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낭패

망원경에도 '천적'이 있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망원경에도 '천적'이 있었다 44번 국도를 따라 제일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휴게소가 발길을 붙들어 둔다. 사람들은 이 휴게소가 오라고 손짓하지 않아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괜히 두리번 거린다. 그냥 지나치면 뭔가 허전하기 때문일까? 양양에서 원통쪽으로 가는 사람들이나 원통쪽에서 양양으로 향하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그건 서울 등지에서 동해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이나 동해바다에서 볼 일을 마친 사람들이 이 휴게소를 기점으로 회한이 겹치는 곳이다. 한계령 정상이다. 그곳에 서면 도회지를 탈출할 때 느낀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다시금 도회지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알지 못할 구속감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해방감을 주기도 하고 구속감을 동시에 주는 한계령...그.. 더보기
머피의 법칙 딱 맞아 떨어진 '여름' 휴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머피의 법칙 딱 맞아 떨어진 '여름' 휴가 우리 속담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다. 우연히 생각난 김에 갔다가 공교롭게도 뜻하지 않는 일을 만났을 때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일을 당하면 당황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뒷 맛이 썩 개운치 않다. 서양에서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이란 게 있다. 많이도 들어본 소리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disaster)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늘 잘 가지고 다니던 우산을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은 날에는 비가 온다던지 아니면 숙제를 늘 잘 했을 때는 선생님이.. 더보기
그랜드케년 떠올린 '물폭탄' 흔적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그랜드케년 떠올린 '물폭탄' 흔적 오늘 오전 서울 강남에 있는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금번 서울 경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가 적지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산기슭 대부분은 물폭탄으로 불리우는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곳곳에 침수흔적을 남겼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수도 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집중호우는 없던 길을 만드는 한편 조그만 골짜기의 흔적이라도 보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도랑을 만들고 있었고 골짜기 곳곳에는 작은 폭포들이 물을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흔치않은 광경이었지만 그 모습만으로는 년중 볼 수 있는 광경이었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진 등산로 대부분은 유실되어 새로 복구를 하지 않으면 안될 모습이었고 약수터는 유명무실.. 더보기
과속방지 '턱'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과속방지 '턱'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오늘 산행후 귀가하는 길에 안사람이 낙상할 뻔한 일이 일어났다. 겨울철에 흔히 일어나는 사고며 자칫 잘못하면 큰사고로 이어진다. 어떤 사람들은 팔목에 골절상을 입거나 발목등이 크게 삐거나 다치고 심한 경우 골반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게 봐 왔다. 어느동네나 있을 과속방지턱... 대부분 겨울철 눈이나 얼음 위에서 미끌어 지거나 넘어진 경우에 생긴 부상들이다. 그래서 그림 몇장을 촬영한 것인데 그림의 과속방지턱과 같은 곳에서 안사람이 철퍼덕 미끄러졌던 것이다. 한 시민이 아슬아슬하게 과속방지턱을 넘어가고 있다. 과속방지턱은 대부분 주택이 밀집된 곳이나 아파트단지 주변이나 학교 근처에 설치해 둔 것인데 겨울에는 과속방지턱 뿐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