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라타너스

시민의 숲에서 벌어진 최후의 만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만추晩秋님 -시민의 숲에서 벌어진 최후의 만찬- 우리가 익히 잘아는 이탈리아의 건축가(화가,조각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의 에 등장하는 그림은 바이블 속의 예수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한 다락방에서 가졌던 마지막 식사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후의 만찬 Last Supper'은 그래서 '주의 만찬 Lord's Supper'이라고도 부르죠. 그림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종교적으로 구구한 해석들이 있으나 자연인 예수나 우리의 삶을 그대로 대입해 보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나눈 저녁식사' 정도로 설정해 두면 옳을 것입니다.내일이면 죽음을 맞이하는 줄도 모르는 예수의 제자들은 여전히 그를 .. 더보기
시간의 '무덤' 있다면 이런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시간의 '무덤' 있다면 이런 모습 형체도 없고 맛도 없으며 냄새도 없고 소리는 물론 촉감이나 시각도 없는 시간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어제 오후 안사람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려 집을 나선 후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제 기준 입니다. ^^)에서 자동차를 세울 수 밖에 없는 풍경과 마주쳤습니다. 그곳에는 빗자루를 든 아저씨 두분이 시간을 쓸어 모으고 있었습니다. 형체도 없고 맛도 없으며 냄새도 없고 소리는 물론 촉감이나 시각도 없는 시간을 어떻게 빗자루로 쓸어 담느냐구요? ^^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그림과 같이 플라타너스 잎이 가득한 모습인데요. 한이틀 비가 오시고 바람이 불어 도로 가득한 잎들은 아저씨 두분이 연신 빗자루질을 하며 한곳에 쓸어 모아도 .. 더보기
인도와 도로 위협하는 '좌우'로 굽은 나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인도와 도로 위협하는 '좌우'로 굽은 나무 지난주 서울 수서지역 궁마을을 둘러보다가 인적이 드문 인도에 서 있는 두그루의 플라타너스와 마주치게 됐다. 그림과 같이 인도에 있는 두그루의 나무는 각각 인도와 차도쪽으로 휘어져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그루의 나무는 보행자나 이곳을 오가는 자동차를 신경 쓰이게 할 뿐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 두그루의 나무는 용케도 관리자들로 부터 잘려나가지 않고 이만큼 자라게 되었는데 나는 이 나무들을 보면서 우리사회를 혼란속에 몰아넣고 있는 두종류의 극단적 이념 분자들을 떠 올렸다. 다수 가로수들은 곧게 잘 자라고 있는데 비하여 유독 잘난(?) 이 두그루는 극우 또는 극좌파로 불리며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더보기
민노총 앞 플라타너스에 사람형체 신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민노총 앞 플라타너스 '사람형체' 신기! 어제 오전, 민노총에서 기자회견이 있어서 도착한 다음 조금 여유가 있어서 건물 근처에 혹 볼거리라도 있나 싶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서성이다가 본관 앞 가로수에 있는 재밋는 형체가 발견되어 셔터를 눌렀다.수 미터 앞 플라타너스 나무에는 사람의 형체가 뚜렷이 각인된듯 했다.주변의 플라타너스에도 이런 형체가 있나 싶어 둘러 봤지만 유독 이 나무에만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이 형체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형체로 의미를 부여하기에 따라서 모습도 달라보인 그림이었다.원피스를 입고 봄을 기다리는 것일까?이 형.. 더보기
졸지에 잘린 앙상한 '가로수' 여전히 이해안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졸지에 잘린 앙상한 '가로수' 여전히 이해안가! 두어달전 서울 강남의 일원동에 있는 가로수들은 여름내내 그늘을 드리우며 삭막한 도시의 풍경을 정감있는 도시로 바꿨다. 그리고 이 가로수들은 가을이 되자 잎을 물들이며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낙엽을 떨구며 가을정취를 만들었고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안겨준 나무들이었다. 그리고 이 나뭇잎들은 환경미화원을 괴롭히긴 했어도 마땅히 일감을 찾기힘든 도시영세민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랬던 가로수!... 그러나 나뭇잎은 상상외로 많은 낙엽을 떨구자 낙엽을 치우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었다. 플라타너스 가로수 가지 가득한 잎들이 다 떨어질 때 까지 낙엽을 치우는 일이 계속되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렇게 변했다! 2.. 더보기
플라타너스 나뭇잎이 '책'보다 크네! 플라타너스 나뭇잎이 '책'보다 크네! 조금전 은행에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은행앞 가로수 아래 떨어진 플라타너스 나뭇잎을 보고 의아해 했습니다. 평소 봤던 플라타너스 잎과 크기가 많이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차 속에 있던 책 한권을 가지고 나와서 플라타너스 잎과 비교해 봤습니다. 그결과 플라타너스 잎이 책 크기보다 훨씬 더 컷습니다. 가끔씩 플라타너스 잎이 아니라 해도 연닢이나 토란잎 같은 식물의 잎들은 우산만큼 커다란데, 우리곁에 흔한 플라타너스에 무관심했던 것일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플라타너스 잎의 크기가 전부 저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 나무는 여름내내 많은 자양분이 필요했던 탓인지 나뭇잎이 유난히도 큽니다. 이제 제 역할을 끝내고 비가 오시는 날 낙엽이 되어 버려졌군.. 더보기
가을이 '낭만'적이지 못한 사례 둘! 가을이 '낭만'적이지 못한 사례 둘! 요즘 가을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경제사정은 둘째 치고라도 어디를 가나 가을이야기가 화제로 등장하고 발길 닿는 곳 마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만 되면 시인이 되고 또 가슴앓이를 하는 회수가 부쩍 늘어나나 보다. 도회지의 보도를 걷다보면 어느새 플라타너스 잎이 나 뒹글고 있고 아파트단지 속 조경수 아래 주차해 둔 자동차 위에도 커다란 잎사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출근길에 만나는 이런 잎사귀들은 가을이 '낭만의 계절'임을 실감하게 해 준다. ...참 아름다운 모습들이고 이런 풍경만은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BUT!...그러나 길가에는 플라타너스 잎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가끔씩 원치 않았던 '딱지'도 어디선가 날아든다. .. 더보기
도심의 가을을 만드는 '플라타너스' 길 도심의 가을을 만드는 '플라타너스' 길 요즘 설악산을 다녀오지 못해서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뉴스속 단풍소식들을 보며 이제나 저제나 하지만 마땅히 시간을 낼 수 없는 형편이고 보면 단풍소식을 전해오는 블로거들이 마냥 부럽기도 하다. 지금쯤 설악산 공룡능선은 그야말로 천상의 나라 모습을 하고 있을 터인데 그 모습을 지금 대하지 못하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고 1년을 기다린들 지금과 같이 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요즘은 시내를 다니면서 인도에 무수히 떨어진 플라타너스 잎으로 아직 못 본 가을단풍을 위로로 하는데 플라타너스 터널로 유명한 일원동의 벌말길을 지나면서 몇장의 사진을 남겼는데 잠시 바쁘게 스쳐간 그림속 모습들이 너무도 정겹다. 아울러 단풍놀이를 못가서 안달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