구차량을 보는 사람들은 흐느끼며 애통했고 2,000개의 만장에 새겨진 글들은 애통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바람에 펄럭이며 마지막 가는 그의 영혼을 달래고 있었다. 노 전대통령이 퇴임 후 두번째 상경했지만 두번째 상경길은 주검으로 돌아오며 많은 국민들을 비통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죽음에 대해서는.. 더보기
체 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체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지난 2월 초,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K사장은 초췌한 모습으로 형제들과 함께 출국장 곁을 서성이고 있었다. 1시간 후면 이역만리 남미땅으로 떠나야 하는 그가 초췌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고국에서 6개월 동안 머무는 동안, 그는 일어설 수 조차 없는 어머니의 노환 병간호를 도맡아 하며 어머니를 일으켜 세웠고 비자가 다하여 남미땅 그가 살고 있는 파타고니아로 돌아가려던 참에 출국장에서 만난 것이다. 그는 눈물을 보이진 않았지만 표정속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대성통곡할 것 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면한 것이며 그의 등에는 커다란 짐가방이 무겁게 매달려 있었다. 무엇이 그토록 그를 슬프게 한 .. 더보기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내 블로그 '남미여행기' 속에 포스팅 해 둔 '보물선'을 찾아서 떠나는 남미여행' 에는 K사장이 내게 일러준 보물선에 대한 행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위치가 나온다. 그곳은 세상에서 제일 길다란 나라로 일컬어진 남미의 '칠레'라는 나라의 한 섬이 있는 곳이다. 동태평양 남쪽에 위치한 커다란 이 섬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오가는 '나비맥 NAVIMAG'사의 여객선겸 화물선을 타고가는 방법외에 다른 길이 없는 곳이다. 그나마 이곳을 갈 수 있는 시기는 겨울철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이 대부분이고 한달에 많게는 네번 적게는 두번밖에 이용할 수 없는 나비맥여객선을 타고 가야 한다. 이곳의 명칭은 '뿌에르또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