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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지구 땅끝 '고드름'이 있는 겨울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 땅끝 '고드름'이 있는 겨울풍경 이번 주말은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서 어느때 보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박눈이라도 쏟아져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하면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 텐데요. 이제 분위기는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고 최근 서울지방에서는 서해안이나 호남지방 또는 제주도 지역 등과 같이 함박눈을 기대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추억속의 풍경이 되고만 것이죠. 뿐만 아니라 요즘 도시의 풍경은 예전과 달리 지붕이 없는(?) 구조여서 처마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고드름을 만날 수 있기란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겨울에 만날 수 있는 풍경은 기후변.. 더보기
한파에 '고드름' 매단 신호등!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파에 '고드름' 매단 신호등! 지난 25일 오후 2시경 부터 서울에는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설연휴 전국에는 여전히 한파와 폭설이 예고되고 있었습니다. 뉴스 속 폭설소식은 '스노우체인'을 반드시 지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영상에서 만나는 폭설속 자동차들은 폭설속에서 연신 헛바퀴질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폭설이 이대로 얼어 붙으면 설연휴 기간 또다른 교통사고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날 오전, 까치마을에 사는 까치들을 취재하면서 '벌말길'을 나서는 순간 황단보도 위에서 점멸을 거듭하고 있는 신호등(점멸등)을 바라보다가 우연히 그림과 같은 '고드름'을 보게 되었죠. 이런 고드름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고 더군다나 신호등에 매달려있는 고드름.. 더보기
'눈과 바람의 도시' 불의 땅 파타고니아를 떠나며 '눈과 바람의 도시' 불의 땅 파타고니아를 떠나며불의 땅-Tierra del Fuego- 우수아이아에 봄이 오고 있었다.봄을 내 주기 싫은 이곳의 혹독한 겨울이 시샘을 부리듯 하루에도 몇번씩 눈이 오는가 하면 그치고 또 바람이 불었다.2006년 9월 중순...고국에서는 곧 가을을 맞을 것인데 이곳은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마테리얼 빙하가 빤히 보이는 우수아이아의 언덕위에 있는 숙소 발코니에서는 연신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숙소의 창을 열면 동화같은 세상이 펼쳐지는 우수아이아 전경곧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혜은과 나는 멀고도 낮선땅에서 발걸음을 쉬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이곳 민박집 주인의 친절한 배려 때문이기도 했으나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K사장과 Y사장은 우리를 떠나 보내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