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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개

떠돌이개들의 행복한 하루 www.tsori.net 파타고니아의 떠돌이개들 -떠돌이개들의 행복한 하루- "녀석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참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녀석들이 매일 이런 표정으로 살아가지는 않을 터.지치고 힘들어 할 때가 훨씬 더 많을 텐데꽃밭을 기분좋게 거니는 이날 만큼은 행복해 보인다.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몬뜨(P,Montte) 터미널 옆에서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낮잠 즐기는 깜둥개와 노숙자 낮잠 즐기는 깜둥개와 노숙자 -우리는 같은 꿈을 꾸겠지- "우리는 같은 꿈을 꾸겠지?..." 아니면 동상이몽일까. 풀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곳은 북부 빠따고니아의 뿌에르또 몬뜨항(港) 입구의 작은 공원이다. 뒤로 커다란 닻이 세워진 너머로 가면 (부산의)자갈치 시장을 닮은 '앙헬로 어시장'으로 가는 길. 파타고니아 투어 중 칠레의 뿌에르또 몬뜨(Puerto Montt)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면서 견공과 인간의 닮은 습성 하나가 발견됐다. 칠레의 도시나 시골 어느곳을 가나 그곳은 '떠돌이개'로 불리는 견공들이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었다. 녀석들은 사람들을 잘 따르는 데 어떤 녀석들은 떠돌이개 신분으로 주인을 섬기고 있을 정도다. 주인들이 끼니 때마다 고깃덩어리를 챙겨주는 것. 그들은 도시의 한 상점을 .. 더보기
줄지어 낮잠 즐기는 준법 견공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줄지어 낮잠 즐기는 준법 견공 -뿌에르또 몬뜨, 라 시에스따 즐기는 거리의 개들- 녀석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이곳은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 중심지의 오후 풍경이다. 인도 한쪽에서 떠돌이개들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줄지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들은 낮잠에 깊이 빠져들며 침을 흘리고 잠들어 있다. 아마도 이렇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찍어 둔 사진은 세상을 통털어 몇 장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흔치않은 광경이기 때문이다. 개들이 낮잠을 자는 건 예삿일이겠지만 똑같은 포즈로 줄지어 낮잠을 자는 모습은 필자도 처음 본다. 그러나 떠돌이개들의 습성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 이들은 선조들의 습관에.. 더보기
종은 달라도 위대한 모성애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종은 달라도 모성애는 위대하다 -어느 떠돌이개의 노상 수유- 모성애란... 모성애는 종을 가리지 않았다. 털이 북실북실 듬성듬성 하게 자란 어미는 양이 아니라 떠돌이개. 비루먹은 모습으로 언제 죽음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인데 길 가장자리에서 새끼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미의 몰골은 말이 아니지만 새끼는 포동포동 살이쪘다. 녀석의 눈에 어미의 모습이 보일 리 만무하다. 녀석에겐 오직 어미의 젓꼭지가 전부였을 것. 종을 가리지 않고 모성애는 위대하다는 걸 단박에 깨닫게 해 주는 장면이었다. 강아지 한 마리가 편안히 앉아 젓을 먹고 있는 이곳은 칠레의 뿌에르또 몬뜨에 위치한 앙헬모 어시장 가는 길 떠돌이 개가 우두커니 서 있나 싶었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달라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