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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영결식

5만원권 들고 '토속촌'에 간 까닭?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5만원권 들고 '토속촌'에 간 까닭? 어제(30일) 오전, 은행에 들러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5만원권을 바꾼 건 별 이유가 없었다. 통장정리를 하면서 우연히 5만원을 찾게된 것인데 창구의 여직원이 "...5만원권으로 드려요?" 하고 묻길래 그제서야 신권을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해달라고 했을 뿐이다. 그리고 점심 약속을 한 딸래미와 약속한 장소에 도착한 것이다. 그곳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즐겨찾던 삼계탕 집이고, 당국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노 전대통령이 퇴임 후 세무조사를 통하여 불이익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집이다. 하루 아침에 자그마치 10억원이라는 세금을 물게 된 그 집의 이름은 '토속촌 土俗村' 삼계탕 집이었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더보기
바보대통령 영결식 지켜 본 '향원정' 비 내리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바보대통령 영결식 지켜 본 '향원정' 비 내리다! -명성황후 시해 지켜 본 향원정- 비가 오시는 건청궁 앞 향원정 모습은 참 슬픈 모습이었다. 곧 쓰러질듯 겨우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낡은 모습의 '취향교 醉香橋'를 보니 더 그랬다. 오늘(20일) 아침 오전 9시30분 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보딩패스를 앞둔 딸래미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녀석은 미국의 모대학 초청으로 짧은시간 공부를 하러 떠나는 여행이었지만 지애비와 달리 미국을 늘 동경하는 딸래미였다. 향원정에 비가 오시던 날 딸래미와 함께 경복궁을 둘러 보면서 향원정을 걸었던 것인데 최근 녀석을 만난 장소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만 해도 노 전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아침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 더보기
달라도 너무다른 노무현 VS 이명박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내 마음속 '노랑색' 대통령 노무현 -추모 다큐 제15편-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되던 날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는 경복궁의 모습과 시민들의 슬픔에 참 모습과 애통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오랜동안 속으로 흐느꼈다. 시민들은 애써 울음을 참다가도 복받쳐 오르는 설움을 어찌할 바 모른채 울음을 터뜨렸고 나도 시민들 틈 속에서 그들과 함께 울고 있었다. 당신이 살아 생전에 몰랐던 고귀한 모습들이 이명박정권과 비교되면서 더욱더 서러웠다. 힘없는 시민들은 그저 당신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드릴 수 있는 게 눈물 뿐인 것 같았다. 다음은 영상에 기록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현 대통령을 비교해 놓은 짧은 글인데도 나는 이 영상을.. 더보기
뭘 보고 있는 것일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뭘 보고 있는 것일까? 지난달 29일 오후, 회현고가차도 위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노 전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서서히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수만명이 운구행렬을 이루며 만장을 뒤따르는 모습은 아마도 이 땅에서 다시는 못 볼 광경이었던지 서울역앞 대우사옥에서 일손을 멈춘 사람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금 노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의 정토원에서는 49제를 올리고 있는데 불교에서 49제의 의미는 이승을 떠나 저승을 가는 길에 이승의 업을 판결받는 기간이라 하고 7일간 일곱번의 의식을 통해 첫번째 7일간은 저승사자의 인도로 저승까지 도착하는 기간을 의미하고 두번째 7일간은 망각의 강(레테의 강)을 건너며 이승의 기억들을 잊어버리는 기간을 뜻.. 더보기
MB가 책임져야 한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MB가 '책임'져야 한다! 노 전대통령 서거 후 서울광장은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노제를 위해 두어시간 잠시 열렸을 뿐, 노제가 끝나자 마자 이내 이명박정권의 경찰력에 의해 닫히고 말았고 한시적으로 열어둔 서울광장은 다시금 6.10항쟁 스물두돌을 맞이하여 야 4당등의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고 경찰과 야당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는 꼴사나운 서울의 '랜드마크' 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에서 거행되던 날 영결식을 대형화면으로 지켜보던 서울광장의 시민들 속에 'MB가 책임져야 한다'는 깃발이 유난히도 눈에 띄었다. 노 전대통령의 서거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권에 있다는 말이다. 오늘자 서울광장에서 개.. 더보기
이명박정권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정국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아마도 지난 79년 10월 26일 박정희 군사독재정부(이하 '박통'이라 부른다.)의 막을 내리게 한 시해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요즘 우리나라의 정국이 장기집권을 꿈꾸며 만든 유신헌법 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0년전 당시와 현재의 정국이 다른점은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던 야당들이 이명박정권과 맞써 대립하고 있는 것과 경제사정이 조금 더 나아진 것 외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보인다. 박통 시절과 이명박정부의 공통점은 일단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한편 무소불위의 공권력으로 국민들을 장악하며 권력에 대해서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드는 점과, 소수의 권력 2인자가 .. 더보기
퀵서비스 붙들어 둔 효리의 S라인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퀵서비스 붙들어 둔 효리의 S라인 효리는 이뻣다. 그냥 이쁜게 아니라 완벽한 S라인의 몸매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을 만큼 이뻣다. 이쁘기만 했나? 아니다 이쁜 얼굴과 몸매로 누워서 웃고 있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 외 정신없이 바쁜 퀵서비스 아저씨도 붙들어 두었다. 그는 어디론가 통화를 하며 눈길은 효리에게 향하고 있었다. 이쁜 얼굴과 S라인의 완벽한 몸매에 웃고있는 모습뒤로 '하드코어'까지 동원된 카피는 퀵서비스 아저씨 눈길 너머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종각 앞에서 용케도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와 수신처를 문의하는 듯한 퀵서비스 아저씨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배웅하고 돌아서던 내가 일직선 상에서 조우한 모습이다. 찰라를 기록할 수 .. 더보기
노짱 마지막 가시는 길 이렇게라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짱 마지막 가시는 길 이렇게라도! 생전에 당신이 그렇게 커 보였다면 우리나라는 일찌감치 세계속에 최고의 민주를 꽃피우는 문화대국이 되었을 것이나 아쉽게도 우리는 민주의 소중함을 당신이 떠나시는 날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서울을 마지막 떠나는 즉시 당신의 영정을 모신 분향소는 박살이 났으며 당신이 경복궁과 동십자각을 거쳐 서울광장에 이르던 길은 경찰이 다시금 점령하는 군정 때 보던 모습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당신의 생전에 당신이 하던 일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봤을 것이나, 당신을 흠집내기에 앞장 선 보수언론들이나 정적들의 나팔소리에 놀라 당신을 오래토록 지켜보지 못했음을 당신이 떠나시는 날 깨달으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그림들은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