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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름축제

어라!~ 한강에도 '중화요리' 배달되네! 어라!~ 한강에도 '중화요리' 배달되네! 지난주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 한강변 여의나루에 갔다가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행사장에 중화요리가 배달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문화라 생각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세워둔 배달용 오토바이를 보자 슬며시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진한장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가끔 공원같은데서 통닭이나 생맥주가 배달되는 것을 봤지만 한강까지 음식이 배달된다니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꼭 이런데 까지 와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배달음식은 어떻게 주문이 가능한가 물어보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 지하철 입구에서 한 아주머니가 음식종류가 적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도시락용(?.. 더보기
선유도서 느낀 최악의 '한강축제' 이대로는 곤란하다! 선유도서 느낀 최악의 '한강축제' 이대로는 곤란하다! 서울에 살면서 한강에 떠 있는 '섬' 중에 '선유도'는 늘 범접할 수 없는 구역처럼 느껴졌다. 아주 가끔씩 선유도 곁을 통과 하면서도 선유도 늘 낮설었다. 마치 선유도에는 일반인들이 갈 수 없는 비밀스러운 시설이 있는 것 같기도 했고 강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곳에 있는 터여서 일부러 가 볼만한 곳도 못되었다. 주차할 곳도 없거니와 걸어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선유는 그런 매력을 지니지 못한 듯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여의도와 선유도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본 선유도 모습 여의도에서 만난 한강 여름축제는 내게 작은 문화적 충격을 안겨다 줄 만큼 나를 매력속으로 끌기에 충분했다. 나는 여의.. 더보기
'주인' 기다리는 한강 속 텅빈 카누!... '주인' 기다리는 한강 속 텅빈 카누!... 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폭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피서조차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피일차일 하고 있는데 생각같아서는 만사를 제쳐두고 강원도의 한 계곡을 찾고 싶을 정도입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또는 뉴스를 통해서 만나는 여름휴가는 제게는 낮선 행사일 뿐 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 며칠 저를 기분좋게 만든 행사가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 한강이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 축제의 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놀이를 즐기지 못한다는 것인데 한강 여름축제 속에서는 반드시 물놀이가 아니드라도 즐길만한 고품격 행사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더보기
한강에서 만난 째즈클럽 '천년동안도'에 푹 빠지다! 한강에서 만난 째즈클럽 '천년동안도'에 푹 빠지다! 나는 줄곧 중미 카리브의 한 바닷가를 떠 올리고 있었다. 그 바닷가는 나의 청춘기를 송두리째 앗아간(?)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 바닷가 '베야 비스따'에서는 해질녘이면 밤늦도록 째즈가 연주되고 있었던 것인데 까마득한 기억속의 그때를 떠 올리고 있었다. 그러한 시간도 잠시... 나는 한강 한 모퉁이에 설치해 둔 커다란 무대에서 흘러 나오는 째즈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다. 땡볕아래에서 연주되는 째즈가 낮설긴 했어도 내가 이곳으로 발길을 돌린건 참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우리는 크게 즐기지 않는(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 음악의 한 장르인 '째즈'는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청소년 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좋아하는 음악이다... 더보기
물 위를 걷고 싶은 '조브족' 보는이가 더 힘들어! 물 위를 걷고 싶은 '조브족' 보는이가 더 힘들어! 사람들은 가끔씩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은 실패를 거듭하며 진보해 왔다. 오늘날의 문명이 바로 그것이다. 그럼에도 인간들의 진보 속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 상상속의 일들은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현상 때문에 무지한 인간들은 '기적'을 믿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 기적은 현실로 다가왔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예수'가 갈릴리 호수의 물 위를 걸었기 때문이다. 바이블이 전하는 '최초의 물위를 걸어 간 인간'이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두고 '초인간'적인 모습이라 칭하고 그를 '神의 아들'이라 부르길 서슴치 않았다. 그런 그도 골고다 언덕을 통하여 십자가를 지고 죽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