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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유서

언론 때문에 절규하는 봉하마을 사람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언론 때문에 절규하는 봉하마을 사람들 -추모 다큐 제11편- 사건 사고 현장에는 어김없이 방송차량들이 제일먼저 달려와 자리를 잡고있는데 노 전대통령이 서거한 당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봉하마을회관 앞 임시 빈소가 마련된 곳에서 불과 20여미터 떨어진 가까운 곳에서는 먼저 도착한 방송사들이 뉴스 시간에 맞추어 방송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방송사들은 어떤 방송사들이라 할지라도 특혜를 받고있는 양 당연한듯 사건사고현장의 안방을 차지하고 사람들은 방송장비나 방송진행을 구경하려고 방송현장 주변을 빙둘러 애워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곁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들 방송내용은 구경꾼들의 생각과 같이 방송될 수 없고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방송을 하는데 최근 .. 더보기
유서 처음 '낭독'되던 날 조중동 살인마로 몰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 전대통령 유서 처음 '낭독'되던 날 -추모 다큐 제10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른 아침 봉화산 등산에 나선 후 12시간이 지난 후 봉하마을은 급히 달려온 조문객들과 장례위원과 봉하마을 사람들과 언론인들과 방송인들과 방송차량들이 한데 뒤엉켜 오후 8시에 곧 방송될 방송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노 전대통령의 빈소는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등이 긴급히 마련하여 전직 대통령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봉하마을 회관 옆에 조그맣고 초라한 천막아래 만들어져 모여드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노 전대통령이 사저를 나선지 12시간만의 일이었고 양산의 대학병원에서 서거 판정을 받고 봉하마을에 싸늘하게 식은 시신이 도착한지 1시간이 막 지나고 있는 시각이었다. 봉하마을 사람들.. 더보기
촛불이 다시 타 오르고 있다!<봉하마을 표정 25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촛불이 다시 타 오르고 있다! 어제(25일) 저녁 9시경, 봉하마을 빈소 앞에는 몰려드는 조문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노 전대통령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한편에서는 촛불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조문객들의 손에는 촛불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작년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전국을 뒤흔들었던 비폭력 무저항의 상징이었던 촛불은 결국 경찰의 폭력앞에서 꺼져갔고 이 땅에서는 다시는 촛불을 만날 수 없을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노전대통령의 투신 서거로 다시금 다 꺼져가던 촛불이 하나 둘씩 점화되기 시작하며 전국에 마련된 노 전대통령의 빈소로 퍼져갔고 오는 29일 경복궁에서 국민장으로 치뤄질 영결식 까지 확산될 전망이어서 관계당국을 바짝 긴장 시키고 .. 더보기
봉하마을 찾은 '해인사' 스님들<봉하마을 표정 9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 찾은 '해인사' 스님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6시 40분 경 투신 서거 직전 남긴 유서에서 "...삶과 죽음은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는가?..."라는 마지막 말을 세상에 남기고 부엉이 바위로 향했습니다. 노 전대통령은 이미 삶과 죽음을 해탈한 모습이었고 그가 던진 육체 조차도 자연속 하찮은 한 존재에 불과할 뿐 한 때 민주대통령으로 입었던 권세가 후세의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노 전대통령은 천주교 세례를 받았지만 해인사를 몇차례 방문한 인연과 2003년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이 권양숙 여사에게 '대덕화(大德花)'라는 법명을 내렸을 정도로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연으로 오늘 오전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