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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축만제에 깃든 나혜석과 서시의 흔적 www.tsori.net 수원 서호,축만제 항미정 답사 후기 -3편,축만제에 깃든 나혜석과 서시의 흔적-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 축만제 뚝방길 아래서 올려다 보니 저만치서 철새들의 날개짓이 허공을 가르고 있고. 눈 앞에서는 아침운동에 나선 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느리게 느리게 이동하는 곳. 축만제의 정중동을 깨는 풍경은 주로 철새들과 아침운동에 나선 사람들 뿐, 가끔 가는 바람이 억새와 갈대를 흔들어대지만 침묵의 호숫가. 그런가 하면 한 때 둔전이었던 축만제 앞 너른 벌 곁으로 전철이 굉음을 내며 사라지는 곳. 수원은 최첨단 기업인 S전자가 입주해 있는 디지털문화 선도 도시지만, 수도권의 여느 도시들과 달리 아날로그 향기가 매우 짙은 곳이기도 하다. 누군가 수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 더보기
금세기에 맛보지 못 할 '봉하마을' 육개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금세기에 맛보지 못 할 '봉하마을' 육개장 -추모 다큐 제18편- 요리가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며 '맛있다'라는 찬사를 들으려면 몇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 번째, 음식을 만드는 재료 선정이 중요하다. 음식재료는 신선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재료여야 한다. 식재가 아무리 신선하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자주 또는 오랜동안 찾아 길들여지지 않은 식재료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두 번째,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다. 똑같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 그 맛은 천차별 만차별이고 세계의 음식들은 각각 그들만의 고유 풍습에 따라 만든 음식으로 인하여 맛 또한 천양지차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만 해도 같은 식재료라 할지라도 지역.. 더보기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얼마전 벚꽃이 흐더러지게 핀 아파트단지 속을 거니는 한 부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다. 벚꽃에 심취하여 벚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나의 곁을 지나치던 부부는 내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마주보며 참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내 곁에서 부부가 함께 꽃구경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그런데 부부는 나로 부터 저만치 멀어지면서 재밋는 모습을 더불어 연출했다. 그림과 같이 부부는 두분 다 뒷짐을 지고 있었다. 당시 이곳에는 부부와 나 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 산책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부부의 뒷짐진 모습을 보며 기왕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 곳을 지나치면서 손이라도 잡고 .. 더보기
도심속 '오픈카' 멋있지만 건강에 해롭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도심속 '오픈카' 멋있지만 건강에 해롭다! 경기가 침체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도 영화속에서 처럼 자동차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오픈카를 가끔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오픈카는 주로 젊은층이 애호하는 자동차로 서울에서는 주로 강남에서 자주 눈에 띄는 자동차입니다. 며칠전에는 도곡동에서 꽃남 구준표가 타던 '로터스' 오픈카를 만났는데 운전자는 젊은 여성이었고 같은 지역에서 차선 반대편에서 마주친 오픈카의 운전자도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그림속 오픈카는 4인승 컨버터블 벤츠로 보이는데 날씨가 잠시 따뜻했던 날 본 오픈카의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멋있다'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한번쯤은 타 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게 합니다. 그럼에도 이 자동차는 웬지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