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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Puerto Montt,거리의 개들이 경찰차에 덤벼드는 까닭 www.tsori.net Puerto Montt,Patagonia CHILE -거리의 개들이 경찰차에 덤벼드는 까닭- "거리의 개들은 왜 경찰차를 애워쌌을까...?"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에서 만난 매우 특이한 풍경은, 거리의 개들이 경찰차만 보면 짖어대고 애워싸는 것. 처음엔 별 생각없이 지나쳤다. 그러나 경찰차 혹은 경찰의 사이드카만 나타나면 미친듯이 쫓아가 짖어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녀석들의 마음 속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 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거리의 개들이 이같은 모습을 보인 데는 대략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녀석들의 생계수단과 무관하지 않았다. 녀석들이 거리의 개 신분으로 살아가는동안 녀석들의 먹이를 챙겨주는 시민(주인)들에.. 더보기
경찰 '크래인' 동원하여 전경버스 꽁꽁 묶어! 경찰 '크래인' 동원하여 전경버스 꽁꽁 묶어! 크래인 두대가 전경버스를 꽁꽁 묶어두고 있다.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적절한 시기에 버스를 파손시키지 않고 시민들을 강제해산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의 폭력진압은 버스가 온통 만신창이가 될 때 까지 시민들을 자극한 다음이다. 간밤의 촛불시위는 촛불집회가 열린이래로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촛불시위대를 강제해산 하는 과정에는 경찰과 시민의 수많은 부상자를 낸 진압방법을 놓고 이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에 대해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촛불집회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고시강행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시위가 과격해졌고 이를 진압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불법시위로 단정지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정부에 대.. 더보기
명박산성 무너뜨리는 건 '스티로폼'이 아니다! 명박산성 무너뜨리는 건 '스티로폼'이 아니다! 어제 6.10 촛불집회를 둘러보던 중 청계광장에 쌓여있는 '스티로폼'과 마주쳤다. 그 스치로폼을 나르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지금은 철수된 '명박산성'의 대항물임을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작은 걱정이 일기시작했다. 이틀전 촛불시위 도중에 누군가에 의해서 쇠파이프가 등장하고 조중동은 질세라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몰아갔으며 정부는 때에 맞추어 폭력시위 엄단을 발표했다. 촛불집회가 33회를 넘고 있는 마당에 집회참가자들의 분통도 도를 지나쳤을지 모른다. 나도 이 집회에 참여하면서 가끔씩 이성을 잃을 정도의 장면들을 봐 왔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사상최대규모의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해서 방어조치를 한답시고 콘테이너를 설치하고 콘테이너에 '그리스'를.. 더보기
6.10 독립만세 '터' 아세요? 6.10 독립만세 '터' 아세요? 지난주 촛불행진을 따라서 청와대가 바라보이는 동십자각 앞에서 돌아서 종로로 오는 길이었다. 촛불행진의 모습과 달리 평온한 인사동과 종로의 밤거리를 걷다가 단성사 앞에서 보도곁에 서 있는 작은 비석을 보게 되었다. 우연히 눈에 띈 것이지만 평소 같으면 지나치게 될 뻔한 비석이었다. 그 비석에 쓰여있는 '6.10 독립만세 운동 선창터'가 눈길을 끌었다. 6.10 독립만세 운동은 1926년(丙寅年)에 행해져서 '병인 만세운동'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뒤적여 보니 역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조선 황제의 국장일을 맞아 일본정부와 조선총독부는 과거 3·1운동의 일을 거울삼아 매우 민감하게 경비에 대비하였다. 조선총독부 산하 전경찰과 일본군 5000여명이 경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