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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중

봄바다로 뛰어드는 스쿠버다이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바다로 뛰어드는 스쿠버다이버들 -칠레의 어촌 풍경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아- 봄은 무르익었다. 그러나 앙꾸드만(灣)은 여전히 찬 바다. 스쿠버다이버들이 봄바다로 뛰어들고 있었다. 그들의 등에는 스쿠버다이버들이 반드시 착용해야 할 스쿠버장비는 보이지 않고, 잠수복과 납벨트 그리고 오리발만 착용했다. 무슨일일까. 우리는 뿌에르또 몬뜨에서 깔부꼬에 도착한 직후 중심지에서 벗어나 바닷가를 걸었다. 깔부꼬의 봄바다는 여행자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깔부꼬의 바닷가는 우리 생각과 달랐다. 볕은 쨍쨍했지만 찬바람이 여전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 도시락을 먹는 단꿈은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깔부꼬 일부만 돌아보고 다시 .. 더보기
7년 전 약속 지킨 '전설의 땅' 파타고니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7년 전 약속 지킨 '전설의 땅' 파타고니아 -전설의 땅으로 데려다 줄 비행기가 불안했던 이유- 먼 여행길에 오르면,... 누구나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일까. 2011년 10월 7일, 우리는 보딩패스가 끝난 후 인천공항의 면세점을 둘러보며 곧 이륙할 비행기 시간을 초조해 하고 있었다. 탑승할 때 까지 이직은 여유가 있었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있었던 것이다. 비행기를 처음 타 보는 것도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운송수단을 앞에 두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걱정은 마치 출전을 코 앞에 둔 검투사들의 심장박동을 닮았다고나 할까. 괜한 두근거림이 설레임으로 바뀔 때 까지는 꽤 긴 기다림이 필요했다. 탑승을 .. 더보기
농촌진흥청이 살린 꺼져가는 農心 '까마중' 농촌진흥청이 살린 꺼져가는 農心 '까마중'속이 타 들어 가는것은 농부들뿐 만이 아니었습니다.농부들을 곁에 둔 가족들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가슴도 새가맣게 타 들어 갔으며 정부를 향한 원망은 늘어만 갔습니다.'자유무역협정'의 최대 수혜자는 다수의 국민들이고 최대피해자는 농민들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우리 국민들은 생활에 바빠서 농민들을 돌아 볼 틈이 없었습니다.정부가 한미FTA체결을 발표할때만 하더라도 농정은 더 강화되리라 믿었지만 그 아무도 농민들을 돌아 봐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있었고 마침내 새정부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을 앞두고 농촌진흥청 마져 폐지하겠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춘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아우는 거의 실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그가 믿을만한 정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