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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엘 우아피 호수

여보! 우리 차 바꾸면 안 돼?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우리 차 바꾸면 안 돼? -한 가족의 동상이몽- 여보!(아빠!)...우리 차 바꾸면 안 돼? 아직은...한 십 년만 더 타고 바꾸자. 아내와 아들 녀석이 (지루하게)지켜보는 가운데 아빠는 열심히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는 풍경.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자락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도시 산 까를 로스 바릴로체. 세상의 영혼들이 모두 잠든 듯한 나우엘 우아피 호수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호텔과 호스텔 그리고 민박집. 년중 관광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국같은 휴양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 한편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은 녹록지않다. 경제사정이 힘들다는 것. 그래서일까. 관광버스와 몇몇의 자동차.. 더보기
내가 블로깅을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블로깅을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 우리가 블로깅을 하는 이유가 뭘까...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맨 먼저 끄집어 든 그림은 남미 빠따고니아 지역 안데스의 산 기슭의 '산까를로스데바릴로체 San Carlos de Bariloche'의 '나우엘 우아피 호수 Lago Nahuel Huapi' 모습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이 호수는 안데스 산맥 호수 군群의 남동부 기슭 아르헨티나에 위치해 있다. 월트 디즈니가 만든 영화 '밤비 Bambi'의 무대배경이 되기도 한 너무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아래 그림은 오늘날 디즈니랜드를 만들 영감을 주었다는 나우엘 우아피 호수 속 '아라야네스 Arrayanes'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이다. 월트 디즈니는 이.. 더보기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내가 꿈꾸는 그곳 Tistory 물음에 답하다 - prologue 멕시코 국립박물관에서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이 남긴 유물을 둘러 보면서 멕시코시티에 상주하고 있던 한 잡지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꽤 유명한 잡지사 직원이었고 멕시코에 머물면서 멕시코 문화 등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온 후배들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후배들은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그의 집에 머물곤 했는데 어느날 불쑥 찾아온 후배는 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고 두사람은 막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지만 제 귀를 솔깃하게 만든 내용이 있어서 몇자 끄적이는데요... 더보기
이런 '소나무'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런 '소나무' 보셨나요? 어릴적 내가 늘 봐왔던 소나무는 뒷산에 있는 키가 나지막한 것들이었고 어쩌다 큰 소나무들은 절간을 둘러싼 몇그루의 소나무들이었다. 그 소나무들은 바람이 적당히 불고 햋볕이 따사로운 날 솔향기를 뿜어대며 나를 유혹했는데 그때는 아름드리 큰 소나무 보다 키가 나지막한 소나무와 그 가지에 매달린 작은 솔방울이 너무도 좋았다. 솔방울이 벌어진 틈 사이로 갈색빛깔이 반질거리는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고 그때 본 솔방울과 함께 솔향을 내 뿜던 솔잎을 생각만해도 온 몸이 개운해지는듯 하다. 나는 안데스가 만들어 놓은 나우엘 우아피 속 '빅토리아 섬'에 있는 솔 숲에서 어릴때 만난 뒷동산의 소나무와 유년기를 떠 올리고 있었다. 내 앞에는 키가 수십.. 더보기
'배낭여행'이 좋은점 몇가지! '배낭여행'이 좋은점 몇가지! 아래 그림의 이 사람은 제가 남미여행중에 만난 '띠노Tino'라는 사람입니다. 국적은 스페인이며 그가 사는 곳은 북아프리카 지중해 입구의 '그란 까나리아Gran Canaria'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직업은 '페인트공'이며 작은 사무실을 가지고 건축현장의 페인팅을 전담하는 보잘것 없는(?) 사장이기도 합니다. 그란 까나리아는 유럽에서 잘 알려진 '3대휴양지'이기도 합니다. 띠노를 만난것은 '나우엘우아피'호수를 관광한 직후였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빼리또모레노 빙하가 있는 깔라파떼로 가려고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를 예매하고 난 직후였습니다. 그와 같은 버스를 타야하는 운명이었고 띠노와 처음 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인사를 건네며 그의 프로필을 알게 되었던 것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