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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www.tsori.net 억세게 운 나쁜 바둑이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흠...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인간들은 가끔씩 자기의 운명을 비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지. 인생은 돌고도는 윤회(輪廻,rotation)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야.그게 인간 한테만 해당되는 사상은 아니겠지...! "흠...불곰 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하필이면 '불곰 닮은 개'로 다시 태어나냐...ㅜ" 불곰의 겉모습을 쏙 빼 닮은 길거리견 바둑이 한 마리가 서성되는 이곳은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옥따이(Puerto Octay)의 아름다운 마을 중심.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성자의 환생은 이런 모습일 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성자의 환생은 이런 모습일 것 -석축에 뿌리내린 기적같은 쑥부쟁이의 삶- 기적은 이런 것일까. 참 놀라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흙 한 점 없을 것 같은 성당의 석축에 쑥부쟁이들이 무리를 지어 피고 있었다. 이들 무리는 오후의 땡볕에 반짝이며 눈부시게 피어있었던 것. 그 모습을 보자마자 꽤 오래전에 읽었던 '聖프란체스코'가 단박에 오버랩 됐다. 필자가 감명깊게 읽은 책 중에 몇 안되는 책이 한 성자의 삶을 기록해 둔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San Francesco d'Assisi)'였다. 그로부터 받은 감명은 필자의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서술되었다. "...그날 이후 프란체스코는 아시시 사람들은 물론 길가의 작은 풀꽃과, 하늘을 .. 더보기
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유모차 탄 노무현, 지방선거 이슈 말하는 듯- 바람은 언제나 시도 때도 없이 부는 게 아니었다. 1년전 우리 헌정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 때문에 온 나라가 슬픔과 침묵에 빠져든 사건이 있었다. 정치보복에 의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는 신문과 방송 등이 권력에 편승하여 집단적 광기가 부른 사건이자 해방 이후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어이없게도 장로정권에 의해 강탈당한 사건이었다. 국민들과 민주세력들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유례없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가 1년 후 당신을 보낸 그 자리에서 다시 모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거행된 서울광장.. 더보기
뭘 보고 있는 것일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뭘 보고 있는 것일까? 지난달 29일 오후, 회현고가차도 위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노 전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서서히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수만명이 운구행렬을 이루며 만장을 뒤따르는 모습은 아마도 이 땅에서 다시는 못 볼 광경이었던지 서울역앞 대우사옥에서 일손을 멈춘 사람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금 노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의 정토원에서는 49제를 올리고 있는데 불교에서 49제의 의미는 이승을 떠나 저승을 가는 길에 이승의 업을 판결받는 기간이라 하고 7일간 일곱번의 의식을 통해 첫번째 7일간은 저승사자의 인도로 저승까지 도착하는 기간을 의미하고 두번째 7일간은 망각의 강(레테의 강)을 건너며 이승의 기억들을 잊어버리는 기간을 뜻.. 더보기
핍박받는 '미네르바'를 위한 기도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 장로로 부터 핍박받는 '미네르바'를 위한 기도문! 미네르바의 전격체포와 구속으로 요며칠 넘쳐나는 인터넷 속 글들을 보며 그와 동병상련의 슬픔을 겪는 네티즌들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며 인터넷을 뒤지다가 재미있는 기도문 하나를 찾았다. 당연히 이 기도문은 크리스챤으로 하여금 불경스러운 글이자 신성모독을 하는 글로 폄하 될 것이며 악령이 성령을 모독하는 글 쯤으로 '망령된' 것으로 치부될 것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주기도문'을 패러디한 '라면 사도신경'은 그럼에도 나를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라면 사도신경 구수하사 배고픈 자의 배를 부르게 하시는 라면님을 내가 믿사오며 그의 자매품 컵라면을 믿사오니 이는 공장에서 환생하시어 상인들에게 고난을 받으사 끓는물.. 더보기
금봉이 '머리 위'에서 노는 다람쥐...박달의 환생일까? 금봉이 '머리 위'에서 노는 다람쥐... 박달의 환생일까? 얼마전 충북 제천의 박달재 휴게소를 들렀다가 휴게소 곳곳에 세워진 남근조각을 둘러 보면서 재미있는 모습에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그곳에는 다람쥐가 박달재의 상징인 박달도령과 금봉이 조각상위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람쥐가 어떻게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갔는지 의문이 들어서 다람쥐가 조각상위로 올라갈 만한 자리를 찾는 동안 다람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미있는 이 광경 앞에서 과거에 낙방하고 이 고장으로 늦게 돌아 온 박달 때문에 상사병으로 숨진 금봉이의 넋을 달래려 박달이 환생하여 애뜻한 순애보를 이어 가는 것이라며 마음대로 상상했습니다. 박달의 환생이 사실이라면 그는 금봉이 때문에 과거에 낙방했고 사내대장부가 한 여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