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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해산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하면서 가슴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몇 장면 때문에,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다름없어 보이는 갈등과 반목과 대립이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결론 지어질지 궁금하여 시선은 늘 정치권과 쌍용차에 쏠려있다. 어쩌면 다수 국민들이 나 같은 생각을 하며 긴 한숨을 내 쉴 텐데 쌍용차사태 현장에서 제일먼저 내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다름아닌 아래 사진 한장이었다. 내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시간이 가까울 무렵이었는데 제일먼저 쌍용차노조를 압박하고 철통같이 봉쇄하며 외곽 경비를 하는 전경들 모습을 본 이후 내 앞에서는 서울에서 평택으로 공수된 한 음료회사가 짐을.. 더보기
참새와 짭새의 '불편한' 동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참새와 짭새의 '불편한' 동거 흔해빠진 참새 한마리를 보고 기뻐한 건 처음이다. 너무 신기해서(?) 녀석을 살피며 근처에 머뭇거리다가 카메라를 들이미는 순간 녀석은 금새 자리를 옮기고 말았다. 지난달 20일 서울광장을 둘러 보면서 만난 참새다. 그런데 도회지에서 보기힘들 뿐만 아니라 서울광장에 나타난 참새를 보는 순간 문득 떠 오른 낱말이 있었다. '짭새'다. 참새를 보면서 짭새를 떠 올린건 단순히 발음이 유사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었다. 당시 서울광장은 야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서울시에 사용허가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광장사용 허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찾아야 할 그곳에는 경찰버스가 사람이 비집고 들어 갈 틈도없이 촘촘하게 원천.. 더보기
이 몽둥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이 몽둥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서울 도심 곳곳에 집회 시위가 있는 장소에는 의례히 전경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은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합법적인 행사 또는 비합법(?)적인 행사를 강제해산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있는데, 가끔 경찰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면 참 씁쓸하기도 하다. 언급한 합법 또는 비합법이라는 말은 합법적인 행사도 이들이 가로채며 시민들의 올바른 권리주장을 사전 사후에 가로채곤 하는데 그들의 힘은 공권력이라는 이름 외 공권력을 집행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물건이 하나 있다. 민중을 후둘겨 패는 '몽둥이'가 바로 그것이다. 29일 노무현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 태평로를 따라 광화문 종각을 거쳐 종로로.. 더보기
2009'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선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2009'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선택! 2009년 1월 3일, 국민들이 우려했던 일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국회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 경위 등을 동원해 민주당과 민노당 강제해산에 나섬에 따라서 2009년 한 해도 우리 국민들은 보지말아야 할 모습을 보고 만 것이다. 오늘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국회의 파행 모습을 지켜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가눌 길 없었는데 현장에서 이 모습을 취재했더라면 울화통이 더 치밀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이와 유사한 그림을 찾다보니 금번 사태와 딱!~어울리는 그림이 있었다.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뭐가 그리 급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해를 넘긴 법안처리를 강행하는 게 국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는 걸 모.. 더보기
동작 빠른 '경찰방송차' 글쎄다! 동작 빠른 '경찰방송차' 글쎄다! 오늘 오후 2시경 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범불교대회'는 약 15만명의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최근 언론이 노출을 꺼려하는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가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범불교대회는 사전에 주최측이 서울광장에 집결하는 인원의 숫자를 미리 통보되었음에도 경찰의 '폴리스라인'은 지나치게 좁게 쳐졌다는 불평과 함께 태평로 한편은 일찌감치 경찰이 먼저 선점하는 꼴 사나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신앙인으로써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분들이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 집회에 참여한 불자들을 폭력배로 규정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후 4시경 범불교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태평로 한쪽에서는 '경찰방송차'가 긴급히(?) 투입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작이 빨라도.. 더보기
경찰 '크래인' 동원하여 전경버스 꽁꽁 묶어! 경찰 '크래인' 동원하여 전경버스 꽁꽁 묶어! 크래인 두대가 전경버스를 꽁꽁 묶어두고 있다.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적절한 시기에 버스를 파손시키지 않고 시민들을 강제해산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의 폭력진압은 버스가 온통 만신창이가 될 때 까지 시민들을 자극한 다음이다. 간밤의 촛불시위는 촛불집회가 열린이래로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촛불시위대를 강제해산 하는 과정에는 경찰과 시민의 수많은 부상자를 낸 진압방법을 놓고 이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에 대해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촛불집회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고시강행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시위가 과격해졌고 이를 진압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불법시위로 단정지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정부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