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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칙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어릴때, 제가 살던 동네의 하천변 억새풀 숲 속에는 새둥지 같이 생긴 둥지들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둥지속에 있는 새나 알을 발견할까 봐서 둥지를 발견한 후 열어본 순간, 그 둥지속에는 털도없이 맨살을 드러낸 새끼 새들이 아니라 날개대신 쬐끔한 발이 달린 들쥐새끼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후 다시는 그런 둥지에 대해서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둥지속 들쥐새끼들을 보는 순간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느낌은 한동안 잊혀진 채 살아오다가 동물들의 새끼들을 만나면 귀여워 죽을 판임에도 유독 쥐새끼라고 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난주 파로호 근처 한 동물농장에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 더보기
조폭과 '양아치'의 다른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조폭과 '양아치'의 다른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조폭마누라 시리즈'는 한때 우리사회의 일면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조폭들의 몸에는 한결같이 문신이 그려졌는데 인터넷을 뒤지며 자료를 찾다가, 세미누드에 아름답게 그려진 문신을 보며 똑같아 보이는 작품도 누가 누구에게 어떻게 그려지는지 가 관건이 되었다. (누드가 눈에 거슬리면 즉시 관련 그림은 삭제조치 하겠다.) 맨 먼저 등장하는 세미누드의 젊은여성의 몸에 그려진 문신은 문신이 없어도 아름다울 몸매를 더욱더 섹시하게 만들고 있는 반면에 다른 그림들은 그러하지 못했다. 인터폴로 떠난다며 소식이 끊긴 선배이자 친구형은 서울에서 제일 험악하기로 소문난 지역의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면서 겪은 무.. 더보기
악귀 쫓는 '해치'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악귀 쫓는 '해치' 아세요? 얼마전 막을 내린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형상들 앞에서 서 있었다. 그들의 형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별로 깜찍하거나 귀여운 게 아니라 어쩌면 흉칙하고 무서워 보이기 까지 한다. 이들의 이름이 '해치'라 한다. 해치는 우리가 '해태'라고 불렀던 또다른 이름이다. 고궁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마주치게 되는 동물인데 자세히 어떤 동물인지 알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호랑이와 같은 맹수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전설 속 도깨비 같기도 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해치는 중국 요순임금 시대에 태어났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름도 해천, 신양, 식죄(죄가 있고 없음을 식별하는 것), 해타, 개호 등으로 불리웠다. 해.. 더보기
이렇게 흉칙한 몰골의 '장승' 처음 봅니다! 이렇게 흉칙한 몰골의 '장승' 처음 봅니다! 노약자나 임산부나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이 장승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만약에 보셨다면 후회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장승곁을 지나치다가 너무도 지저분한 몰골이 있어서 자동차를 돌려 세우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지저분하다는 표현은 좀 무식(?)한 것 같아서 아예 '흉칙'하다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많은 장승들은 동네 어귀에 서서 입을 크게 떠~억 벌리고 눈을 부릅뜨고 있으나 왠지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라기 보다 친숙한 느낌의 도깨비와 같이 여겨지는데, 아니...무슨넘에 장승이 이렇게 지저분하게 생겨서 사람의 갈 길을 붙들어 놓는지... 츠암!... ^^ 장승들은 솟대와 더불어 길흉화복을 만들거나 쇠퇴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특이한 모양새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