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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의암호에서 낚아올린 알록달록한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의암호에서 낚아올린 알록달록한 풍경 정중동靜中動... 호반의 도시 춘천을 떠올리게 되면 어렵지않게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Tweet 대개 사람들은 춘천 하면 닭갈비 내지 막국수를 떠올리게 되지만 먹는 것만 대순가. 정중동이라는 말은 한자말 그대로 맑고 깨끗하며 고요함을 뜻하으므로 조용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경춘가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화천 방향으로 우회하여 서면 쪽으로 이동하면 의암호가 금방 나타난다.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만든 게 바로 의암댐이다. 주지하다시피 춘천이 원래 호반의 도시는 아니었다. 북한강에 발전용 콘크리트 댐이 1967년에 준공되면서 춘천의 면모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 까지 춘천 사람들은 서울 등지로 나설 때 .. 더보기
내다 팔 수 없었던 '사과' 이런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다 팔 수 없었던 '사과' 이런 모습! 지난 주말, 동물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샘밭의 한 과수원 곁을 지나다가 과수원 앞에 사과상자를 늘어놓고 사과를 파는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과수원의 주인이었는데 사과를 내다 팔 형편이 못되어 과수원 앞에 사과를 늘어놓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맛을 보여주며 팔고있었습니다. 이곳은 외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 아닌데도 말이죠. 지인과 안사람이 차에서 내려서 사과를 맛보고 있는 동안 저는 곁에 있는 과수원에서 늙은 노모의 젖가슴처럼 오그라 붙은 사과들을 돌아봤습니다. 사람들이 잘 오가지도 않는 곳에서 사과를 팔고 있을 정도니 이 사과들의 형편이야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상품이라고 .. 더보기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왠만한 행사장에서 뱀을 닮은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를 만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기이한 모습을 한 식물의 모습에 놀라며 감탄을 한다. 이 사두오이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게 된 곳이 춘천의 윗샘밭에 있는 한 농장인데 그 이름을 따서 샘밭사두오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리하여 이 작물이 언론이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사두오이라는 이름이 널리 퍼졌는데, 얼마전 이 오이의 정식 명칭을 우리 이름인 '뱀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뱀박의 원산지는 인도로 열대성 식물인데 다 자라면 길이 2m가 넘게 자라며 수확기가 되면 뱀박의 표면은 붉게 물들면서 마치 능사를 매달아 둔 듯 기괴함을 더한다. 뱀박이 익어가면 능사의 모습을 닮은 .. 더보기
배용준 보러 왔다가 '막국수'에 반한 일본인! 배용준 보러 왔다가 '막국수'에 반한 일본인! ...그 집은 제가 춘천을 들릴때면 늘 찾는 맛집이었습니다. 마치 영화촬영 세트를 닮은 거리하며 너무도 촌스러운 이 집은 시간을 3-40년 뒤로 돌려 놓은듯한 집입니다. 그 집에서는 하루종일 맛을 내는 손길이 분주하고 이 집을 찾는 발걸음이 부산한 곳입니다. 열무김치맛은 남촌막국수집의 자랑입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두그릇은 먹어 치울 수 있습니다. 이 집을 들를때 마다 꼭 음식의 모양이라도 촬영하고 와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주로 이 집을 들릴때면 한끼를 건너뛰고 들르기 일수고 막상 이 집 문턱을 넘어서면 촬영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전혀나질 않는 마법의 집이었습니다. 시켜둔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너무도 맛깔스러운 동치미나 열무김치에 젖가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