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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검정두부 아무나 만드나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재래식 '검정두부' 힘들었지만 맛 기막혀 검정두부는 어떤 맛일까요? 검은콩 서리태를 아시는 분들은 벌써 부터 침을 꼴깍 삼킬지도 모릅니다. 서리태로 만든 두부는 검정색을 띄므로 검정두부가 되었는데 그 고소한 맛은 보통 두부를 만드는 국산 노란콩의 맛이 10%로 치면 검정두부의 맛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기가막힌 맛을 냅니다. 따라서 그 맛을 보신 분들은 일찌감치 침샘이 자극될 것입니다. 그 기막힌 검정두부를 재래식으로 만드는 현장을 영상과 화보로 담았습니다. 재래식으로 만든 '검정두부' 힘들지만 맛 기막혀 맛있는 음식이란 정성이 가득 담겨야 하듯 검정두부를 맛 보는 일도 그리 간단치 않았습니다. 수퍼마켙에 쪼르르 달려가서 두부 한모를 사는 일은 너무도 .. 더보기
국내 최대 '제왕솔' 어디서 사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국내 최대 '제왕솔' 어디서 사나?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이야기 제1편- 의녀 醫女 '장금長今'이가 살던 조선 중종 때 오대산 자락에서는 한 작은 솔이 냇가에서 뿌리를 내리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가 뿌리를 내린 곳은 첩첩 산중의 작은 분지였고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가 뿌리 내린 곁에는 부연천이라는 천이 옥수를 흘려 보내고 있었고 그의 곁에서 늘 졸졸 거리는 냇물 소리를 내고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물푸레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이레 그곳은 물푸레 골이라 불렀다. 부연천의 발원지가 물푸레 골이고 물푸레 골에서 샘솟은 물은 부연천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며 강원도 양양 서면 어성전리와 법수.. 더보기
한강유람선에서 본 '세계최고' 건물 두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강유람선에서 본 '세계최고' 건물 두개? 며칠전 우리국민들을 울고 웃게 만든 WBC야구 중계를 보면서 외국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를 대표적 이미지가 '남대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아랍에미레이트를 떠올리면 우린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아마도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두바이' 모습을 금방 연상알 수 있을 텐데, 세상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건물이나 인물들을 가진 나라의 국민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할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볼 수있는 곳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쪽으로 눈을 돌리면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만날 수 있고, 날이면 날마다 국민들로 하여금 절망을 만들고 있는 '국회의사당.. 더보기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강쥐를 보면 거의 까무라칠듯한 사람들을 보는데 특히 아이들이 강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런편이었다. 어릴적 학교를 다녀온 후 우리형제들과 너무도 친했던 '덕구'가 가마솥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을 많이도 미워했다. 막내는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을 정도다. 그 다음부터는 애완동물이 '식용'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두고 그들의 삶을 불쌍해 한 적 있고 그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게된 게 사실이다. 한번 정을 주고나면 떼기 쉽지 않은 덕구였다. 요즘은 애지중지 기르던 동물을 함부로 내다버리는 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른바 '유기견.. 더보기
아파트에 웬 '뗄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아파트에 웬 '뗄감'? 얼마전 양재천 곁 한 아파트단지에 들렀다가 아파트통로 밑 빈공간에 뗄감(?)들을 가득 쌓아둔 모습을 보며 그림 몇장을 남겼습니다. 평범한 사진 몇장은 우리에게 다가 올 경제한파를 위한 뗄감을 말하는 것이었을까요? 저는 그림속의 나무들을 찰영할 때 아파트에도 나무로 난방을 하나? 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 그런 생각들이 전혀 엉뚱한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들은 어쩌면 터무니 없는(?) 비용들일지도 몰랐습니다. 이 아파트에 쌓아둔 뗄감처럼 나무로 불을 지피거나 불을 지펴 가마솥 등을 걸어놓는 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듯이 만에하나 사고로 단전되는 날이 오기라도 한다면 아파트에.. 더보기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에 가다!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釜淵洞'의 가을 아직 잘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은 걸음마를 시작하고 나서도 여전히 그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게 되고 걸음을 걷기 시작해도 여전히 호기심들은 가득한데, 자신의 손이 닿는곳이면 그곳은 호기심이 미치는 곳이며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장차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아이들은 꿈이며 희망인지 모른다.나는 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까마득한 세월 저편에 있는 기억들 더듬고 있었다. 부연동 부연천 가마소로 가는 길목의 아름다운 길... 그곳에서 나는 까치발을 하고 '정지'에 있는 찬장 너머 은밀한 곳에 어머니께서 감추어 뒀을 주전부리 거리를 뒤지고 있었다. 불을 켜 두지 않은 정지는 깜깜했고 그을린 찬장은 밤처럼 까맣게 보였는데 정지문을 열 수가 없었다. 부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