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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神의 나라 '빠따고니아'로 가는 길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홀연히 사라진 풀꽃의 신비한 흔적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홀연히 사라진 풀꽃의 신비한 흔적들 -1년에 봄을 두 번 맞이한 신기한 화초- 누가 꽃잎이 떨어진 모습을 봤단 말인가. 그곳에는 별 모양의 꽃받침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늘 빛을 닮은 풀꽃들은 꽃대궁 옆에서 꽃잎을 펼치고 있었다. 더 가까이 다가서지 않아도 곧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작년 봄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하늘 빛을 닮은 풀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있었다. 그런데 마른 꽃대궁 위에 올라 앉아있던 꽃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다는 말인가. 최근 거의 매일 오르내리는 산티아고의 산 끄리스토발 공원 맨 꼭대기에는 성모 마리아 상이 산티아고 시내를 굽어보고 있다. 그곳에 서면 이 도시의 시민들이 성모의 은총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 더보기
돌아온 명자, 반갑다 명자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돌아온 명자, 반갑다 명자야 -여성 이름 닮은 명자, 반갑다 명자야- 어디 갔다와?...응 요~기 근처에...무슨 일인데?...안사람은 외출 후 카메라를 다시 메고 나갔다 온 내게 용무를 물었다. 응 누구 만나고 돌아왔지...누군데?...뭘 꼬치꼬치 물어? 그래서 괜히 장난기가 발동했다. 당신도 아는 사람인데...누구냐고...명자!...명자?...내가 아는 사람이야?...응 당신도 알지. 일년만에 돌아왔네...어디 사는데?...안사람은 명자라는 이름이 여성의 이름이므로 궁금한듯 자꾸 물어봤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명자는 없는데?!...작년 이맘때 나랑 같이 봤는데 명자를 모르다니 ㅋㅋ...그러면 그렇~치!~~~^^ 명자는 여성의 이름이.. 더보기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콩이나 팥을 엎질러 본 기억이 있으세요?...그것도 바닥이 고른 방바닥이나 깨끗한 바닥에 엎지르면 줏어 담거나 쓸어 담기라도 좋을 텐데, 땅바닥에 콩이나 팥을 엎지르는 순간 난감한 생각이 들 것이죠. 아마도 그런일이 일이 어른들로 부터 발생한다면 그만(?)이겠지만 아이들이 부주의로 엎지르기라도 하는 날에는 줄행랑을 놓거나 아니면 혼날게 뻔해 보입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 오래전 어릴적 일이자 요즘은 아이들이 그럴일이 많이도 사라진 문화속에 살고 있는데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를 돌아 보며 봄의 흔적을 찾아 보려던 중 길바닥 가득 쏟아진듯한 산수유 열매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깝다는 생.. 더보기
팝콘이 열리는 나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팝콘이 열리는 나무? 달콤 아삭한 팝콘을 만드는 주재료인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의 저지대로 알려져 있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로 알려진 띠띠까까 호수가 있는 페루와 볼리비아 접경지와 멕시코 까지 분포되어 이 지역의 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식물이고 옥수수가 중국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옥수수는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하여 강냉이 또는 강내미 등으로 불리며 쪄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떡을 부쳐먹는가 하면 술을 만들기도 하는 등 우리 음식문화에도 지대한 공을 한 식품인데 옥수수가 팝콘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옥수수는 주전부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며 또 과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뻥튀기'로 먹기도 하지만 옥수수를 튀.. 더보기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Mountain Cat 녀석이 내 눈에 띈지는 얼마전 이곳을 지나치면서 부터 였다. 서너마리의 길냥이 무리들이 움막집 근처에서 살고있는 듯 했다. 어떤 때는 몇마리의 길양이들이 허름한 움막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때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길냥이와 같이 녀석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대로 바쁘게 살고 있었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이곳에 살고있던 한녀석이 묘지가 있는 산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우 느리게 걷는 녀석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양지바른 무덤 옆으로 가고 있었다.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더보기
초라한 옛 주공 '우아하게' 만든 목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방문 하실때 'YouTube'를 클릭하시면 분위기가 살아 납니다. 초라한 옛 주공 '우아하게' 만든 목련! '주공아파트' 하면 우선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일런지요?... 저는 주공아파트를 떠 올리기만 하면 비좁은 공간과 아파트 단지의 넓은 공간과 함께 주공아파트 단지 곳곳에 심어둔 조경수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우선 떠 오릅니다. 요즘 건축되는 주공아파트라면 몰라도, 최소한 20년도 더 된 주공아파트 단지에는 열댓평의 비좁은 공간과 난방을 위하여 연탄을 주로 사용한 서민적 모습과 달리 계절에 따라 풍경을 달리하는 조경수가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개나리 울타리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고, 조금만 시간.. 더보기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서울 도심에서도 요며칠 새 완연한 봄이 찾아들었다. 이틀전 까지만 해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던 개나리가 만발을 했고 곳곳에서 하얀 목련들이 화사한 봄볕을 받고 있다. 이렇듯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곡시장에 들러 좌식의자 하나를 고른다음 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달래 아파트'가 떠올랐다. 진달래 뒷편으로 보이는 붉은 낙서가 진달래를 더 외롭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곳에는 오래전 서울 강남지역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전에 지었던 아파트단지가 있었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 봄이되면 나지막한 동산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마치 산불이 번진듯 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따라서 당시 이곳에 지은 아파트 이름은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