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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동 판자촌

내가 감동한 극한의 소방수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감동한 극한의 소방수 모습 그들과 꽤 먼거리에서 셔터를 날리고 있었지만 화재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Tweet 그들은 비록 방열복에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치솟는 화마에 대항하며 웅크리고 있는 판자집 아래 화재현장에는 언제 폭발할지도 모를 LPG통이 수두룩하게 널려 있었다. 그들이 택한 직업이 하필이면 소방수였지만, 그들은 우리들로 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 어느때든지 출동하여 우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목숨 전부를 걸고 이웃의 목숨을 지키려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있어서 살 맛나는 세상이자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가. 나는 먼 발치에서 화마와 .. 더보기
화마와 사투 벌이는 소방수와 잿더미 화재현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화마와 사투 벌이는 소방수 -포이동 판자촌 화재현장 속으로, 제2편- 소방수들이 번지는 불길을 바라보고 있는 그림은 포이동 판자촌 화재현장 속으로 제 1편(화재현장에 소화전이 없어요)에서 본 장면이다. 소방수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본 이 장면은 참 답답했다. Tweet 화마가 판자촌을 야금야금 덮치고 있는데 출동한 소방수들이 할 일이 없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포이동 판자촌을 빙 둘러 나 있는 도로 세군데에서 소방차가 물을 뿌리고 있었지만 불길을 잡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소방차 한 대의 호스가 힘겹게 진화작업을 하고 있었다. 결국 화마는 약 2시간 이후 그림에서 보이는 장면 모두를 삼키고 잿더미로 만들고 말았다. 화마의 불씨는.. 더보기
화재현장에 소화전이 없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화재현장에 소화전이 없어요 -포이동 판자촌 화재현장 속으로, 제1편- 전쟁터에서 실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Tweet 지난 12일(불과 며칠전이다), 서울 강남구 포이동 판자촌에서 일어난 화재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한꺼번에 보여준 큰 사건이었다. 화재 현장을 취재하는 동안 포이동 판자촌에는 그 흔한 소화전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출동한 소방수들은 그저 불길을 바라볼 뿐이었고 할 일을 찾지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분들이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그저 멍하니 번지는 불길을 바라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혹시라도 화재로 인해 폭발 위험성이 있었던 LPG 가스통을 찾아내 이동시켜 두기도 했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 잿더미로 변한 화재.. 더보기