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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죽이기

원시의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와 오르노삐렌 -우리 한테 없는 것, 이곳에 있다-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 뿌에르또 몬뜨에서 남쪽으로 109km 떨어진 작은 어촌. 뿌에르또 몬뜨에서 오전 7시 30분 발 첫 차를 타고, 오전 11시경 빠따고니아의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Hornopiren)에 도착했다. 대략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위치에, 7년 전 우리가 그토록 가 보고싶어 했던 빠따고니아가 있었다. 우리가 뿌에르또 몬뜨에서 이동한 는 빠따고니아를 육로와 해로를 연결하여 남쪽 끝'또르뗄(Caleta Tortel)까지 관통하고 있는 간선도로이며, 이 도로를 '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이라 부른다.. 더보기
남한강, 물놀이 튜브 대신 공구리 대야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한강, 물놀이 튜브 대신 공구리 대야가 -장맛비 속 4대강 사업현장, 남한강 여주 강천보의 작은 보고서 제3편-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강을 살리는 사업'이란다. ...그래서 지난 주말 짬을 내어 4대강 사업 남한강 이포보와 강천보 공사가 진행중인 남한강을 찾았다. 이미 4대강 사업은 강을 죽이고 자연환경을 해치는 것이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게 더 나았다. 강천보 공사가 진행중인 여주 이호대교 아래 남한강의 모습을 보니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았다. 언론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정부의 4대강 홍보 사업은 강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목청을 돋.. 더보기
소양강에는 왜 물고기가 살지 못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소양강에는 왜 물고기가 살지 못할까? 우리 몸에 동맥을 일정시간 차단해 놓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지난주 춘천을 다녀 오면서 소양강댐 아래 소양강의 정취에 푹 빠지고 있었다. 마른 갈대 사이로 갯버들이 막 연두빛 새 잎을 내 놓고 있었다. 수채물감을 풀어 놓은듯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문득 정부로 부터 수난을 당하고 있는 4대강이 떠 올랐다. 최근 4대강 사업 현장을 다녀온 분들이 내 놓은 4대강은 쇠말뚝이 박힌 채 강의 원형이 모두 사라지고 있었다. 드넓은 습지와 곱게 깔려있던 모래와 자갈들이 속살을 드러내며 강 바닥 깊숙한 곳에 있던 오니층이 시꺼멓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수천 수만년 동안 조용.. 더보기
안상수 독설파문 '조선일보' 돌아서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안상수 독설파문으로 '조선일보' 돌아서나? -안상수 독설파문 우연한 농담이 아니었다- 민주세력 등으로 부터 이명박정권의 나팔수로 불리우는 언론을 가리켜 조중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MB정권으로 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른바 정치검찰과 함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죽이기에 나섰던 조선일보가 지난 3월 23일자 사설에서 이례적으로 이명박정부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의 독설을 다루며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봉은사 주지 진명스님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며, 이번 독설 파문의 배경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MB정권(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이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드.. 더보기
안상수 독설파문 봉은사 신도 뿔났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안상수 독설파문 봉은사 신도 뿔났다 -안상수 독설로 '왕싸가지' 된 나경원- 안상수의 독설 파문은 마침내 불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봉은사 신도를 뿔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금번 독설 파문의 배경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만들려는 움직임에 따라, 이명박 장로정권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가 4대강 죽이기 사업이 국민적 반대에 부딪치자 이를 반대하는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과 봉은사를 총무원의 직영 사찰로 만들 음모에 가세하면서 부터 국론 분열에 이어 종교분열을 획책한 질나쁜 발언이 나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일반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미 포스트를 통해 알려진 것 처럼 안상수의 독설 파문은, 종단의 불협.. 더보기
MB 국밥부터 4대강까지 말아 먹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MB 국밥부터 나라까지 말아 먹나? 참 먹음직 스러운 국밥이다. 순대와 돼지고기 내장이 어우러져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돼지고기 국밥이다. 아주 가끔 허기가 느껴지거나 하필이면 국밥집 곁을 지나게 되면 여지없이 선택하고 마는 국밥이다. 약간은 고리한 냄새가 느껴지며 입안에서 쫄깃 거리는 내장들을 씹으면 행복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된다. 기막힌 맛이다. 거기에 새우젓갈의 새우가 이빨 사이에서 톡 씹히며 간을 맞추거나 칼칼한 고추양념이 비릿하고 고리한 냄새를 씻어주면 거의 환상의 맛을 내는 게 돼지국밥이다. 소주가 절로 '땡기는' 국밥이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이 국밥을 떠 올리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농락한 국밥이 떠 오른다. .. 더보기
10억 ton의 '물' 어디에 쓰려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0억 ton의 '물' 어디에 쓰려고? -탄천에 '수중보' 설치하면 홍수방지 될까?- 이명박정부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4대강 정비사업의 목적이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해결과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4대강 유역에 수중보를 설치하는 등 4대강 사업을 밀어부치기로 해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주로 물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10억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사실상 댐과 다름없는 수중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4대강 죽이기와 다름없는 지역특화 발전을 명목으로 한강은 남한강 홍수방어대책을, 금강은 백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