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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한명숙, 세상을 품은 부드러운 열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명숙, 세상을 품은 부드러운 열정 요즘 참 많이도 힘들었지요?...뱅쿠버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금빛 질주를 하며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 만방에 과시하고 있는 동안 우리네 어른들이 벌이고 있는 정치는 진흙탕을 뒹굴고 있었습니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꿈을 주기는 커녕 꿈을 빼앗가 가고 있었고, 지도자들이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돌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잠재우기 위한 세종시 수정 문제에 매달려 있는 한편, 4대강 사업의 흙탕물을 금수강산에 분탕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이해관계와 무관한 특정 집단을 위한 노략질에 불과한 일이 백주에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마 두 .. 더보기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내가 꿈꾸는 그곳 Tistory 물음에 답하다 - prologue 멕시코 국립박물관에서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이 남긴 유물을 둘러 보면서 멕시코시티에 상주하고 있던 한 잡지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꽤 유명한 잡지사 직원이었고 멕시코에 머물면서 멕시코 문화 등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온 후배들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후배들은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그의 집에 머물곤 했는데 어느날 불쑥 찾아온 후배는 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고 두사람은 막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지만 제 귀를 솔깃하게 만든 내용이 있어서 몇자 끄적이는데요... 더보기
그리움으로 변한 '액자 속' 노무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그리움으로 변한 '액자 속' 노무현 참 듬직해 보이며 신뢰와 믿음이 가는 사내중의 사내의 모습이 이런 모습인데...하며 중얼 거리듯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재직 시절 모습을 떠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림각 남상해 대표의 기념 전시실 속 수많은 사진들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전시실 속에는 故김대중 전대통령의 대통령 재직시절 사진도 액자 속에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액자 속에서 눈에 띈 전직 대통령이었던 두사람의 공통점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화 시키려 노력한 사실 외에도 진보적인 민주세력 중 유일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한편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두분 모두 2009년 한해동안 우리 곁을 떠나 하늘 저편.. 더보기
YTN이 날린 감동적인 '노란' 종이비행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YTN이 날린 감동적인 '노란' 종이비행기 -추모 다큐 제7편-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 후 서울광장에서 거행된 노제를 끝으로 우리들 곁을 영원히 떠나간 '바보 노무현'의 운구행렬을 붙들어 둔 곳은 'YTN방송사' 앞에서 였다. 노 전대통령의 운구를 마지막으로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하는 시민들 때문에 그의 마직막 길은 느리게 느리게 연화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는데 남대문 곁을 지나자 마자 운구행렬은 잠시 멈추어 서며 "노무현! 노무현!"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YTN에서 노 전대통령의 운구차를 향하여 날려보낸 노란 종이비행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박수가 쏟아졌는데 근무시간 때문에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한 YTN 직원들이 노란 종이 비행기에 애도의 마음을 .. 더보기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시민추모제 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 어제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시민추모제'는 정부의 불허로 인하여 취소되었지만 시민추모제의 마음은 덕수궁 돌담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추모제는 불허됐지만 노 전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 상경후 처음 덕수궁 분향소로 돌린 발길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며 시켜서 될 일도 아닌 시민추모제의 모습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 보내는 시민들의 애뜻한 마음들이 함께 모여 노 전대통령의 생가로 보내는 종이학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대통령이었고 참으로 아름다운 민주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추모제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같아서 발디딜 틈이 없는 좁은 곳에서도 차분히 질서있게 노.. 더보기
치마 저고리가 잘 어울리는 조문 복장<봉하마을 표정 23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치마 저고리가 잘 어울리는 '조문' 복장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서거한지 나흘째 되는 아침입니다. 밤새 줄을 이었던 조문객들은 오전 6시 50분 현재까지 이어지며 빈소에는 통곡을 하는 조문객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잠시 눈을 붙였던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지친 표정이 역력하지만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지칠줄 모르게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영결식과 장지가 결정됨에 따라서 노 전대통령의 유해는 다시금 서울로 이동하겠지만 노 전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으로 서울을 마지막 방문한 이후 역사적인 투신 서거가 일어났고, 주검이 되어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권력의 땅'을 향하여 이번에는 '영결식' 때문에 서울을 방문하게 되.. 더보기
박근혜 뜨자 'MBC' 떴지만 헛물만!<봉하마을 표정 1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박근혜 뜨자 'MBC' 떴지만 헛물만! 봉하마을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 전대통령 조문행렬(오후 6시 현재) 오늘 오후,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김해 봉하마을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돌았습니다. 어제 노 전 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이후 봉하마을에 빈소가 차려지자 이명박대통령의 근조 화환이 빈소에 접근 하지도 못한채 노 전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무참히 산산조각 난 후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 당적을 같이 하고 있는 박근혜의 조문에 관심이 쏠리며 두사람이 봉하마을을 조문은 커녕 방문조차 힘들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의 조문은 노 전대통령의 유해가 오는 29일 국민장으로 치루어 질 것으로 알려진 후 시기만 남았을 뿐 당연히 방문할 것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