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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해협

[파타고니아]마젤란 해협의 녹쓴 추억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마젤란 해협의 녹쓴 추억 -뿐따 아레나스 港에서 밀려난 좌초 선박- 지구 땅끝 불의 땅(Tierra del Fuego) 우수아이아로 가는 길목에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곳이 마젤란 해협이다. 오래 전 마젤란 선단으로부터 발견된 이 항로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단거리로 이어주는 중요한 항로였다. 이 항로가 발견되기 전에는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비글해협을 돌아 뿌에르또 몬뜨나 발파라이소 등지로 항해했지만, 마젤란 해협의 발견으로 항로가 엄청나게 단축된 것이다. 유럽을 출발한 선단들이 대서양을 건너 마젤란해협을 거쳐 뿐따아레나스 항에 입항하면 오랜 항해에 지친 선원들의 목도 축이며 소진된 기력을 회복하는 곳. 그래서 뿐따 아레나스 항에는 흥청망청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더보기
[파타고니아]가마우지들의 기다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마우지들의 기다림 -뿐따아레나스의 망중한- 파나마 운하가 생기기 전까지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곳. 마젤란 해협의 노른자위 뿐따 아레나스 항구(Puerto Punta Arenas, Región de Magallanes, Chile)의 버려진 선착장 모습 뒤로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묘박을 해 놓고 입항을 기다리는 모습. 해가 뉘엿거리자 가마우지들이 잠수를 멈추고 모여앉아 있다. 이들도 멀리 떠나고 싶은 것일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리오블랑꼬,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리오블랑꼬,푸른 강물에 우유를 푼 듯-드넓은 우주 공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또 다른 행성이 존재한다면... 그곳은 이런 모습일까. 참 희한한 경험이었다. 칠레의 남쪽 빠따고니아로 이어지는 7번 국도(까르레떼라 오스뜨랄)를 따라 맨 처음 정탐(?)에 나섰던 오르노삐렌은, 우리에게 흔치않는 경험을 선물해 주었다. 오르노삐렌에서 7번 국도의 먼지길을 따라 리오 블랑꼬 강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곳은.. 더보기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바람의 나라는 존재하는 것일까? 만약 바람의 나라가 존재한다면 육신과 함께 갈 수 없는 곳이며 영혼으로만 갈 수 있을 텐데 그때 바람이 내 영혼을 그곳으로 데려다 줄 게 아닌가?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모두 사라진 폐허의 도시 꾸스꼬를 떠나 하얗게 마른 영혼들이 몸을 뉜 우유니 사막을 가로 지르는 동안 머리가 지끈 거렸다. 바람의 나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뿌에르또 몬뜨에서 다시 안데스를 넘어가는 순간 죽어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의 나라로 가 볼 수만 있다면 아둥바둥 살아왔던 세상의 삶을 한순간에 홀가분 하게 벗어 던질 수 있을것만 같았다. 죽어야 가 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람.. 더보기
언론,방송에도 내부 '고발자'가 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언론,방송에도 내부 '고발자'가 있다? 서울광장과 태평로와 청계천광장을 환하게 수놓던 촛불이 꺼진 후 최근까지 일어난 현상중 하나가 방송과 언론에 대한 정부의 태도였다. '케이비에스'와 '와이티엔' 사건이 그중 하나다. 그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민주를 외쳤다. 그리고 언론독립 내지는 편집권 독립에 대한 구호들이 쏟아져 나왔다. 뿐만 아니라 방송과 언론을 통하여 그들의 얼굴이 '생얼'로 보도됐고 인터넷에서는 그들이 누군지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그들만이 언론수호를 위한 얼굴이었고 그들만이 편집권독립을 위한 민주투사였던 것인가? 나는 한동안 침묵하며 그들의 행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남미땅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인디오들을 무참히 살륙한 침략자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