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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대항 바닷가 강쥐도 굴 줍는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태안 만대항 바닷가 강쥐도 굴 줍는다 생굴과 해산물이 지천에 널려있는 곳... 굴 딱지가 얼마나 많았으면 따고 또 따도 아무런 표시도 나지않을까.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뒤 언덕 너머로 5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바다가 펼쳐진다. 지난 주말 내가 쉬고 있던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나지막한 언덕 너머에서는 굴잔치가 한창이었다. 년중 두차례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 때 였다. 언덕위에서 바라본 바다는 푸르렀고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나가고 있었다. 태안의 땅끝마을 만대항 바닷가에는 최대 조수간만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리 때를 이용해 해산물 헌팅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수는 많이 않았다. 아직 만대항 주변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 더보기
신비의 섬 백령도의 '옥에 티' 안타까웠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신비의 섬 백령도의 '옥에 티' 안타까웠다 백령도는 신비의 섬이었다. 먼 발치에서 백령도 점박이물범이 헤엄치며 노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었다. 우리나라에 점박이 물범 서식지가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신비의 섬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 잠시 둘러본 백령도의 풍광은 결코 흔치않은 절경이 틀림없었다. 백령도 점박이물범이 백령도에 둥지를 튼 것만 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남과 북의 분단현실에서 백령도의 지리적 위치는 비교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여 자연 경관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기도 했다. 더군다나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하늬바다는 철재 울타리를 사이에 두.. 더보기
황사에 좋은 음식 어떤게 있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황사에 좋은 '음식' 어떤게 있나? 오늘 오후, 조선시대 정조임금이 화성으로 능행길을 다녀오던 길을 쉬시던 행궁을 답사하기 위하여 서울 동작구  본동 한강대교 앞에 있는 '용양봉저정'을 다녀오는 길에 용양봉저정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하면서 본 서울 하늘의 황사는 서울 남산을 완전히 가렸습니다.한강변에서 본 서울의 빌딩들은 강변에 있는 아파트단지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요.한강건너 서울의 모습이 황사로 사라졌다.황사 소식은 알았지만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해서 답사를 하는 동안 입은 꼭 다물고 있었지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 더보기
'굴 껍데기!' 이토록 소중한지...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굴 껍데기!' 이토록 소중한지...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굴 껍질'을 보면서... 작년 겨울, 우리의 바닷가에서 살던 '태안의 죽어가던 생명'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이곳은 시화방조제 건너편... 생명이 숨쉬는 곳입니다. 방조제 길 하나를 경계로 한쪽에서는 생명들이 살고 한쪽에서는 생명들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는 바닷물이 들락거려 땅을 비옥한 갯벌로 유지하는 반면 반대편은 생명들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변모했습니다. 인간들의 욕심이 화를 불러온 것인데 정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