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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나와 우리덜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와 모사꾼: Frutti di Mare della cucina italiana e polit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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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tti di Mare della cucina italiana e politicus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와 모사꾼-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와 모사꾼이라...?

이탈리아 요리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가끔씩 떠올린 정치인 혹은 모사꾼들이었다. 솔직히 이런 이슈가 식탁에 오르기 시작하면 단박에 밥맛이 달아난다. 우리에게 괜찮은 지도자가 있었을 때면 몰라도 모사꾼 혹은 정피아들이 설쳐대는 요즘은 SNS 근접하는 조차 싫을 때가 적지않다.


정치산업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보통사람들에게 특정인의 얼굴을 마주치는 순간 파리떼가 들끓는 오물을 보는 . 이런 현상이 시작된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부터 나타난 '드런 현상'이랄까.


요리 혹은 음식을 만들 먼저 떠올리는 리체타('요리법'를 이렇게 부른다)이다. 음식을 끓이고, 데치고, 찌고, 졸이고,굽고,튀기고,볶는 등의 과정을 미리 머리속에 그려 넣고 필요한 식재료를 준비하게 되는 것. 그 가운데 가끔씩 떠올린 게 정치인 혹은 모사꾼들이었다.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에 열광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치에도 셰프가 요구되는 것이다. 


셰프(Chef de cuisine·Chef cuisinier) 요식업계 전문 조리사(調理師) 중 정찬 레스토랑(fine dining restaurant·haute cuisine)의 주방을 책임지며 다수의 휘하 조리사를 지휘하는 수장(首長: chief·head) 혹은 공증된 정찬 요리 명장(名匠: master·maestro)의 명칭으로, 원어는 프랑스어이다. 공식 명칭은 '셰프 드 뀌진'(chef de cuisine: 영어 chief of kitchen) • '셰프 뀌지니에'(chef cuisinier: 영어 chief cook)이다. 편의상 간축하여 셰프라 부른다.<위키페디아>


그렇다면 정치계의 셰프는 누굴까. 하면 잔소리...대통령(大統領, president)이다.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내는 리스토란떼의 대통령이 셰프라면, 국민들의 권력을 위임 받은 수장은 대통령인 것. 이런 거 모르는 사람들 있나?...안타깝게도 있더라. 그게 요즘 대한민국을 지 맘대로 뒤흔들고 있는 한 여자로부터 시작된 것.


사람들은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이후, 이 여자를 대통령으로 부르지 않거나 부르기를 꺼리는 등 정체성에 문제를 삼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말끝마다 대통령...대통령...하고 수식을 하는 것.친정부 기레기는 물론 찌질이들이 주로 그렇더라. 그러면서 불평은 불평대로 한다. 선거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고 정당했으면 그래야 마땅했을 것.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이명박과 수평으로 정권을 교대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근혜에게 여전히 '부정선거' 딱지가 탯줄처럼 국정원까지 이어진 . 음식에 비유하면 ' 밥에 재 뿌린 격'인 지, 사람들은 그게 어느날 세월호 참사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런 걸 조작질로부터 시작된 독재자의 딸을 향한 숙명이자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암울한 그림자랄까.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를 주의해야 하는 게 한가지 있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칼국수를 끓일 때도 마찬가지다. 바지락이나 조개류의 손질을 확실하게 해야 하는 . 예컨데 봉골레 파스타(Spaghetti alle Vongole) 요리할 바지락을 하나 하나 일일이 깨끗이 씻고 해감(물속에서 흙이나 각종 유기 물질이 썩어서 생기는, 냄새나는 찌꺼기 ) 확실히 해야 하는 .


이런 절차가 얼마나 중요한 봉골레 어떻게 손질하는가 하는 법까지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자칫 조개 한 알이 요리 전부를 망치게 되는 것이다. 마치 대한민국이 한 여자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고초를 겪는 것과 대동소이한 모습이다.  


포스트에 등장한 사진은 일꾸오꼬 알마 이탈리아 학교에서 파견된 파비오 쟈코펠리(Fabio giacopelli)교수(셰프)가 특강에서 시연해 보인 역작인데, 특강이 끝난 후 뒤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요리사 제일의 덕목"에 관한 질문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요리사는 정직해야 합니다."


셰프와 대통령 무릇 세상의 지도자가 되려면 정직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탈리아에 대해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있다. 이탈리아에서 조차 맹바기 친형제처럼 닮은 베를루스코니 같은 정치인이 있었지만, 이탈리아 20 주의 음식을 차근히 뜯어보고 있노라면 무엇 보다 식재료의 신선함에 놀란다.


좋은 식재료를 간결하게 조리해 내는 . 이탈리아 요리의 특징이다. 정치판도 이와 같지않을까. 좋은 식재료를 찾아 맛있는 요리를 하려면 정직한 조개 고르듯 신경 써야 한다. 철수나 한길류 닮은 쓰레기 등으로 식단을 짜는 정치판은 미친 짓일 ...!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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