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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말 그대로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진눈깨비가 빗방울과 함께 뒤섞여 내리면서 봄을 재촉하는 봄비 정도로 여겼지만 그건 한편의 드라마 속으로 안내하는 서곡과 다름없었습니다. 어제 서울에 기습적으로 퍼부은 폭설은 진눈깨비를 시작으로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세상을 졸지에 다른 세상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목화솜을 하늘에서 흩뿌리는듯한 커다란 함박눈이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목격하지 못한 분들은 인기드라마 한편을 놓친것 보다 더 후회 막심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요즘 도시에서는 강아지를 잘 볼 수 없지만 아마도 예전 시골의 모습이었다면 강쥐가 생쥐꼴을 하고 좋아라 날뛰었을 겁니다. .. 더보기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단 나 뿐만 아니겠지만, 봄은 오는듯 느끼는 순간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란 열흘동안 붉은 꽃이 없라는 뜻이지만 한차례 성한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쇠잔해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건 화무십일백이었고 정말 거짓말 같이 하얀 살구꽃은 열흘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하얀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화려한 것들은 생명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기 위한 조연이나 스탭들의 각고의 노력은 잘 알아주지도 않는데 살구꽃의 꽃받침이 그러한 것 같고,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도 '권불십년 權不十.. 더보기
난생 처음 '파마'해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난생 처음 '파마'해 보니! 어림잡아 6개월 이상 기른 머리카락은 결국 고무줄로 묶고 말았는데 긴머리카락이 어깨뒤로 넘어가자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게 되어 긴머리카락의 여성들이 겪는 고충 얼마간을 이해하게 되었다. 처음 이런 모습을 본 지인은 나더러 '폐인'이 다 됐다는 말로 놀렸는데 그도 그럴것이 긴머리카락과 코수염까지 기른 모습은 그렇게 불러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정작 이런 모습을 보고 잔소리가 심한 사람은 안사람이었다. 콧수염을 자르던지 아니면 머리카락 둘 중 하나를 잘라야 예뻐보인다나 뭐라나...그러면서 고집을 피우는 내게 제안한 게 '그렇다면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이 단정하게 보이도록 하라'는 엄명과 함께 머리카락도 .. 더보기
옥소리 '법정진술' 아쉽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옥소리 '법정진술' 아쉽다! 유명 탈랜트의 '스켄들' 등을 보면서 늘 아쉬웠던 점은 '좀 잘살았으면'하는 바램이었다. 그들이 유명했던 만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그들의 사생활은 우리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적지않은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열연한 그들의 모습을 통하여 현실과 허구를 착각하여 실행에 옮기며 그들을 옹호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보여주는 그들은 보통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한 이틀 박철과 옥소리 부부의 '간통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뉴스로 포장된 글들 속에서는 '옥소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과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검찰이 요구한 1년 6개월의 실형 요구는 형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더보기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눈여겨 봐둘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눈여겨 봐둘 곳! 남성들은 여성들과 다른 '질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성들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질투를 느낄 정도로 '질투의 화신'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성들은 질투의 대상을 팥쥐가 콩쥐 대하듯 하지만 남성들의 행위는 무지막지 하다. 백설공주 속 마귀할멈 처럼 질투의 대상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일 만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세상의 역사가 남성들로 부터 변해 온 것은 여성들이 남성들의 귀에 대고 팥쥐처럼 '꼰질러' 바치면 남성들은 마귀할멈 처럼 '행동'으로 옮겼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신'으로 불리는 영화배우 배용준이나 장동건을 보면서 같은 남성의 입장에서 질투를 느낀적 있다. 다만 표현하지 않았을 뿐 .. 더보기
우리나라에 이런 '비경'도 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비경'도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제2편- 'A River Runs Through It'...1992에 제작된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의 제목이다. 이 영화를 보신 분은 다 아는 것 처럼 북미대륙 몬타나의 아름다운 강 블랙풋 강가에 살던 한 가족인 맥클레인(목사)의 가족사가 흐르는 강물처럼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으로 잘 그려진 영화인데, 아버지인 리버랜드 맥클래인이 두 아들에게 낚시를 통해서 세상을 일깨워 주는 장면이 인상깊다.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 창가에서 망중한의 '다우' 영화속에서 두 아들 노먼과 폴 중 자유분방한 폴이 함께 어울리던 불량배에 의해 죽음을 당하자 아버지는 폴의 죽음을 가슴 깊숙히 담은 채 설교를 통해서 내 뱉는 말이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필요할 때 .. 더보기
내가 만난 야생마 '서혜경' 유방암 수술전 모습 내가 만난 야생마 '서혜경', 유방암 수술전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피아니스트 서혜경'에 대해서 찬사를 늘어 놓는 것은 오히려 부적절 할 것 같아서 그녀에 대한 찬사는 생략한다. 다만, 피아노가 만들어진 이유는 서혜경을 위한 악기였고 그 어떤 야생마 같은 피아노라 할지라도 그녀 앞에서는 고분고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야생마 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야생마였고 그녀가 두 손에 든 채찍은 때로는 산들바람처럼 야생마의 엉덩이를 간지럽히는가 하면 때로는 폭풍과 같이 질주하며 평원과 산악을 번갈아 가며 휘몰아 쳤다. 서혜경은 '피아노의 여제' 였다. 2004년 12월 30일 '2005 희망음악회' 연주직후 무대 앞에서 환하게 미소짓는 서혜경의 모습 나는 그녀가 평원과 산악을 번갈아.. 더보기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오후 5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내려다 본 서울광장의 모습은 아직도 빈틈이 너무도 많아 보였다. 시청 지하철역에서 광장으로 빠져 나오기란 꽤 힘든데 막상 위에서 바라 본 광장의 모습은 무대곁을 제외하고 많이도 비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는터라 어디 앉을만한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촛불집회에서 무대에서 외친 사람들의 약속이 문득 떠 올랐다. "...7월 5일 이자리에서 다시 모이실 거죠!~~~..." "...(일제히)...네~에!!~~~..." 그러나 오후 5시반이 넘고 있는데 많은 자리가 비어있었다. 이때였다. 멀리서 함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모여드는 시민들이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너무 감동스러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