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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독극물 주입 장수말벌 '배밭'도 접수하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독극물 주입 장수말벌 '배밭'도 접수하다 장수말벌은 이상하게도 나를 따라다니는것만 같았다. 최근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간 그곳에는 여지없이 장수말벌이 눈에 띄었고 그 생김새와 생태 일부를 얼마간 알고나면서 부터 새끼손가락만한 장수말벌은 마치 커다란 외계의 생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과수원 풀밭에 떨어진 배의 달콤한 육즙을 열심히 빨아먹고 있는 녀석은 영월의 한 농장 배밭에서 발견된 장수말벌이며 너댓마리가 배밭을 날아다니고 있었죠. 배밭을 가로질러 가려다가 녀석들의 정체를 발견하자 마자 몇장의 그림과 영상을 남기고 가던 발걸음을 뒤로 하고 슬그머니 배밭을 돌아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녀석의 체구는 인간들에 비해 턱없이 작아 보이는 곤충이었지만 독한 녀석이었기 때.. 더보기
태양으로 밝혀 본 '집어등' 과 사라진 갈매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태양으로 밝혀 본 '집어등'과 사라진 갈매기 주문진항구에 날이 밝았다. 하지만 먼동이 튼지 꽤 오래 되었는데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문진 항구의 아침은 분주했고 상인들이 생선 무더기를 쌓아 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풍경은 여느때나 다름없었다. 생선을 조금더 싸게 사려는 손님과 상인들간 흥정하는 모습도 보였고 밤새 조업을 하고 돌아오는 작은 어선들이 하나 둘 씩 등주 너머에서 부터 항구로 입항을 서두는 모습이 보였다. 밤새 고기잡이를 떠났던 어부들이 어판장 경매 시간에 맞추어 부지런히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정작 보여야 할 게 보이지 않았다. 갈매기다. 갈매기가 없는 항구를 상상이나 해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주문진 항구에서 자취를 감춘 갈매기가 유난히도.. 더보기
최고 경호원 거느린 '여왕벌' 이런 모습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최고 경호원 거느린 '여왕벌' 이런 모습 최고의 보디가드를 거느린 여왕벌을 보는 순간 경외심이 절로 일어났다. 그건 단지 지상 최고의 경호원을 거느린 권위 때문이 아니라 만물의 질서를 끊임없이 창조해 내는 위대한 모성을 간직하고 세상을 두루 살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단 한시도 쉬지않고 끊임없이 빈 방을 찾아 나서며 알을 낳아 자손들을 번식하고 있었다. 그녀의 보디가드 또한 그녀 스스로 창조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보디가드 bodyguard'들이었다. Queen Bee 말벌에 맞선 '꿀벌'들의 위대한 투쟁 감동 심각한 장수말벌 '피해현장' 직접 보니 신에 의해서 만물이 탄생되었다는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은 여왕벌을 만나는 순간, 이 세상의 만물중에 신의 섭리에.. 더보기
반기문과 오바마의 '두얼굴' 이래서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반기문과 오바마의 '두얼굴' 이래서야! 요즘 우리가 국내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세계의 정세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정권의 미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데 오바마 당선직후 진보인사라 좋아했던 당초의 예상과 달리 그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철저한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모습은 극동아시아의 한반도에 대한 전략이 친미정권을 이용한 과거 냉전시대의 개념인 '이념대립'으로 몰아가고 있고, 남미 페루에서도 같은 친미정권인 알란 가르시아를 통하여 그들 동족들을 분열시키는 아마존개발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얻고자 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www.vop.co.kr/outlink/http://www.kfem.or.kr/k.. 더보기
수표교가 '남산'으로 올라간 이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수표교가 '남산'으로 올라간 이유? 이른 아침, 자리를 옮긴 수표교 아래에는 보라빛 붓꽃이 한창이었다. 지금으로 부터 수백년 전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천 아래에 서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이곳 수표교 아래에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속에서 노니는 작은 피라미들의 몸짓을 봤을 것이며 빨래를 두드리는 망망이 소리가 다리밑에 메아리 치며 울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른 아침 부지런한 사람들이 바삐 한양을 오갔을 수표교는 남산 기슭 장충동의 물도 흐르지 않는 냇가에서 박제된 듯 아무도 봐 주지 않는 가운데 이제 막 피어난 붓꽃들과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어제(5월 19일) 아침 7시 30분 경.. 더보기
서울기후변화박람회 펭귄 '눈물' 닦아줘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기후변화박람회 펭귄 '눈물' 닦아줘야! 남미여행을 통해서 본 남극에서 가까운 지구의 땅끝 우수아이아 해변에 떠 밀려온 타이어 조각 한개는 우리가 그동안 화석연료로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동안 만들어진 산물입니다. 이 타이어는 자동차에 장착되어 이산화탄소 등을 내뿜는 한편, 지구의 온실효과 등을 유발하며 생활중에 발생한 이산화탄소 등과 함께 마침내 오존층을 파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치명적인 기후변화를 안겨주고 있다는 게 세계기후를 연구 관측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며, 남북극을 뒤덮고 있던 얼음이 서서히 녹아 내리며 마침내 남극에 살고있던 펭귄의 서식지가 점차로 사라지고 있다는 긴박한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서 세계는 온실가.. 더보기
메마른 '아마존 젖줄'의 말없는 호소를 보며 메마른 '아마존 젖줄'의 말없는 호소를 보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 도 이과수'로 이동하면서 내 머리속은 온통 아마존하류의 모습으로 가득했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폭포 이과수가 쏟아내는 물줄기가 눈에 선했다. 나는 잉카의 나라에서 본 '마드레 데 디오스 강'의 맑고 얕은 아마존강 상류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었다. 안데스에서 발원한 그 물줄기는 쉼없이 드 넓은 평원과 밀림을 통과하여 대서양으로 빠져 나갈 때 까지 굽이굽이 흐르고 있었는데 아마존 상공을 비행하며 본 그 강들은 아마존의 젖줄일 뿐 아니라 지구촌에 발을 디디며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젖줄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마누국립공원의 밀림지역에서 본 아마존정글... 그런데 그 젖줄이 요즘 말썽을 피우고 있는 것이었다. 툭하면 메마르기를 반복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