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얀속살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마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풍경 서울은 지금 벚꽃들 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어느곳을 다녀도 눈에 띄는 게 벚꽃들이고 윤중제 벚꽃놀이도 시작되었지만, 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하얀속살을 드러내 놓는 동네 아파트단지 뒤편에 있는 벚꽃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이곳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주공9단지 뒤편의 공터 모습입니다. 수십년된 벚꽃나무들이 커다란 가지끝에 하얀꽃들을 솜사탕처럼 매달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 외에도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볕이 따가울 정도로 따뜻한 오후 화사한 벚꽃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카메라가 시선을 둘 곳이 마땅하지 .. 더보기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단 나 뿐만 아니겠지만, 봄은 오는듯 느끼는 순간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란 열흘동안 붉은 꽃이 없라는 뜻이지만 한차례 성한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쇠잔해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건 화무십일백이었고 정말 거짓말 같이 하얀 살구꽃은 열흘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하얀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화려한 것들은 생명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기 위한 조연이나 스탭들의 각고의 노력은 잘 알아주지도 않는데 살구꽃의 꽃받침이 그러한 것 같고,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도 '권불십년 權不十.. 더보기
팝콘이 열리는 나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팝콘이 열리는 나무? 달콤 아삭한 팝콘을 만드는 주재료인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의 저지대로 알려져 있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로 알려진 띠띠까까 호수가 있는 페루와 볼리비아 접경지와 멕시코 까지 분포되어 이 지역의 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식물이고 옥수수가 중국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옥수수는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하여 강냉이 또는 강내미 등으로 불리며 쪄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떡을 부쳐먹는가 하면 술을 만들기도 하는 등 우리 음식문화에도 지대한 공을 한 식품인데 옥수수가 팝콘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옥수수는 주전부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며 또 과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뻥튀기'로 먹기도 하지만 옥수수를 튀.. 더보기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나는 요즘 매화들의 축제 삼매경에 빠져있다. 얼마전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실 때 우연히 나와 마주친 매화 꽃망울은 늘상 봐왔던 꽃이건만 경이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고 나는 매화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거의 매일 지켜보고 있는데, 이들은 꼭 내가 잠든 다음에 하얀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맨처음 마주친 두송이의 매화가 세송이로 불어나고 열흘이 지나자 꽤 많은 꽃들이 축제마당에 뛰어들고 있었다. 어쩌면 하루에 한송이씩만 꽃피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아침 다시 가 본 아파단지의 매실나무에는 열댓송이의 매화가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축제는 며칠새 수백 수천으로 불어나며 봄을 저만치 밀쳐낼 것인데 나는 그들이 봄을 맞.. 더보기
일지매 보니 요즘 우리 국민들 '심정' 같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일지매 보니 요즘 우리 국민들 '심정' 같아! 어제, MBC에서 방영하고 있는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一枝梅'를 보면서 이 드라마가 요즘 우리의 정치현실을 그대로 재현해 둔듯 싶었다. 예나 지금이나 탐관오리들이 백성들을 착취하는 모습은 더가진자가 욕심을 더 많이 부리고 있었고, 조그만 권력이라 할지라도 마음껏 휘두르며 힘없는 백성들을 짓밟고 있는 모습이었다. 조금전 치과를 다녀오는 길에 본 아파트단지에는 일지매와 같이 소리 소문없이 다가온 봄이 볕을 이고 꽃망울을 맺고 머지않아 하얀속살을 드러내며 봄을 우리곁에 가까이 가져다 놓을 것 같았다. 아마 일지매가 백성들로 부터 수탈한 재물들을 헐벗은 백성들 곁으로 되돌려 놓듯 봄은 그렇게 오고 있었는데, 우리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