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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정읍' 함박눈 내리다. 꿈꾸는 '정읍' 함박눈 내리다. 2008 무자년 새해를 잠재우는 함박눈이 정읍에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향일암으로 가던 중 정읍의 휴게소에 잠시들려 걸음을 옮기는 순간 함박눈은 온몸을 금새 하얗게 만들고 무자년 새벽을 꿈속풍경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새벽 03시였습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수탈에 항거하여 부패한 관리를 처단하고 시정개혁을 도모했지만 결국 처형당하고만 역사의 현장인 정읍에는 2007년에 이어 2008년 새벽에도 연이어 폭설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민주화운동의 산실이 된 이곳이 동학혁명이라는 꿈을 꾸며 근대의 탐관오리들과 싸웠지만 결국 탐관오리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한 생명과 그들과 뜻을 같이한 사람들... 그들은 농민들이 주축을 .. 더보기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기...너무 무서워!... 손바닥으로 '얼굴'가리기...너무 무서워! 2007년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중대변수가 등장한 한해였다. 참여정부의 실정을 놓고, 두고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였는데 대선의 결과는 참여정부의 인사들에게 참혹하리 만치 가혹한 참패를 안겨 주었던 한해였다. 아마도 한나라당은 이런 결과물을 총선으로 까지 이어 갈 전망인데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말 인터넷이나 공중파나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거짓공방'도 '대통령직인수위'가 등장하면서 그 수위가 점차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통합신당의 행보가 또한 주목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잠시 이웃을 기망하는 일이 있을 지언정 '참'에 대한 '거짓'은 영원할 수 없다. 뻔한 '사실'을 두고 '분위기 띄우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면 앞으로 .. 더보기
한국교회 자화상 보여준 한 장로님의 '이상한 믿음' 한국교회 자화상 보여준 한 장로님의 '이상한 믿음' 오늘 오전 나는 한 동영상을 보면서 충격에 충격을 받았다. 이미 인터넷을 비롯한 공중파나 신문들도 이 사건을 대서특필로 다루고 있는데 오직 이명박대통령후보만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교회에서 말하는 '주일'이다. 평소 들어 보았던 '복음성가', '할 수 있다 하신 이'라는 가사가 문득 생각났다. 그 내용은 누구나 보아도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가사며 믿음과 사랑과 희생과 기도의 본을 보여준 예수님의 일생을 담고 있고 신자들은 이런 기독교정신과 예수님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본을 받고자 하는데 ... 할 수 있다 하신 이는/나의 능력 주 하나님/의심 말라 하시고/물결 위를 걸라 하시네/할 수 있다 하신 주/할 수 있다 하신 주.. 더보기
돈 줄줄 새는 '에스컬레이터' 생각 좀 해 보세요. UCC-遊市時 돈 줄줄 새는 '에스컬레이터' 생각 좀 해 보세요. 어제, 하늘 공원을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2번 출구였습니다. 아직 일행이 오지 않아서 서성이며 출구 바깥의 단풍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곳 지하철 출입구에서 나오다 보면 양쪽에 거대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조각품처럼 시선을 압도하는 이 시설물을 자세히 보니 '센서'가 잘 작동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그랬는지 오작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이 기계는 사람이 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으로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대규모의 에스컬레이터는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상하로 작동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 기계가 작동할 때 드는 전기비용이 적지 않을 것이란 생각.. 더보기
단풍, 마지막 모습 너무 애처로워 단풍, 마지막 모습 너무 애처로워 지난 주말 설악산 공룡능선을 끝으로 '무너미고개를 넘어서 천불동게곡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나의 시선을 확~잡아 끈 그림이 있었습니다. 동영상-遊市時 그 그림속에는 한 해를 보낸 숲속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울긋불긋한 나뭇잎이 다 모였습니다. 그 나뭇잎들은 세상의 이야기를 다 아는 듯 그러나 그 이야기를 되돌리고 싶지 않은 듯 계곡의 맑은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나와 우리는 열심히 볕을 받으며 또 비와 바람을 맞았습니다. 덕분에 고운 빛깔의 잎새를 만들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때로 우리에게 슬픔을 준 일이나 가슴벅찬 감동의 선물을 안겨 준 일들도 모두 저만치로 흘러 갑니다. 그러나 그 흐름에 몸을 맡긴.. 더보기
SBS '왕과 나'... '정현왕후'의 무덤이 있는 '선릉'에 가 봤더니 SBS '왕과 나'... '정현왕후'의 무덤이 있는 '선릉'에 가 봤더니얼마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세실리아'가 합의 이혼했다고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이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848년 이래 23명의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재임 중 이혼한 첫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52세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49세의 전직 모델인 세실리아는 1996년 결혼하기 전 각각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2005년에는 몇 달간 별거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살 난 아들이 있다. 이 내용은 불과 일주일 전 방송을 타고 전세계로 타전 되었는데이 사실이 '뉴스'가 된 배경에는 '보통의 상식'과는 다른 '선택' 때문이었고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세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