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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앙

5월에 '눈' 내리면 이런 풍경 아닐까요? 5월에 '눈' 내리면 이런 풍경 아닐까요? 그제 중국의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상상하기도 끔찍한 천재지변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한없이 가여운 존재란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 사고였는데 인명피해가 너무도 커서 속수무책이란 말이 절로 떠 오릅니다. 매몰된 채 아직 살아있는 생명들이 여러분들의 구조활동으로 세상의 빛을 다시 봤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자연은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뜻하지 않는 사고로 우리들을 불행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세계 도처에서는 환경의 재앙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우리 인간들은 그 재앙들을 강건너 불보듯 하는게 여간 우려스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미얀마의 사이클론 강타가 그랬고 중국의 스촨성이 지진이라는 이름의 자연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경우지만 미얀마의 경우.. 더보기
잠실수중보 가보니 가공할 '물꼬트기 위력' 실감나! 잠실수중보 가보니 가공할 '물꼬트기 위력' 실감나! 이명박정부의 한반도대운하 강행에 대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대운하반대를 위한 서명을 시작했고 이미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각 사회단체는 물론 양식있는 분들이 앞장서서 반대운동을 확산시키고 있으나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추진의사를 굽히지 않고 국민들을 '말장난'으로 우롱하고 있습니다.그들은 국민들의 의사를 물어서 추진 하겠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대운하개발계획을 철회하겠다는 말은 하지않고 있는 것입니다.그런 가운데 한반도대운하는 금번 총선에서 최대이슈로 떠 올랐습니다.그림은 아이들이 운동장에 고인 물을 물꼬트기로 잘 흐르게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한반도대운하는 환경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환경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반도대운하 공사가 착.. 더보기
'구렁이' 만나서 반갑긴 처음!! '구렁이' 만나서 반갑긴 처음!! 우리나라의 각종 기념일 중에서 잊혀져 가는 기념일이 식목일植木日인 것 같습니다. 식목일은 말 그대로 나무를 심는 날로 정하여 기념하는 날인데 산림청 주관으로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해마다 4월 5일을 기념일로 정해놓았던 것입니다. 식목일은 다른 명칭으로 사방砂防의 날'이라 하여 3월 15일을 나무 심는 날로 정했다가 이후 명칭을 식목일로 개칭하고 날짜를 4월 5일로 바꾸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 시기는 1961년경이었으므로 벌써 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은 식목하는 행사를 자주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이맘때만 되면 온 산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학생들이나 관공서 직원들을 중심으로 '산림녹화'를 위한 대대적인 식수植樹사업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구렁이는 길옆 좌.. 더보기
봄날,... 유배지에서 바라 본 '한강'의 운명 봄날,... 유배지에서 바라 본 '한강'의 운명 따뜻한 봄날,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제일 먼저 들른 곳이 다산 정약용선생이 영면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였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끔씩 찾았던 곳이고 경춘가도를 오가며 늘 바라보던 곳이었습니다. 정약용선생은 제가 평소 너무도 존경했던 분이고 중문을 시작하면서 한시의 오묘함을 일깨워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살아오는 동안 그분은 제 기억속에서 지워졌다가 다시 살아나곤 했는데 제가 살아온 족적이 바쁘다는 이유가 그렇게 선생으로 부터 멀어지기도 하고 또 어느날 문득 떠 올랐던 글들이 선생이 유배지에서 남긴 주옥같은 글들입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에서 강나루로 가는 길... 아마도 선생의 방대한 저서를 만든것은 그가 유배지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의 고향.. 더보기
한반도대운하 완공하면 이런 모습!! 한반도대운하 완공하면 이런 모습!! 얼마전 통영을 다녀 오면서 통영대교가 바라보이는 충무교에서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충무교위에서 서성인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통영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고 또 한가지 이유는 통영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파제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통영항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동안 봐 왔던터라 제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눈여겨 본 것은 콘크리트 방파제였습니다. 이곳은 통영의 통영대교 입니다. 통영을 사랑하고 통영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저 콘크리트방파제는 이명박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의 최종모습과 흡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통영항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머리속에서만 맴돌던 대운화 완공후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 더보기
메마른 '아마존 젖줄'의 말없는 호소를 보며 메마른 '아마존 젖줄'의 말없는 호소를 보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 도 이과수'로 이동하면서 내 머리속은 온통 아마존하류의 모습으로 가득했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폭포 이과수가 쏟아내는 물줄기가 눈에 선했다. 나는 잉카의 나라에서 본 '마드레 데 디오스 강'의 맑고 얕은 아마존강 상류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었다. 안데스에서 발원한 그 물줄기는 쉼없이 드 넓은 평원과 밀림을 통과하여 대서양으로 빠져 나갈 때 까지 굽이굽이 흐르고 있었는데 아마존 상공을 비행하며 본 그 강들은 아마존의 젖줄일 뿐 아니라 지구촌에 발을 디디며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젖줄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마누국립공원의 밀림지역에서 본 아마존정글... 그런데 그 젖줄이 요즘 말썽을 피우고 있는 것이었다. 툭하면 메마르기를 반복하고 .. 더보기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부대운하'에 대한 찬반론을 보며 머리속에서만 그려보던 현장의 모습을 직접 찾아 가 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지만 결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운하' 미사리서 팔당댐까지 어떻게 생겼길래!! 이곳이 탄천 최하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가 보이는군요.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이며 제 주장에 불과합니다. 다만, 터무니 없는 주장이 아니란 것 쯤 이해하시길 바라고 홍수가 년중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 처럼 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자 할 뿐입니다. 지난 여름 홍수가 난 잠실대교 아래 모습입니다. 노도와 같이 흐르는 강물이며 평.. 더보기
문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띠띠까까湖의 두 얼굴' 문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띠띠까까湖의 두 얼굴' 잘 알려진 대로, 이곳 띠띠까까 호수는 해발 3,812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자 안데스의 고산족 아이마라의 삶의 터전이고, 잉카의 후예들인 남미 인디오들의 정신적 고향이며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27개의 강으로 흐르며 이곳 띠띠까까로 도착한다. 아이마라의 전설에 의하면 이 세상의 첫번째 태양빛이 띠띠까까에서 내려왔고, 대지의 어머니인 빠차마마(Pachamama)의 땅에 태양의 아들인 망꼬 까빡(Manco Capac)과 그의 누이이자 아내인 마마 오끄요(Mama Ocllo)가 내려와 잉카제국을 건설했다고 한다. 아레끼빠로 이동하면서 본 뿌노시와 띠띠까까호수...호수곁에 기선이 보인다. 그리고 태양의 신은 이들에게 황금지팡이를 주어 그 지팡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