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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우린 그의 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린 그의 밥 누가 시킨 것일까. 따지고 보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다. 그러나 때가 되면 슬며시 찾게되는 먹거리. 우리는 어느새 그를 좋아하게 됐다. 그를 먹으며 행복하게 됐다. 그가 없으면 못 살게 됐다. 잘 생각해 보면 어느새 우리는 그의 밥이 됐다. 우리가 그를 밥으로 생각하는 것 처럼, 그는 어느새 우리를 다 먹어치우고 있다. 식단의 변화...우리는 그의 밥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낮선땅 둘러보기-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누군가 말했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도가 지나친 표현이지만 그럴 듯 하다. 집이란 참 편한 곳이다. 모든 게 다 갖추어져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곳. 부모 형제는 물론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이 구석구석 박혀있다. 아무때나 시도 때도 없이 꼭지만 돌리면 쏴 하고 쏟아지는 수돗물처럼 편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리모콘 하나 또는 키보드 하나만 누르면 온 세상 소식이 순식간에 눈 앞에 펼쳐진다. 배 고프면 스마트폰.. 더보기
숨겨진 한일군사협정 파문의 진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숨겨진 한일군사협정 파문의 진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본론에 이르기 전 우선 위 그림 한 장을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그림 중심에는 팥알이 됫박에 가득 쌓여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곡식이다. 그 옆으로 녹두나 수수 같은 곡식들이 즐비하다. 이 곡식들은 농부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지어 생산한 먹거리들이다. 이런 먹거리들을 구입하려면 우리가 반드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예전에는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물물교환을 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반드시 돈(화폐)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은 초딩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세상 모든 거래에는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데, 만약 특정 국가나 사람들이 농사짓기를 .. 더보기
우리가 터득한 아주 특별한 '이별' 방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리가 터득한 아주 특별한 '이별' 방법 만남은 반드시 이별을 동반하는 것일까. 이틀전 사정이 생겨 아내 혼자 산책길에 나섰다. 그리고 산책을 다녀와서 산티아고의 떠돌이 개 깜둥이에 대한 화재를 자연스럽게 늘어놓았다. 깜둥이는 어느새 우리들의 여행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는데, 녀석은 매일 아침 산책에 나서는 우리와 함께 두 서너시간씩 동행하고 있는 것이다. 산티아고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깜둥이와의 만나는 횟수도 많이짐에 따라,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산책로 입구 부근에서 매일 만나는 것이다. 영상은 산책로에서 깜둥이가 우리를 발견하고 반갑게 달려드는 모습 녀석은 우리와 만나는 순간 얼마나 기뻐하는지 이방인인 우리를 감.. 더보기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농부를 일컬어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습니다.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농업을 장려 하라는 말 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먹거리가 넘쳐 흐르다 보니 농업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가 농업을 포기하고 공업을 위주로 하며 번 돈으로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도회지로 진출하여 농촌에는 주로 노인들만 농사를 짓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꽤 오래 되었습니다. 왠만한 농촌에 가 보면 젊은분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지요.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농업이다 보니 돈을 찾아 나서면서 농촌은 피폐하게 되고 농자천하.. 더보기
가난한 동네에 '까치'가 많은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난한 동네에 '까치'가 많은 이유 참 이상한 일이었다. 어디서 모여든 까치들인지 내 머리 위로 한 무리의 까치들이 바람처럼 모여 들었다. 까치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듯 많은 무리들이 한꺼번에 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모습은 생전 처음이었다. 조금전 까지 몇마리 정도만 눈에 띄었는데 아마도 까치가 이 정도로 무리를 지어 사는 마을에는 먹을 게 적지않은 곳이자 까치들이 살만한 장소였을 것이다. 텃새로 불리우는 까치는 이렇게 무리지어 살면서 '텃세'를 부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서울에서 까치들이 제일 많이 모여 사는 곳...그곳은 까치들이 먹을 게 많은 동네였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부유한 동네가 아니다. 아니 부유한 동.. 더보기
장맛비 피한 '비둘기' 뭐하고 지내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장맛비 피한 '비둘기' 뭐하고 지내나? 어제(12일) 오전, 밤새 내린 장맛비가 궁금하여 탄천의 광평교에 들러 금방이라도 범람할 듯 넘실대는 시꺼먼 황톳물을 카메라에 급히 담고 돌아서다가 다시금 발길을 돌렸다. 내 발길을 붙든 것은 다름이 아니라 비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광평교 교각위 작은 틈새에 옹기종기 모여 비를 피하고 있었다. 녀석들은 비에 젖어있었고 몸을 잔뜩 웅크린채 거의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가 녀석들과 처음 만났던 때는 작년 겨울이었다. 탄천의 제방을 따라 철새들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녀석들은 무리를 지어 탄천 곳곳을 날아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비둘기를 청둥오리로 착각하여 교각 한 쪽에 몸을 숨기며 .. 더보기
Green food zone 보니 괜히 열나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Green food zone 보니 괜히 열나네 -잘 모르면 그냥 고개만 끄덕여라- 가끔 식중독 소식 등 불량식품을 접하고 원인을 살펴보면 어른들이 '먹거리'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불량식품에 대해 별 거리낌없는 어른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특히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학교 근처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들 속에서 발견되는 불량식품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마침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는 희한한 제도가 탄생되었다. 그 내용을 잘 모르는 상인들을 위해(?) 학교앞에 그림과 같은 안내문을 붙여놨는데, 학교주변 반경 200m 이내에서는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가 제한되거나 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